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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ng Game] 별들의 전쟁 지스타, 그 현장 속으로 <1>

  • 일산=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 입력 2005.11.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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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국내 전시회가 아닌 세계적인 전시회를 표방하며 지난 4월부터 준비한 지스타가 지난 11월 10일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11월 10일 부터 13일까지, 4일동 안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150개 업체가 1천500개 부스(1만평) 규모로 온라인과 모바일, 비디오, 아케이드 등의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게임 콘텐츠를 선보였다. 붕어빵, 호빵을 지양한다고 했던 그 간 전시회와는 차별화를 선언했던 지스타.
그 현장 속으로 들어 가보자.

≫ 엔씨소프트
명불허전, 엔씨소프트의 부스는 화려했다. 국제게임쇼 경험이 가장 많은 베테랑을 자랑하듯 25명의 레이싱걸들을 홍보도우미로 세우며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플레이엔씨(PLAY NC)를 중심으로 기존의 MMORPG를 제외한 게임포털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 여러차례 공개가 된, ‘스매쉬스타’, ‘엑스틸’, ‘시티오브히어로’, ‘SP JAM’, ‘토이스트라커’를 전면에 세웠다. 그 동안 MMORPG에 주력했던 엔씨가 이번 포털 오픈과 함께 캐주얼과 스포츠에 많은 신경을 쓴다는 것을 행사 내용에서 알 수 있었다. 행사기간 동안 게임에 포커스를 맞춰 각 게임 시연을 통해 푸짐한 경품세례도 잊지 않았다.

■ 대표 출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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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 장르 |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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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트라이커 | 캐주얼슈팅 | 온라인
스매쉬스타 | 캐주얼스포츠 | 온라인 |
엑스틸 | 로봇액션 | 온라인
시티오브히어로 | MMORPG | 온라인
SP JAM | | 보드스포츠 |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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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60부스의 제한을 넘었다. 지스타의 경우 최대 부스를 60부스에 제한하고 있지만, 넥슨에게는 제외된 모습이었다. 본관과 ‘제라’ 영상관까지 넥슨은 약 90부스의 자리를 차지하며(넥슨의 자회사인 엔텔리전트를 출전 시키면서 가능) 지스타의 실질적인 최대부스를 설치했다. ‘눈과 귀가 즐거운 부스’`, `‘관람객과 하나되는 부스’`란 두 가지 모토로 유저들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컨셉을 최대한 살렸다. 기존의 클래식 MMORPG ‘바람의나라’를 필두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등의 기존 작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MMORPG 신작 ‘제라’와 얼마전 퍼블리싱을 결정 한 ‘루니아전기’의 새로운 동영상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넥슨은 동영상관 외에도 게임존, 포토존 등 다양한 공간을 부스 내에 꾸몄으며 이벤트 도우미도 홍연실, 최혜영, 추미정 등 유명 레이싱걸로 배치해 관람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 대표 출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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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 장르 |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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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 MMORPG | 온라인
제라 | MMORPG | 온라인
카트라이더 | 레이싱 | 온라인
메이플스토리 | MMORPG | 온라인
루니아전기 | MMORPG | 온라인
워록 | FPS |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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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지난 11월 10일 지스타 오픈과 맞춰 웹젠과 SK의 OK캐쉬백 사업부간에 전략적인 제휴가 있었다. 이번 MOU를 통해 웹젠은 MMORPG 최초로 '썬' 게이머들에게 캐쉬백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OK캐쉬백의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보다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가 있게 됐다. 이번 지스타에서 웹젠의 게임에 대한 홍보는 ‘보여 줄 것만 보여주자’ 라는 모습이 역력했다. 웹젠의 기대작 '썬'의 시연회를 주축으로 카툰랜더링의 위키, 헉슬리의 동영상 상영이 전부였다. 새로운 것을 기대했던 관람객들에게는 실망이 클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젠의 부스는 항상 붐볐다. '썬'의 시연대에는 항상 줄을 선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새로운 동영상 공개는 아니지만, ‘헉슬리’에 대한 관심은 어느 게임보다 뜨거웠다. 일기당천 역시 새로운 액션을 보여 주며 차세대 게임으로 기대를 받았다.

■ 대표 출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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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 장르 |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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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당천 | 액션전략MMO | 온라인
헉슬리 | MMOFPS | PC/콘솔 온라인
위키 | MMORPG | 온라인
썬 | MMORPG |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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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비티
가장 볼거리가 많은 부스를 뽑는 것은 개인적인 취향이다. 가장 바빴던, 부산했던 부스를 뽑으라면 그라비티가 아닐까. 중앙에 무대를 설치, 다양한 이벤트 및 공연을 매 시간 보여줬다. 그라비티 때문에 옆에 있던 엔씨소프트에서 볼륨을 높였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그라비티 부스는 역동적이었다. 그렇다고 신작을 소홀이 한 것은 아니다. 내년 1분기 기대작인 라그나로크2를 비롯, 레퀴엠을 선보이는데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레퀴엠의 경우 분위기에 맞게 동영상 홀을 음산하면서도 신비롭게 꾸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대표 출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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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 장르 |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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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2 | MMORPG | 온라인
레퀴엠 | MMORPG | 온라인
스타이리아 | 콘솔온라인 | 온라인
페이퍼맨 | FPS |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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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디소프트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신작을 출시한 업체를 뽑는다면, 1위는 단연 윈디소프트. 1000만 회원이 입증한 게임인 ‘겟앰프드’와 스타일리쉬 액션 ‘인피니티’ 이외에 신작 5종을 선보이면서 지스타에 대한 준비를 얼마나 철저히 진행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재미있는 것은 신작 5종 모두 액션으로 윈디소프트의 확실한 색깔을 이어가겠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작 5종 이외에 개발중인 열혈고교 시리즈는 80년대 아케이드 게임을 좋아했던 유저라면 누구나 기대하는 게임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확실한 색깔로 ‘액션대전’의 명가를 이어가겠다는 윈디소프트의 앞날을 기대하는 1000만 유저의 바람이 이루어 지기를 기대한다.

■ 대표 출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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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 장르 |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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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 대전액션 | 온라인
겟앰프드 | 대전액션 | 온라인
버즈펠로우즈 | 로봇액션 | 온라인
루디팡 | 슈팅액션 | 온라인
라운드투 | 학원액션 | 온라인
타입F | 플라잉대전액션 | 온라인
펑키온 | 탱크배틀 |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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