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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온미디어, 공동 노선 구축

  • 윤영진 기자 angpang@kyunghyang.com
  • 입력 2007.03.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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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로로 관련 공동 투자 규모만 100억원
- 게임 개발과 서비스, 마케팅 역할 분담
- 향후 다양한 사업 공동 전개 예정

'게임과 방송의 양대 산맥, 한배 타다.'
구름인터렉티브(대표 박영수, 박재덕)와 온미디어(대표 김성수)가 공동노선을 구축했다.

양사는 인기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이하 케로로)'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게임 개발에 합의하고, 총 100억원 규모의 MOU를 지난 3월 13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MOU는 ▲100억 규모의 공동 투자 ▲ 전문 분야별 시너지 발생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상품의 연계 ▲ '케로로'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 ▲ 단발성이 아닌 사업 파트너로서의 연속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사 간 윈윈효과 창출을 골자로 삼고 있다.

또한 양사는 이번 공동 투자를 통해 전문 분야에 매진, 게임 성공을 위한 제반사항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신생 게임 퍼블리셔로 주목받고 있는 구름인터렉티브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종합 케이블 방송사인 온미디어는 방송 컨텐츠를 각각 전담한다는 계획이다.

구름인터랙티브의 김서혜 홍보 팀장은 "이번 MOU 체결은 대전 액션 게임 '케로로'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며 "향후 개발될 예정인 케주얼RPG 외에 추가적으로 몇 종류의 '케로로' 관련 게임들을 선보일 계획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어 "'온미디어'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케로로 온라인'을 비롯해 '케로로'를 기반으로 한 파괴력 있는 컨텐츠들을 확보하게 됨으로써,구름인터렉티브는 신생 게임퍼블리싱 업체라는 자사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2007년 온라인게임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미디어의 이영균 PR 팀장은 "온미디어는 '케로로'에 대한 국내 방송권과 상품권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 판권도 최종 협약만을 남겨놓은 상태"라며 "이미 '케로로' 관련 사업만 2년 이상 진행했던 만큼 '케로로'가 가진 상품성은 충분히 검증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게임 분야로의 진출을 검토해왔다"며 "구름과의 연계를 통해 '케로로'가 가진 진정한 가능성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 전문가 홍성민 씨는 "(MOU체결을 통해) 양사는 게임 성공을 위한 제반사항을 갖추게 됐다"며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결합을 통한 높은 부가가치 수익 모델 창출의 기반을 다진 구름인터렉티브와 온미디어는 게임 개발, 서비스뿐만 아니라 새로운 마케팅 활로를 열게 됐으며, 온미디어 역시 게임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구름인터렉티브는 현재 '케로로'의 케쥬얼RPG 장르 개발을 전담할 개발사를 물색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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