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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ng Game] 미래 게임계를 선도할 핵심기술을 논하다 <2>

  • 윤영진 기자 angpang@kyunghyang.com
  • 입력 2005.11.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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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게임 관련 기술 퍼레이드

뇌파 장치(Brain waves)
안면근 신호를 이용한 생체신호 판별 장치가 완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전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김응수 교수팀은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한 뇌파 장치를 개발, 뇌파의 변화 폭을 전기화 시키는 작업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뇌파를 이용해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미래 기술로, 직접적인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도 이동 및 다양한 행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뇌파신호만으로도 전진과 후진, 정지와 공격 등이 가능한 방식인 만큼, 게임 외에도 장애인들의 휠체어 이동 등에 활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뇌파 측정 장치의 소형화 작업을 통해 대중화를 꾀하고 있어 곧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자 코, 전자 혀(E-Tongue)
영상과 음성뿐 아니라 냄새의 융합 전송과 표현에 대한 개발이 한창이다. 호서대 전기정보통신공학부 김정도 교수팀이 개발 중인 전자 코, 전자 혀(가칭) 시스템은 후각적 요소와 미각적 요소에 포커스를 맞춰 개발 중인 미래 기술이다.
게임 내에서는 전장에서의 화약 냄새, 레이싱 게임에서의 타이어 타는 냄새 등 보다 사실적인 형태의 게임들을 완성해낼 수 있으며, VR과의 접목도 가능하다는 것이 김정도 교수의 설명이다. 상품화되기 위해서는 후미각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의 표준안이 필요하며, 냄새 샘플과 리필작업이 필수라는 점이 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3차원 스마트팬(Mems)
마이크로 인피니티 소속 송진우 박사팀이 개발한 3차원 스마트팬은 항법 시스템과 모션캡처 시스템을 통한 동작인식 장치로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미래 기술이다. 이 기술은 빈 공간에 글씨를 쓰게 되면 이를 컴퓨터가 인식하게 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는 VR과 연동시 채팅이나 가상공간에서의 메모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존재한다. 물론 글씨를 빈 공간에 씀에 따른 보다 완벽한 인식을 위한 최종 단계의 디테일한 작업 역시 90%이상 완성된 상태. 하지만 대중화를 위해서는 우주항공기술을 접목한 상태에서 소형화와 가격 단가를 낮추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촉각 인터페이스 장치(Haptic)
강원대 전기전자정보통신공학부 장태정 교수팀은 가상 물체의 촉감과 물체를 느끼면서 실제 물체처럼 조작할 수 있는 촉각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가상의 물체에 따른 반력을 부여해 질량은 물론 각각의 가상 물체에 정해진 느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수년 내 기술적 진보를 통해 마우스나 조이스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 슈팅 게임이나 낚시 게임 등의 활용이 가능하며 인터넷 쇼핑몰의 상품들을 직접 만져보거나 모니터 상의 글자를 점자로 출력시키는 등의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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