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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선 아줌마, 아저씨도 닌텐도에 미친다!

  • 김동욱 기자 kim4g@kyunghyang.com
  • 입력 2006.12.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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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리서치 전문 기관 TNS(Taylor Nelson Sofres)가 영국 콘솔 게임시장을 조사한 최신 리포트를 발표했다.
여성과 중고생 유저를 중심으로 게임 이용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12세부터 80세까지의 영국 국민 1만명으로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1년간 영국인들이 콘솔 게임 소프트를 구입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전년 대비 10%증가한 11억 파운드로 상승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콘솔 게임 유저는 1년간 평균 4개의 게임소프트를 구입하고 있으며, 연간 구입 비용으로 95파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눈에 띄는 연령대는 46세 이상으로, 연간 8,100만 파운드를 콘솔게임을 구입하는 데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금액은 4년전과 비교해 41%나 증가했다. 또 과거 1년간, 남성 게임유저의 구입액은 4% 신장하는 데 그쳤지만, 여성 게임유저의 게임 구입액은 67%나 급격히 늘어났다.

이 경향은 닌텐도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현저하게 눈에 띄고 있으며, 과거 1년간 닌텐도DS 게임을 구입한 유저의 4할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플레이스테이션2와 Xbox의 구입 유저층에 약 4배를 상회하는 것. 또 닌텐도DS 게임을 구입한 유저의 약 4명 중 1명은 46세 이상의 연령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Wii의 발매에 의해서, 전혀 새로운 게임 유저층의 확보를 노리고 있는 닌텐도에게 이번 조사는 매우 의미있는 데이터이다. 지금까지는 10대 남학생을 타겟으로 한 많은 게임이 등장했지만, 앞으로는 여성이나 여학생, 중년층에게 어필할 만한 새로운 게임의 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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