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Connecting Again] 한눈에 살펴보는 2005년 게임史 <1>

  • 윤영진 기자 angpang@kyunghyang.com
  • 입력 2005.12.19 10:0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사다난. 올해 게임계를 일컫는데 있어 이 보다 더 적당한 말은 없을 듯싶다. 이익집단 간의 마찰과 불공정 약관으로 시작된 유저와 개발사, 개발사와 협회 간 마찰은, 게임 산업 전반에 걸쳐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게임계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빛은 밝게 타올랐다. 끊임없는 자정의 목소리를 필두로 이웃을 돌보고, 헌혈을 통해 사랑을 나누며, 수출의 주역이 된 게임사들이 대표적인 사례라 하겠다.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있는 2005년 을유년을 수놓았던 게임계 이슈들을 통해 올 한해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 [CO] : 협회 및 정부
+ [CS] : 콘솔
+ [ECT] : 타
+ [ES] : e스포츠
+ [EV] : 이벤트
+ [ON] : 온라인
+ [MB] : 모바일
+ [PC] : PC 패키지
----------------

≫ 1/4분기
1월
■ [ON] 피망, 게임포털 선두 탈환
네오위즈의 피망이 국내 게임포털의 역사를 새로 썼다. 게임포털 피망은 지난 2003년 8월 1일 서비스를 개시한지 1년 5개월 만인 올해 1월 2일 동시접속자수 20만명을 넘어서며, 게임분야 순위에서 국내 게임포털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국민 온라인 FPS 게임으로 불리는 ‘스페셜포스’와 ‘신맞고’를 제치며 높은 인기를 얻은 보드게임 ‘뉴맞고’의 선전이 선두 탈환의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 [PC] 손노리, 10주년 패키지 발매
국내 1세대 게임개발사 손노리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손노리판 종합선물세트가 정식 발매됐다. ‘패키지의 로망’이라 명명된 특별 패키지에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과 ‘악튜러스’ 등 총 7개에 달하는 PC게임들을 비롯해, 특별 영상물과 손노리 히스토리 북 등이 수록돼 그 가치를 더했다. 총 20일에 걸쳐 진행된 예약판매 기간 동안 1,500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 [MB] 모바일, 100만 폴리곤 시대 돌입
LG전자가 세계 최고 속도의 3D 게임폰(SV360, KV3600)을 개발, 게임폰 시장에 내놓으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미래를 앞당겼다. 기존 게임폰에 비해 5배 이상 빠른 속도와 100만 폴리곤 그래픽 가속칩을 탑재했으며, 게임에 용이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 [ON] 프리스타일, 동접 3만 돌파
온라인 농구게임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2004년 12월 16일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이 오픈베타 서비스 한 달 만에 3만명의 동시접속자수를 돌파하며, 스포츠 게임 장르의 가능성을 열었다.

■ [CO] 인문협, 와우 불매운동 전개
한국인터넷PC방문화협회(인문협)이 실력행사에 나섰다. 인문협은 지난 1월 16일 블리자드코리아가 발표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의 상용화 계획 발표와 관련, 성명문을 통해 대대적인 불매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후 ‘와우’ 불매운동 카페 등과 연계하며 블리자드코리아와 힘겨루기에 나섰던 인문협의 ‘와우’ 불매운동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 [ETC] 웹젠, 북미 전초기지 설립
글로벌 웹젠을 위한 청사진의 드러났다.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미국 지사 설립이 그것. ‘웹젠 아메리카’라 명명된 미국 지사는 중국의 R&D세터와 대만 지사에 이은 웹젠의 3번째 해외 전초기지다.

■ [EV] EA코리아, 게임올림픽 개최
EA코리아는 자사의 PS2 판매량 100만장 돌파를 기념, 전국 플스방 올림픽을 개최했다. 지난 1월 19, 20일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예선이 진행됐으며, 같은 달 27일 서울에서 결승전이 치러졌다. 총 상금은 1천만 원 규모.

■ [ETC] 블리자드, 공식 사과문 발표
블리자드코리아가 유저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진화 작업에 나섰다. 블리자드코리아는 ‘와우’의 불공정 게임 이용 약관 및 요금 체계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자, 결국 지난 1월 29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기에 이른다.

