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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ng Again] 한눈에 살펴보는 2005년 게임史 <2>

  • 윤영진 기자 angpang@kyunghyang.com
  • 입력 2005.12.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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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분기
7월
■ [ETC] 코코캡콤, 콘솔 사업에서 손떼
일본 게임 개발사 캡콤의 국내 파트너사인 코코캡콤이 콘솔 게임 사업을 잠정 포기했다.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콘솔 시장의 침체가 주요 이유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코캡콤은 지난 2002년 2월부터 캡콤의 대표 타이틀은 ‘귀무자’와 ‘데빌메이크라이’ 등을 유통하는 등 국내 콘솔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왔다.

■ [ON] 와우, 핵사용자에 강력 대처
블리자드코리아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핵 프로그램과 전쟁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핵 프로그램 사용자의 모니터링을 통해 계정을 삭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함과 동시에 보안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별도 조사팀을 통해 핵의 유포를 근본적으로 차단시켰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블리자드 코리아는 ‘와우’의 핵 프로그램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 [ETC] 네오위즈, 자사 주식 20만주 매입
네오위주는 자사주 20만주를 장내 취득할 예정이라고 지난 7월 12일 밝혔다. 약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네오위즈 측 관계자는 회사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네오위즈의 성장성, 재무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책임 경영을 실현하는 모범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 [ETC] CJ 인터넷, 애니파크 인수
CJ인터넷이 게임개발사 애니파크의 지분 53.21%를 인수했다. 이번 입수합병을 통해 CJ인터넷은 성인전용 온라인 게임 ‘A3’와 온라인 스포츠 게임 ‘마구마구’를 개발했던 애니파크의 뛰어난 개발인력을 확보,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 [ETC] 게임가족 헌혈릴레이 줄이어
게임업체 50여개사와 대한적십자사, 게산원과 한국e스포츠협회, 연예인게임단 등 헌혈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게임 관계자들만 800여명을 넘어섰다. 뒤이어 넥슨과 네오위즈, 그라비티와 CCR, CJ인터넷과 웹젠이 7월부터 12월까지 캠페인 활동에 참가, 훈훈한 이야기들이 2005년 내내 게임계를 장식했다.

■ [ON] 리니지2, 청소년 버전 등장
엔씨소프트는 18세 이용가 등급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리니지2’의 청소년 버전을 개발했다. 이번에 발표된 ‘리니지2’의 틴버전은 PvP시스템과 카오시스템이 삭제됐을 뿐만 아니라, 선정성 및 사행성 논란을 빚었던 부분들도 전면 수정된 버전이다.

8월
■ [PC] WCG 2005, 아마추어 국가대표 가린다
ICM은 지난 8월 6, 7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대표해 WCG 2005에 출전할 아마추어 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총 2만 7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등 7개 종목에 걸쳐 온, 오프라인 예선을 진행, 최종 선발자들이 가려졌다.

■ [ETC] 스페셜포스, 육군 전술교육교제로 활용
네오위즈와 육군본부가 ‘사이버전사 경연대회’를 위한 상호 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온라인 FPS ‘스페셜포스’가 제 2회 육군참모총장배 사이버전사 경연대회의 공식 지정 게임으로 선정, 50만 장병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방위의 주력인 육군의 정예정보과학육군을 구현키 위한 기반 역할을 하게 됐다.

■ [ON] 대원C&A, 유희왕 온라인으로 첫 포문
대원C&A가 코나미와 ‘유희왕 온라인’에 대한 MOU를 체결, 온라인 게임 산업에 뛰어들었다. 코나미와 대원C&A가 공동으로 한글화를 단행, 10월 선보일 예정이었던 ‘유희왕 온라인’은 예정보다 조금 늦은 11월 지스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인기리에 연재 중인 ‘유희왕’을 바탕으로 개발된 온라인 카드게임인 ‘유희왕 온라인’은 현재 19개국 언어로 개발, 전세계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ETC] 넥슨, 하반기 공채 경쟁률 210:1 기록
넥슨의 하반기 공개채용 결과가 발표됐다. 총 80명 모집에 16,822명이 지원, 약 21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넥슨은 이번 공개채용과는 별도로 100여명의 신규 재원을 하반기 중 수시 채용을 통해 추가 모집을 예정이다.

9월
■ [PC] 스타, 380만장 판매
한빛소프트가 지난 1998년 4월 발매했던 ‘스타크래프트’의 누적 판매량이 380만장을 돌파했다. 99년 판매량 108만장을 필두로 지난 2004년까지 연평균 47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에도 23만장이 판매됐다.

