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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ng people] 창간 4돌, 그 중심에 독자가 있다

  • 글·사진=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 입력 2005.12.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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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게임 산업의 중심에 서기 위해 창간한 <경향게임스>가 오는 12월 18일 창간 4돌을 맞는다. 국내 게임 산업의 역사와 비교해도 결코 짧지 않은 이 기간 동안 게임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이에 <경향게임스>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게임 산업의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거침없이 달려왔다. <경향게임스>는 독자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었기에 게임산업의 중심에 서 있을 수 있었다. <경향게임스>의 진정한 주인. 그들을 만나 보았다.

≫ “건강한 게임문화 형성에 선도자 역할을 해주세요”
대구미래대학 게임창작과 이승진 교수(37). 차디찬 날씨 속에서 꽤나 오래도록 기자를 기다린 모양이다. “안녕하세요. 이승진입니다”로 첫 인사를 대신했다. 밝은 미소로 맞는 그를 따라 들어가자, 서재 한 편에 가득 채워진 <경향게임스>를 볼 수 있었다. 이교수와 본지의 만남은 우연한 기회에 이뤄졌다. 신문가판대를 지나치는 순간 <경향게임스>를 발견한 이승진 교수는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게임 관련 신문’이라는 호기심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렇게 4년 동안 그에게 있어 <경향게임스>는 게임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길잡이가 되었고, 전문 게이머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소식통이 되어 주었다고 전했다.

■ 본지를 정기구독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지방에서도 게임에 대한 빠른 정보와 업체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게임 개발을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게임시장의 흐름을 보다 잘 알려주고 싶어 정기구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본지를 알게 된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 <경향게임스>와의 첫 만남은 학교 앞 신문가판대였습니다.

■ <경향게임스>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 다른 매체에 비해, 섹션이 특화되어 있고, 구체적이며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은 소재의 내용이라도 기사가 읽기 쉽게 작성되어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경향게임스>의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 본지가 여타의 게임 주간지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지?
≫ 기획 기사에 대한 기획력이나 깊이가 다른 매체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 창간 4년, 지금까지 <경향게임스>를 지켜보면서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 매주 호마다 스크랩을 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알찬 내용의 기사가 있었으며, 또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정보가 있었습니다.

■ <경향게임스>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 온라인 게임정보 사이트에서는 정보가 비교적 빨리 올라오고 독자의 반응도 빠른 편이지만, <경향게임스>는 종이로 인쇄되는 신문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경향게임스>의 온라인 사이트 활성화와 다양한 형태로 독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그것이 곧 경쟁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경향게임스>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해외 게임개발사나 게임문화에 대한 기사를 지속적으로 다뤘으면 합니다. 몇몇 기사는 반복되는 느낌을 주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게임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선도자 역할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 “내 인생은 스타 안에서 만들어진다”
누구나 하나쯤은 좌우명을 가지고 살아간다.‘스타크래프트 안에는 인생이 있다’라는 특별한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경향게임스> 구독자 박용제씨를 만나보았다.

■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국제교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용제 입니다.

■ 본지를 정기구독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게임에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게임에 대한 자세한 지식과 정보 습득을 위해서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 본지에 대해서 감히 평가를 한다면?
≫ <경향게임스>의 장점은 TV와 인터넷상에서 볼 수 없는 상세한 내용들까지 지면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이 게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게임산업을 이끌어 가는 업체나 인물들을 탐방하여 보여줌으로써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 대해 알아야 할 정보들을 노력해서 찾아보지 않아도 <경향게임스> 하나면 모두 해결됩니다.

≫ <경향게임스>의 아쉬운 점은 새로운 게임에 대한 정보에 비해서 오래된 게임에 대한 정보는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주되 새로운 게임과 오래된 게임을 모두 다뤄 세대차이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독자들의 불만이나 불편 사항을 지면에서 다뤄주기는 하지만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은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 “스타크래프트 안에 인생이 있다”고 말하신 이유는?
≫ 인생에 비유하고 스타크래프트를 즐길 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초반에 일꾼을 부려 건물을 짓고 병력을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다루듯이, 인생도 그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주어진 자원을 활용해서 최선의 결과를 내면 승리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듯이 우리의 인생도 스타크래프트의 한판 승부와 비슷하다고 느껴져 그것이 인생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 본지에 하고싶은 말씀은 무엇인지요?
≫ ‘게이머의 목소리’라는 코너를 개설해 주셨으면 합니다. 현재 온라인게임 게시판을 둘러보면 게이머들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음에도 해당 업체에서는 해결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경향게임스>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어 게이머의 힘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 “경향게임스 덕분에 지루하지 않은 자취생활을 하고 있어요”
구수한 사투리가 자연스레 묻어 나오던 홍성청년 정동철군을 만나보았다. 정동철군은 청운대학교 호텔조리경영학과를 다니면서 학교 선·후배는 물론 동기들과 게임을 즐겨 한다고 이야기했다. <경향게임스>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 본지를 정기구독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자취생활을 하다보니 심심할 때가 많았고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지루하지 않게 보기 위해서 구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게임에 취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게임업계의 소식을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 본지의 강점이 무엇입니까?
≫ <경향게임스>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매주 발행되어 다른 매체보다 게임업계의 유익한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는 점입니다. 가격 면에서도 매우 저렴하게 구독할 수 있어 자취생에게는 더없이 좋았고, 집 앞까지 배달이 되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본지에서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 게임에 대한 정보를 좀 더 많이 다뤄 줬으면 하는 것과 게임을 소개할 때에는 그 게임에 대한 평가도 함께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본지가 다른 게임 주간지와 차별화 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 지방에도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매주 집에서 편하게 읽어볼 수 있다는 것과 많은 게임에 대한 소개와 프로게이머들의 소식이 마음에 듭니다.

■ 창간 4년, 지금까지 <경향게임스>를 지켜보면서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 <경향게임스>를 구독한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게임업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발빠르게 전해준다는 것입니다. 독자를 위해 많이 노력하는 기자들의 열정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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