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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기대작 6선 심층분석] 이 게임에 주목하라! 2006년 최대 기대주 완벽 분석! <1>

  • 윤영진 기자 angpang@kyunghyang.com
  • 입력 2006.02.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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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했던가. 개발사의 인지도를 시작으로 개발에 들어간 인적, 시간적, 물적 비용의 과감한 투자는 물론, 몬스터 하나, 컷 하나에 이르기까지. 사소하다고 지나칠 만한 부분까지도 완벽에 완벽을 기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들이 있다. 가히 ‘작품’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2006년 온라인 게임계 최대 기대주 6선. 각 게임의 개발 프로듀서들이 짚어주는 이 게임들만이 가진 백미를 살펴봤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 [거상2 : 황금의 지배] 조이온, 청출어람의 분신으로 거듭나다
+ 개발사 : 조이온
+ 홈페이지 : www.gersang2.co.kr
+ 서비스 상황 : 1차 비공개 테스트 종료. 2차 비공개 테스트 준비중
+ 현재 개발 상황 : 캐릭터 전투 스킬과 용병 인공지능, 경제 시스템에 박차. 개발 진척도를 따지기에는 모호
+ 위험 요소 : 거상의 선입견으로 인한 타겟층의 저연령층화

국내 최초의 부분유료화를 단행하며 현재까지도 롱런하고 있는 ‘거상’을 기억하는가. 조이온 개발진은‘거상2’가 ‘거상’의 인기를 단 시일 내에 뛰어넘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제 1차 비공개 테스트에만 23만명이 몰려 평균 2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정식 서비스 이전부터 대다수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미 ‘거상2’ 커뮤니티가 생성됐다. 유저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뿐이랴. 국내 대표적인 게임 개발자인 가람과바람팀으로 잘 알려진 김무광 사단의 영입부터 이슈를 모아왔던 ‘거상2’는 이미 해외에서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 성공은 시간문제라는 조이온의 호언이 결코 빈말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들이다.

■ Interview | 김무광 프로듀서 - 전투 시스템에 포커스
‘거상2’만의 차별화된 특징은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는 전투 시스템에 있다. 액션성과 타격감, 조작감 등은 기존의 MMOG에서 맛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재미 요소들이다. 또한 이를 가시화시킨 용병 시스템은 마치 파티 플레이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한 높은 인공지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카메라 워크 등의 감각적인 활용은 전투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최고의 효과를 낳고 있다고 자부한다.

■ 라이벌에 대해
≫ 솔직히 말해, 라이벌은 딱히 생각해 둔 바가 없다. ‘거상’의 전례를 살펴볼 때, ‘거상’ 시리즈만이 가진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런 점에서 살펴볼 때, 여타 온라인 게임과의 라이벌 의식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 거상2의 특징
+ 그래픽 : 8점
그래픽 효과를 모두 공개하지 않은 상태. 공개된 스크린 샷만으로도 유저들의 관심 폭증.
+ 사운드 : 7점
일렉트로니카적 혼합을 취해 강하면서도 몽환적인 곡이 주를 이룸. 각 지역별 색채에 맞춘 BGM 제작. 게임 플레이와 연계되는 기능적 요소 추가 예정.
+ 조작감 : 8점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 각종 단축키 위치 설정. 별다른 학습이 필요 없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강점. 컨트롤에 따라 전투 난이도 변화 가능.
+ 게임성 : 9점
찬란한 모험의 시대를 바탕으로 감정 흡입력을 노린 비주얼 연출의 전투, 여행의 동료인 용병의 역할,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한편의 대서사시 강조.
+ 완성도 : 5점
현재 시스템 등 전반적인 완성도를 조율하고 있는 과정. 1차 비공개 테스트 직후인 만큼, 세계 등 미구현 요소 다분. 완성도를 언급하기에는 이른 편.
+ 난이도 : 8점
게임에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라 할지라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 지중해 연안만 공개돼 전반적인 난이도는 확인 불가.
+ 시스템 : 8점
친한 정도에 따라 행동을 달리하는 차별화된 용병 시스템이 게임의 주요 시스템으로 부상. 경제 시스템도 강화 예정.
+ 밸런스 : 9점
파티를 이룬 몬스터 그룹과의 전투가 묘미. 다양한 형태의 전투 방식을 통한 협력 플레이에 최적화.
+ 인공지능 : 10점
가장 오랜 시간 공을 들인 부분. 공격형과 방어형 인공지능을 통해 용병을 제어하고, 치료와 도망 등의 행동을 하는 몬스터들의 지능 완비.

≫ [썬 온라인] 웹젠, 투톱 체제를 완성하다
+ 개발사·서비스사 : 웹젠
+ 홈페이지 : www.sunonline.co.kr
+ 서비스 상황 : 1월 24일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 실시
+ 현재 개발 상황 : 대규모의 인원 수용이 가능하도록 서버 부하 능력을 중점적으로 체크. 신규 맵 및 새로운 시스템에 중점
+ 위험 요소 : 높은 시스템 사양 요구, 양날의 검이 될 수있는 차별성

‘뮤 온라인’ 성공신화 이후, 6년 만에 공백을 깨고 그 모습을 드러낸 ‘썬 온라인(이하 썬)’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비공개 테스트 당시 303대 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은 이에 대한 반증으로 부족함이 없다. 세계적인 게임 거장 하워드 쇼어와 러시아 국립교향악단 기용부터, 구라사와 사단이 제작한 썬 CG 동영상 제작 등 게임 내, 외적인 퀄리티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유저 스스로가 게임 마스터가 될 수 있는 차별화된 설정이나, 시나리오의 부각, PvP 시스템 등 기존의 MMORPG들과는 다른 독창적인 게임 시스템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 밖에도 화려하다 못해 눈부신 게임 그래픽은 이미 비공개 테스트 참여 유저들을 통해 확실한 검증을 받은 바 있다.