2월
■ [ETC] 조이온-KJ온라인, M&A 결렬
조이온과 KJ온라인 간 인수합병(M&A)이 최종 결렬됐다. KJ온라인 측이 조이온에 지급키로 했던 잔금 미지급이 주요 이유였다. 이에 따라 조이온은 KJ 온라인을 상대로 ‘계약 해제 통보 및 주식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른다.

■ [CO] 게산원, 170억 예산 편성
게임산업개발원(게산원)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지원금 170억원의 예산을 편성,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세부적인 분야로는 수출 활성화와 e스포츠 활성화, 게임산학 프로그램 개발 및 국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의 진행 등이 주요 내역이다.

■ [ETC] 中 샨다 대표, 액토즈 대표에 선임
액토즈소프트는 이사회를 개최, 신임대표이사에 게임업체 샨다의 티안키오 첸 대표가 선임됐다고 2얼 7일 공시했다.

■ [ON] 스페셜포스, 청신호 ‘번쩍’
게임포탈 피망에서 서비스중인 ‘스페셜포스’의 동시접속자 수가 2월 17일을 기준으로 8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1월 17일 동시접속자 수 6만명을 돌파한 이래, 불과 1개월 만에 일궤 낸 놀라운 성장세였다.

■ [ON] 웹젠, 신작 라인업 공개
웹젠은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한 리센션을 통해 ‘썬’과 ‘APB’ 등 6개 차기 주력 타이틀을 공개했다. 그 동안 단일 타이틀에 머물렀던 웹젠의 다변화된 라인 업 구축은 게임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견케 하는 등 세간의 이슈가 됐다.

■ [ETC] MS코리아, X박스 리콜 조치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의 전원코드가 과열 사고를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단행했다. 국내에서는 단 한건의 과열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 세계적으로 30여대의 X박스에서 사고가 발생했던 것이 리콜의 배경이다.

■ [ON] 넥슨, 택컴 서비스 중단
넥슨은 자사가 개발, 서비스해왔던 ‘택티컬 커맨더스(택컴)’의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택컴’은 가장 넥슨다운 게임이라는 평가와 함께 해외 게임 시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게임이다.

■ [ETC] 웹젠, 표절의혹에 휘말려
일본 게임 개발사 닌텐도가 국내 파트너사인 대원씨아이를 통해 웹젠의 ‘위키’에 대한 표절의혹을 지난 2월 24일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위키’의 스크린샷이 자사의 대표 타이틀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과 캐릭터 및 로고 등이 유사, 지적재산권 침해가 명백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3월
■ [ETC] 아크로드, 리니지-와우 비교 광고 게재
NHN은 자사의 블록버스터급 MMORPG ‘아크로드’의 오픈베타를 앞둔 지난 3월 3일 경쟁사 온라인게임을 적극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했다. ‘리니지2’와 ‘와우’를 상징하는 조형물 앞에 조의를 표하는 장면을 통해 ‘아크로드’의 부상을 강조한 것이 비교 광고의 핵심 내용이다.

■ [ETC] CJ인터넷, 불법 근절에 앞장
건전한 게임문화 서정에 게임업체가 나섰다. CJ인터넷은 게산원과 함께 ‘불법게임물 근절 및 건전게임 문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불법소프트웨어 사용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넷마블 PC가맹점에 시스템 복원 솔루션인 정품 소프트웨어 ‘고스트’ 등을 무상 지원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 [ON] 카스, PC방 정량제 도입
GNA소프트는 밸브가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서비스 중인 스팀서비스의 PC방 시간 정량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스팀서비스의 시간 정량제를 실시하며, 밸브와 가격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가입 PC방에 스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 주내용이다. 이후 5월 20일부터 스팀서비스의 PC방 정량제 요금은 시간당 180원으로 책정, 서비스되게 된다.

■ [ES] 천재테란, 아이옵스 스타리그 평정
천제테란 이윤열이 박성준을 제압하고 아이옵스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3년 2월 파나소닉배 스타리그에서 우승했던 이윤열은 이번 승리를 통해, 임요환과 김동수에 이어 3번째 2회 우승자 반열에 올랐다.

