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의 권 온라인은 당초, 2006년 내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겅호의 이번 발표로 사실 상 연기된 것임이 확인됐다. 그러나 PC용 버전으로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겅호 측은 서비스 연기의 이유에 대해서, "현재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아이템 판매에 회사의 모든 리소스를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자사 서비스 컨텐츠끼리의 충돌을 피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온라인게임 업계 일각에서는 "순수하게 개발의 지연때문만은 아닐 것. 내부적으로 뭔가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된 트러블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일본 온라인게임 업계의 관계자는 "북두의 권 온라인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MMORPG나 액션계열과는 전혀 다른 장르로 개발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며, "이번 서비스 연기도 (너무 실험적인)장르 부분에서의 재검토가 이루어지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