■ Interview | 홍인균 프로듀서 - 자유도에 만전
기존 MMORPG 게임들과는 달리 배틀존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은 맵의 난이도와 보상 등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 자신의 취향이나 캐릭터의 상태에 맞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게임 내 사기 나 스틸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어 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의 초석 역할을 동반 수행해 내고 있다. 더불어 그래픽이나 사운드 등의 효과도 세계 최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본다.

■ 라이벌에 대해
≫ 현재 테스트 중이거나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온라인 게임 모두 다양한 게임성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일정 수준을 넘어선 게임들인 만큼, 단순 비교는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썬’과 유사한 시스템을 채택한 게임 또한 전무하기에 더욱 비교가 어렵다.

■ 썬 온라인의 특징
+ 그래픽 : 10점
온라인 게임 최초로 노멀맵핑 기법을 사용. 이를 통해 적은 폴리곤으로도 섬세하면서 뛰어난 그래픽 연출 가능.
+ 사운드 : 9점
세계적인 작곡가 기용을 통해 웅장하면서도 실감나는 사운드 완성.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준다는 평가를 이끌어 냄.
+ 조작감 : 8점
비공개 테스터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퀵 슬롯 등 대폭적인 수정이 이뤄짐. 스킬 사용에 따른 다양한 컨트롤 가능.
+ 게임성 : 7점
스토리 위주의 시나리오와 미션 강조. 이를 통해 게임성이 한층 강화.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게임성의 핵심 요소.
+ 완성도 : 7점
세세한 부분 등 전반적인 완성도는 평균 이상. 개발을 통해 보다 높은 완성도를 구현을 꾀하고 있음. 전투 시스템의 완성에 초점.
+ 난이도 : 9점
게임의 주요 배경인 맵의 난이도를 유저 스스로가 조절 가능. 취향에 따라 자율적으로 참가 인원부터 몬스터의 배열 등 설정 용이.
+ 시스템 : 8점
배틀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원하는 스타일의 게임 진행이 가능.
+ 밸런스 : 5점
현재 테스트 중이며, 계속해서 변경이 이뤄질 예정.
+ 인공지능 : 6점
개발에 치중하고 있는 부분.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인공지능 부분은 개선 여지가 다분.

≫ [시티 오브 히어로] 엔씨, 영웅을 얻다
+ 개발사 : 크립틱 스튜디오
+ 서비스사 : 엔씨소프트
+ 홈페이지 : www.coh.co.kr
+ 서비스 상황 : 1월 18일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 실시
+ 현재 개발 상황 : 빌런(악당) 진영의 고레벨 컨텐츠 제작
+ 위험 요소 : 신선함과 이질감을 동반 수행하는 게임성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 당일 유저들의 접속 폭주로 신서버를 신설했고, 당일 무려 1,400여개의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장밋빛 속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미 2003년 E3에 공개돼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부문 최고 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북미 유력 엔터테인먼트 매체인 빌보드지가 선정한 ‘2004년 최고의 PC·콘솔게임 및 멀티플레이어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실제로 북미에서만 30만장 이상의 패키지를 판매, 게임성과 상업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또한 국내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그래픽 등 여러 요소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기존의 해외판 온라인 게임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Interview | 정승현 프로듀서 - 차별화에 주력
자신의 아바타를 외무에서부터 체형과 코스튬까지. 총 수백만 가지 형태가 준비돼 있어 유저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또한 식상한 MMORPG의 장르 폭에서 벗어나, 히어로와 밸런의 대립각은 유저들로 하여금 스스로 동화되어 플레이할 수 있는 스타일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히어로(영웅)와 빌런 간의 대립관계에 의한 PvP 및 PvE와 길드 및 동맹의 아지트 쟁탈전도 손에 땀을 쥐게 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 라이벌에 대해
≫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라이벌로 생각한다. 이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역시 새로운 배경과 새로운 장르, 그리고 독창적인 게임 진행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인 만큼, 게임 내, 외의 여러 부분에서 경쟁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시티 오브 히어로의 특징
+ 그래픽 : 8점
실제 거리를 옮겨 놓은 듯한 사실성을 통해 도시 분위기를 적절히 표현. 독특한 그래픽 구조로 완성된 캐릭터 외형.
+ 사운드 : 7점
빠른 템포의 BGM을 통해 역동적인 영웅과 악당의 이미지를 적절히 표출.
+ 조작감 : 8점
동양적인 색채를 융화시켜 한국인의 손맛에 맞는 세팅. 다양한 옵션을 통해 유저가 선호하는 조작 및 인터페이스 설정 가능.
+ 게임성 : 8점
선택한 파워에 따라 새로운 스타일의 게임 플레이 가능. 대립각을 활용한 몰입도 극대화.
+ 완성도 : 9점
방대한 양의 컨텐츠를 보유. 현재 계속해서 업데이트가 진행중.
+ 난이도 : 6점
생소함이 적지 않음. 튜토리얼을 통해 무리 없는 플레이 가능.
+ 시스템 : 8점
기존 MMORPG에서 지적 받았던 부분들 해소에 총력. 미션을 통한 커뮤니티 향상에 주력.
+ 밸런스 : 7점
개인일 때는 빌런이 우세하며, 팀으로 구성될 때는 히어로가 우세.
+ 인공지능 : 9점
NPC들이 파티를 구성하고, 상황에 따라 접근전 및 장거리 타입의 공격 패턴. 지형에 따라 전략 플레이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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