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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지수] 전문가군이 말하는 게임 속 그녀들 <2>

  • 봉성창 기자 wisdomtooth@kyunghang.com
  • 입력 2006.07.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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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속 미소녀 캐릭터 코스프레
코스프레는 일본에서 유래된 말로서 ‘코스튬 플레이’의 약자이다. 게임 속 캐릭터과 비슷하게 분장을 하고 옷을 입는 놀이를 일컫는 말로서 우리나라에도 상당히 많은 코스프레 동호회가 존재한다. 모든 코스프레가 그렇지만 미소녀 코스프레의 경우 특히 옷이나 분장 뿐 아니라 모델의 얼굴도 중요시 된다. 따라서 상당한 미모를 갖춘 사람들이 주로 미소녀 코스프레를 하게 되다보니 상당히 인기가 좋다. 특히 게임 캐릭터 특유의 아찔한 의상을 그대로 재현해 내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외모가 뒷받침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미소녀 코스프레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소피티아’를 소재로 코스프레를 한 어느 일본인 여성을 들 수 있다. 한때 모 디지털카메라 커뮤니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유명세를 탔다.

≫ 소피티아
+ 나이 : 25세
+ 생일:3월12일
+ 키, 몸무게:168cm / 가르쳐주지 않음
+ 국적:오스맨 터키 제국/아테네
+ 직업 : 주부
+ 유파:성 아테나류

소피티아는 ‘소울칼리버’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여성 캐릭터이다. 이후 시리즈부터는 카산드라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주고 보너스 캐릭터로 등장 했는데 초창기에는 외모보다 오히려 강력한 캐릭터로 인식됐었다. 그도 그럴것이 설정상 이번 분석된 캐릭터 중 유일하게 기혼이며 출산 경험도 있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 물론 외모도 출중하다.

스타일리스트 : 전체적으로 상당히 조잡하다. ‘차라리 화이트로 모두 통일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부츠 같은 경우는 컨셉의 통일성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있다. 부츠를 브라운 계열이 아닌 화이트로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세시대 옷 치고는 그런 분위기조차 잘 나지 않는다.
평가 : ★★

헤어디자이너 : 댕기 머리를 하고 있다. 일명 거친 머리라고도 부르는데 좀 거추장스러워 보인다. 얼굴 형태나 직업 등을 고려하면 차라리 짧게 자르는 것을 추천한다. 조금 보이쉬한 느낌의 헤어스타일이 어울릴 것으로 판단된다.
평가 : ★★☆

피트니스 트레이너 : 이 캐릭터 역시 하체 비만이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하체비만을 극복 할 수 있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너무 두껍다. 검과 방패를 든 모습이라면 당연히 팔을 비롯한 상체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이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평가 : ★★★

≫ 니나
+ 나이 : 22세
+ 키, 몸무게 - 161cm, 49kg
+ 국적 : 아일랜드
+ 유파 : 암살 테크닉
+ 직업 : 오거의 조종으로 인하여 진을 죽이는 임무를 맡음
+ 취미 : 옛날 기억 더듬기

스타일리스트 : 전체적인 컨셉은 통일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목장식은 없는 편이 더 나았을 것 같다. 팔 장식 또한 옷과 같은 톤을 유지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니면 차라리 팔 장식보다 속에 입은 탱크탑 색상을 브라운이나 화이트 같은 대비색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평가 : ★★★

헤어디자이너 : 그냥 단지 묶은 머리에 불과하다. 앞머리는 층내서 자른 샤기컷 느낌이 난다. 머리숱은 별로 없기 때문에 가벼워 보이는 것이 좋다. 이런 머리는 머리가 긴 여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그냥 스트레이트 퍼머를 해서 드라이 후 묶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다만 매우 좋은 머릿결을 필요로 한다.
평가 : ★★★★

피트니스 트레이너 : 전문 트레이너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여성의 몸매를 지니고 있다. 신디 크로포드와 같은 운동 매니아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이런 몸매를 갖기 힘들다. 이정도 몸매를 가꾸려면 전문 트레이너의 관리 아래 하루 2~3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해주고 식사량 조절도 뒤따라야 한다. 한마디로 자기관리가 철저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상체와 하체의 밸런스가 매우 뛰어나며 동양인은 이런 체형을 같기 힘들다.
평가 : ★★★★★

≫ 티파
+ 나이 : 20세
+ 키, 몸무게 : 167cm, 알려져 있지 않음
+ 직업 : BAR 운영
+ 국적 : 니블헤임 출생, 미드갈에 정착
+ 유파 : 마셜아츠

‘파이널판타지7’에 등장하는 캐릭터. 주인공 클라우드의 친구로 등장하는 조연급 캐릭터이지만 상당히 인기가 많다. 여주인공 에어리스에 밀려 빛을 못 보다가 최근 개봉한 ‘파이널판타지7 어드벤스드 칠드런’에서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그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연약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파워풀한 격투스킬을 선보인다.

스타일리스트 : 전체적으로 매우 단아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주는 스타일이다. 블랙과 화이트의 투톤이 상당히 조화롭다. 검정색 반바지는 매우 활동적으로 보이며 슬리브리스 스타일의 상의도 깔끔해 보인다. 다만 팔에 장식한 레드색상의 띠가 포인트를 주기 보다는 오히려 통일감을 저해하는 요소이다. 화이트로 바꾸어 보면 좋을 것 같다.
평가 : ★★★★☆

헤어 디자이너 : 자연스러운 생머리 스타일이다. 앞머리가 김희선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옆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원래 머릿결이 좋기 때문에 특별한 스타일을 주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얼굴형을 고려하면 가수 보아나 바다 같은 울프컷 느낌을 줘도 잘 어울릴 것 같다.
평가 : ★★★★

피트니스 트레이너 : 마른 체형이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보다는 근력운동 2~3개월 정도 하면 훨씬 보기좋은 체형을 가질 수 있다. 트라이셉스(삼두운동)이나 바이셉스(이두운동)와 같은 근력운동이 상당히 필요하다. 전완근 운동을 통해 어깨근육도 발달시키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체지방이 없기 때문에 운동과 함께 음식이나 보충제 섭취를 병행해 줘야 한다.
평가 : ★★★

[Side Syory] 게임속 미소녀 캐릭터 변천사
우리나라 최초 게임 미소녀라고 부를 수 있는 캐릭터는 ‘스트리트 파이터’에 춘리이다. 춘리는 중국풍의 양쪽 머리를 올린 귀여운 외모로 많은 남성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후 ‘용호의 권’의 등장한 유리나 ‘사무라이 쇼다운’의 나코루루 같은 캐릭터들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가장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캐릭터는 다름 아닌 ‘킹오브파이터즈’의 ‘시라누이 마이’. 기존의 캐릭터들이 귀여움으로 승부했다면 시라누이 마이는 큰 가슴과 쭉 뻗은 다리 등 섹시함이 큰 매력이었다. 물론 복장 역시 예사롭지 않았다. ‘시라누이 마이’를 코스프레한 사진을 보면 아찔하기 짝이 없다.

한편 PC 게임으로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나 ‘동급생’과 같은 미연시게임에 등장한 미소녀들이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는 한때 누드패치가 돌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후 툼레이더의 시리즈의 ‘라라크로포드’의 경우는 영국을 대표하는 게임캐릭터가 되었다. 최근에는 ‘DOAX’나 ‘럼블로즈XX’와 같은 미소녀 전문 게임들도 등장해 남성유저들에게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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