■ [ON] 항해세기, 첫날부터 쾌속 순항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중국산 해양 온라인게임 ‘항해세기’의 첫날 성적표가 합격점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9월 1일 오픈베타 서비스와 동시에 순간 동시접속자가 3만 5천명을 몰려 국내 서비스사인 나인브라더스는 서버증설과 임시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안정화를 꾀할 만큼 유저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 [ON] 네띠앙, 조이온-나발론과 함께 포탈 시장 뛰어 든다
네띠앙이 조이온, 아발론소프트와 함께 회원수 1,300만 명이 넘는 대형 게임포털을 완성할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8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네띠앙이 게임 포털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고, 조이온닷컴에 가입한 50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조이온이 게임개발 및 노하우를, 아발론 소프트의 컨텐츠 개발 능력이 하나로 응집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ON] 엔씨, 리니지2 라이브2005 개최
리니지2 라이브2005가 10월 2, 3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 홀에서 개최됐다.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음악콘서트, 패션쇼와 배틀토너먼트 결승전 및 수많은 이벤트 등 볼거리, 즐길 거리들이 줄을 잇는 등 온라인 게임의 오프라인 행상에 대한 모범답안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서울에 국한된 만큼, 지방 유저들의 아쉬움이 게시판을 수놓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 4/4분기
10월
■ [ETC] 제 2회 게임영상음악제 개최
게임음악을 테마로 한 영상음악제 ‘대하민국 게임영상음악제’가 지난 10월 19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됐다. 게임뮤직과 게임기술개발지원센터,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한 게임음악 작곡가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총 상금은 1천만원 규모.

■ [ETC] 프리스톤, 이모션과 합병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이모션을 인수했다. 프리스톤의 코스닥 우회상장을 위한 방안으로 진행된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프리스톤은 개발사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은 사업 확장을 전개함과 동시에 게임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 [ETC] 위메이드, 비상의 날갯짓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제 2의 도약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지난 10월 13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CI(기업이미지) 선포식을 갖고, 현재 개발 중인 차기작 5작품을 선보였다. 그 동안 잦은 소송으로 인해 추락한 이미지를 회복하고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위지 표출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ON] 엔씨 포탈 사업 ‘스타트’
엔씨소프트가 게임포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스매쉬스타’와 ‘젊은 한판’, ‘퍼즐앙’이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엑스틸’의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비롯해 ‘SP 잼’의 베타테스터 모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강화와 함께 게임 2006년 내 포탈 1위로 올라설 계획이다. 한편 게임포탈 ‘Play NC’는 전 세계 공통 명칭으로 오는 2006년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서비스 체제로 전환돼 각 나라의 문화에 맞게 서비스될 계획이다.

■ [ETC] 워록, 동영상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상영
온라인 FPS ‘워록’의 게임 플레이 동영상이 육군본부가 주최하는 ‘지상군 페스티벌 2005’에서 선보였다. 지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상영된 ‘워록’ 동영상과 관련, 육군교육사령부로부터 실제 전장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를 간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

11월
■ [ETC] 게임계 거장들, 고양시에 집결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게산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국제게임컴퍼런스(KGC) 2005’가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지난 11월 10, 11일 양일간 개최됐다. 올해로 두 번째 맞는 이번 행사에는 플래그쉽 스튜디오의 빌로퍼 대표와 ‘피파’ 시리즈의 개발자 딜란 믹라셀을 비롯해 ‘별바람’의 김광삼 교수 등 국내, 외 게임거장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 [ETC] 지스타 2005 화려한 개막
세계 3대 게임쇼를 목표로 첫 선을 보인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05’가 일산 한국국제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총 4일간 의 일정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세가, 인텔, ATI와 콰미 등 국내, 외 150여개 게임업체들이 1,500여개 부스에 참관, 규모이나 내실 면에서 국내 최고의 게임행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행사 시기나 장소, 외국 바이어들의 저조한 방문 및 미비한 수출 계약 체결액수 및 신작 부재 등은 개선돼야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 [ETC] 피망,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 1위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2005년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 게임포털 부문에서 네오위즈의 게임포탈 피망이 1위에 선정됐다. 게임포털 피망은 지난 3월 한국생산성본부가 첫 실시했던 국가고객만족도(NCS I)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73점을 받으며 게임 포털 1위를 기록, 게임포털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드높였다.

■ [CO] 게임산업 전략위원회 시동
문화관광부는 서울 힐튼호텔에서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과 오지철 전략위원회 위원장, 영등위 본 위원 및 의장, 학계와 업계, 유관기관 및 정부 관계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게임산업 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전략위원회는 내년 3월까지 2010 게임산업 중장기 세부실행전략(ActON Plan)을 수립하는 한편, 연도별 게임산업 정책사업에 대한 의견수렴 및 게임산업 정책분석 및 평가활동, 각종 국내외 산업현안에 대한 대응전략 수립및,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 [ETC] 위메이드, 중국 지사 설립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지난 11월 1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상해에 현지 법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디지털 테크놀로지 상해(위메이드 상해)’를 설립하고 중국 내 서비스를 목적으로 한 온라인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위메이드 상해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100% 단독 출자한 투자 법인이다.

12월
■ [ON] 프리스톤테일, 부분유료화 전환
‘프리스톤테일’이 지난 12월 8일을 기해 월정액, 정량제 요금에서 부분유료화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이모션 측 관계자는 유저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무료화 전환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CS] 대원씨아이, 마리오카트DS 한일 동발
닌텐도DS용 타이틀이 최초로 일본과 동시 발매됐다. 지난 12월 8일 대원씨아이는 닌텐도DS 타이틀을 ‘마리오카트DS’를 발매했다. ‘마리오카트DS’는 터치 스크린과 무선통신 기능, 인터넷 대전 기능 등 닌텐도DS의 기능을 십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원씨아이는 이번 한일 동시 발매를 기념해 액정 클렌저와 ‘마리오카트DS’ 운전면허증 등을 구매 유저들에게 증정했다.

■ [CO] 문화부, 대한민국 게임대상 개최
오는 12월 16일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는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게산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05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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