■ [EV] 대원씨 아이, 게임큐브 세계 최저가 판매
대원씨아이는 게임큐브의 오렌지 패키지를 세계 최저가로 공급하다고 지난 3월 16일 발표했다. ‘오렌지BIG’으로 명명된 최저가 판매 이벤트는 3월 16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과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등의 타이틀 및 메모리 카드 등을 모두 포함해 16만 5천원에 판매됐다.

■ [CO] 한국e스포츠 협회장에 SKT 대표 선임
한국e스포츠협회는 2기 협회장에 SK텔레콤(SKT)의 김신배 대표이사가 선임됐다고 지난 3월 18일 발표했다. 부회장에는 이번 2기 협회장 선출과 관련해 SKT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중, 양보의사를 밝히며 한발 물러났던 KTF의 남궁수 대표가 선출됐다.

■ [ETC] 소맥-넥슨, 라이센스 계약 체결
넥슨이 소프트맥스와 ‘테일즈위버’의 2차 저작물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넥슨은 지난 2002년부터 일임해온 ‘테일즈위버’의 운영 외에 게임 컨텐츠를 활용한 만화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 사업을 진행할 권리를 얻게 됐다.

■ [ETC] 웹젠, 정보보호안전진단 획득
엔씨소프트와 웹젠이 게임 업계 최초로 정보통신부(정통부)로부터 ‘정보보호 안전진단’ 필증을 획득했다. 웹젠은 현재 서비스 중인 ‘뮤 온라인’의 서버시스템과 네트워크 장비, 정보보호시스템 등의 안전진단 검사에서 적정 수준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한편 웹젠에 이어 엔씨소프트는 두 번째로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 2/4분기
4월

■ [ETC] 이온, 프리프 판권 인수
이온소프트가 큐로드의 플라잉 온라인 게임 ‘프리프’에 대한 판권을 전면 인수했다. 이에 따라 이온소프트는 ‘프리프’가 수출, 상용화 서비스 중인 대만과 태국은 물론,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 중국과 일본에 대한 해외 판권도 획득하게 됐다.

■ [CS] 소맥, PSP 타이틀 개발에 출사표
소프트맥스가 PSP용 게임 개발에 뛰어들었다. 지난 4월 11일 소프트맥스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와 PSP용 타이틀 개발 계약을 체결, SCEK의 서드파티로서 PSP용 게임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9월 27일 소프트맥스는 PSP용 처녀작으로 ‘마그나카르타 포터블’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 [ETC] 게임전문 라디오 방송 ‘첫 전파’
게임 전문 라디오 방송국 빅FM이 지난 4월 8일 첫 신호를 쏘아 올렸다. 인터넷을 통해 방송되는 라디오의 특성을 살려 TV와는 차별화된 즐거움 창조로 목적으로 개국한 빅FM은 시험방송 일주일 뒤인 4월 15일 정식 방송을 시작했다.

■ [PC] 아타리, 다운로드 서비스 단행
아타리의 게임을 인터넷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 아타리 코리아는 자사의 PC게임을 다운로드해 플레이해볼 수 있는 플레이아타리(www.playatari. co.kr)를 런칭, ‘롤러코스터 타이쿤3’ 등 발매 게임 및 향후 발매할 게임들을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출시했다. 이번 다운로드 서비스는 아타리의 전 세계 지사 중 국내에서만 서비스되고 있다.

■ [ON] 길드워, 라이센스 모델 도입
엔씨소프트는 ‘길드워’의 과금방식에 월 사용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는 라이센스(License) 모델을 채택했다고 지난 4월 20일 보도했다. ‘라이센스 모델은 라이센스를 구입할 경우, 더 이상 추가 사용료 없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이다. 새로운 개념의 요금 책정 방식과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의 특징을 감안한 결과라고 밝혔다.

5월
■ [CS] SCEK, PSP 정식 발매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로 주목을 받았던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이 지난 5월 2일 국내 정식 발매됐다. 초고속 무서 인터넷 사업자 KT와 전략적 제휴 체결 등 한국시장에 맞춘 PSP 밸류 팩은 발매 예약 판매 물량 2만대를 포함, 총 4만 5천대가 불과 일주일 만에 판매되는 등 대박 신화를 써 나가기 시작했다. ‘릿지 레이서’와 ‘남코 뮤지엄’ 등이 동시발매 됐으며, 권장 소비자 가격은 32만 8천원으로 책정됐다.

