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버지니아 주정부는 DDR이 학생들의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모든 공립학교에 DDR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7세부터 12세의 비만아 50명을 대상으로 24주간에 걸쳐 진행된 연구조사에 따르면, 1주일에 5일간, 적어도 하루 30분씩 DDR을 플레이한 어린이들은 체중이 늘지 않았으며, 심장병이나 당뇨병의 위험으로부터도 크게 벗어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그룹 테스트로 A조 12명의 어린이에게는 12주동안 DDR을 시키지 않았으며, B조 12명에게는 12주동안 매일 DDR을 시킨 결과, A조는 평균 2.7킬로의 체중이 증가했지만, B조는 전혀 체중이 늘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연구팀의 일원인 웨스트 버지니아 의과대학의 소아운동생리학자 '에밀리 머피'박사는 "비만 어린이들은 체육관에 가는 것이나 학교의 체육 시간에는 매우 수동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DDR로 체중을 줄인 이후에는 자신감이 붙어 다른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하고 있다.
결국 DDR 게임을 통해 체중 조절에 성공한 것은 물론, 운동에도 자신감을 갖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일부 댄스 게임이 원조교제, 성매매 등 사회적 역기능을 조장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