■ [MB] 놈, 100만 다운로드 돌파
지난 2003년 2월 처음 선보인 모바일 게임 ‘놈’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놈’은 휴대폰 본체를 회전시킨다는 독특한 조작을 통해 ‘모바일 기술대상 정통부 장관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놈’의 밀리언 진입으로 인해 게임빌은 ‘2004 프로야구’에 이어 두 번째 100만 다운로드 돌파 기록을 세웠다.

■ [ON] CJ인터넷, 대항해시대 온라인 라이센스 획득
국내 서비스사 선정과 관련해 무성한 소문을 나았던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사가 CJ인터넷으로 드러났다.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되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16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교역과 해전, 유적탐험과 신항로 개척 등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코에이의 해양 시뮬레이션 ‘대항해시대’의 온라인 버전이다.

■ [ON] 리니지2, 계정 유출 사태 발발
지난 5월 16일 ‘리니지2’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5월 11일자 업데이트 패치를 받은 PC의 경우, 게임에 로그인한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리니지2’의 로그파일에 저장됨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로, 집단 피해보상의 움직임으로 가시화됐다. 이후 100% 피해보상을 복구해줄 것을 약속, 문제를 일단락 시켰으나 비밀번호 강제 변경과 함께 새로운 문제를 야기 시켰다.

■ [ETC] 넥슨, 엔텔리젼트 인수
넥슨이 모바일 게임회사 엔텔리젼트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누적 다운로드수 200만을 넘어섰던 ‘삼국지 무한대전’을 비롯, ‘삼국지 천하통일’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엔텔리젼트의 인수를 통해 넥슨은 모바일 게임 관련 기술을 확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할 초석을 마련했다.

6월
■ [CS] X박스용 노래방 타이틀 등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스튜디오9과 TJ미디오가 공동 개발한 X박스용 노래방 타이틀 ‘질러넷’을 정식 발매했다. 노래방 전문업체인 TJ미디어의 음원을 사용해 기존에 선보였던 유사 게임들과 차별화 시켰으며, X박스의 라이브 기능을 활용한 최신곡 다운로드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애창곡과 인기곡 등 총 1천 8백곡이 수록돼 있다.

■ [ON] 넥슨, 초특급 비밀병기 공개
넥슨의 초거대 프로젝트 ‘제라’가 공개됐다. ‘제라’는 지난 3년간 극비리에 개발한 3D MMORPG로 가변형 던전과 다양한 캐릭터 성장 방식, 매력적인 일러스트 등으로 인해, 공개와 동시에 2005년 기대작 반열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배경 일러스트 표절 시비 등으로 인해 곤혹을 치르는 등 클로즈베타 서비스 이전부터 난항을 겪게 된다.

■ [CO] 영등위, 새로운 잣대 공고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가 게임등급분류 세부심의안을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현금으로 게임머니를 충전한 온라인 게임들에 대한 사행성 여부 재심의와 선정성 및 폭력성 문항의 추가를 골자로 하고 있다. 당시 발표됐던 세부심의안은 6월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 [ETC] 넥슨-인문협 대립각 심화
넥슨의 ‘통합정량제’ 과금방식과 관련해 불거졌던 넥슨과 인문협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기에 이르렀다. 지난 6월 15일 1차 협상과 21일 2차 협상이 모두 결렬 되자, 인문협은 23일 오후 3시를 기해 넥슨 본사 앞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게 된다. 이후 유혈사태가 발발하는 등 넥슨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다. 현재까지도 인문협은 넥슨 게임 불매 운동 벌이고 있다.

■ [ON] CCR, 뉴포트리스 오베 실시
CCR은 국민 슈팅게임 ‘포트리스’의 계보를 잇는 ‘뉴포트리스’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지난 6월 29일 실시했다. 기존의 턴방식 진행과는 달리 실시간 이동 및 공격을 통한 속도감 강조와 RPG요소의 추가 등 게임의 차별성에도 만전을 기했으나,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