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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기대작들] 여름시즌 게임회사들의 한판 승부 <2>

  • 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6.08.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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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토에스프리] ‘운명 같은 감성 RPG’, 사랑 이야기 기대하라!
오는 10일께 프리오픈베타 서비스를 준비중인 MMORPG ‘모나토에스프리(이하 모나토).’ 가마소프트가 개발하고 SK C&C가 서비스하는 ‘모나토’ 역시 프리오픈 직후 본격 오픈베타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 지난 5월께의 클베이후, 오는 7일 랜파티를 통해 보다 새로워진 모습들을 본격 공개할 예정. RPG의 기본 요소인 전투나 커뮤니티 부분, 서버 안정성에 대한 기본기를 선보이겠다는 전력이다. 오픈 서비스에서는 기존에 선보였던 3 가지 직업군에, 2 종의 새로운 캐릭터인 클래릭과 템플러가 선보일 계획이다.

■ 기대요소 >>
‘모나토’는 ‘사랑’이라는 테마에 철저하게 맞춰진 RPG다. 100여 편 가량의 사랑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유저의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장르 기본기를 살려내는 전투와 커뮤니티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나토’는 동양과 서양의 ‘운명적’ 요소를 전면 배치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캐릭터 생성 시 출생시간과 별자리 위치에 따라 게임 속 인생 정보(플레이 흐름)와 시나리오가 정해지는 것. 또는 NPC들과 운명적 상호 작용을 통해 개개인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수도 있을 예정이다.

■ 깜짝공개! 개발진은 말한다 >> 가마소프트 진종국 팀장

“게임속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중매쟁이 컨셉, 게임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 지 보여드리겠습니다.” MMORPG ‘모나토’의 궁극적 컨셉은 바로 ‘남여간의 만남이 이뤄지는 게임’이다. 게임이 사랑이야기, 감성을 자극하는 RPG라는 모토를 가지고 시작된 만큼 남녀유저의 행복한 만남이 게임의 궁극적 목적이 된다는 것. 일단 지난 클베까지를 통해서는 게임의 안정성과 전투 부분, 그래픽적인 분위기들을 공개하는 선까지 마무리 된 상태. 진 팀장은 “100편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유저가 만들어가는 사랑이야기들을 MMORPG세상 속에 그려나갈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를 위해 향후 오픈베타 테스트를 기점으로 ‘운명 시스템’과 ‘인스턴트 던전 시스템’, 아이템 조합의 일종인 ‘큐브 조합 시스템’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중에서도 오픈 직후 ‘모나토’가 집중할 부분은 바로 ‘운명시스템’을 통한 남녀유저의 만남 부분이다. 캐릭터들의 운명이나 운세가 동양사상을 기반으로 결정되고, 보여지는 양식은 서양의 타로카드 형태를 취하게 되는 것. 이 같은 운명적 만남은 유저가 전투를 하는데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진 팀장은 “그날의 운명에 따라, 유저의 전투가 영향을 받거나 운명의 상태를 통해 보다 강력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형식”이라며 “이 같은 만남이 운명적 만남이라면, 유저들의 필요에 따른 길드와 같은 ‘필연적’ 만남도 이 같은 유저들의 기본 운명성에서부터 출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운명을 상쇄하거나 확장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템들도 선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남녀간의 만남이 이 과정에서 핵심적 요소가 되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한 ‘내·외조 개념’의 하우징 시스템도 오픈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운명적 만남에서부터 내외조 시스템, 하물며 결혼에서 신혼여행까지 게임 내에 향후 지속적으로 시스템화 시키겠다는 것이다. 진 팀장은 “게임 속에서 남녀유저가 좋아하는 부분들, 이를테면 전투나 각종 아기자기한 요소들, 감성요소들을 ‘모나토’ 안에서 다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모나토’를 통해 실제 결혼까지 골인하는 유저들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 팀장은 이어 “일차적으로는 이 모든 시스템들에 대한 기반들이 구현될 시점인 오픈서비스를 기대해 달라”며 “오픈때 가능성을 검증받아, 본격적인 남녀유저간의 시스템들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름방학 오픈! 선전하고 있는 게임들의 비결 대공개!
따끈따끈한 오픈베타 서비스 이후, 방학시즌 상종가를 치고 있는 두 게임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SF 코믹 어드벤처 ‘어니스와 프리키(이하 어프)’와 액션RPG ‘잼파이터’다. ‘어프’는 지난 20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누적 회원 수 35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고 동시접속자수 1만5천 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정식서비스를 실시한 ‘잼파이터’의 경우 최근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주춤했던 동시접속자 수를 3만 대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 것.

[어니스와 프리키] “제련시스템과 실시간 커뮤니티 선보인다”
‘어프’ 는 SF 코믹 어드벤처를 표방하며 참신한 게임 시스템을 다수 선보이며 오픈 이후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존 RPG 틀 속에 콘솔게임 방식의 어드벤처 요소를 접목, 게임의 집중력을 높이고 있으며 ‘큐브’라는 독특한 3차원 공간을 게임 내에 구현, 역동적인 재미요소를 부가한 것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 깜짝공개! 개발진은 말한다 >> 액토즈 이세민 실장

“실시간 커뮤니티 경쟁 선보이겠다”
- 클로즈 베타 당시의 반응들 과 오픈 이후의 반응의 차이는?
비공식서비스 과정에서 사실 ‘어프’가 유저들에게 많이 알려진 게임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오픈 이후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찾아 마음이 놓였다. 물론 그만큼 유저들의 반응은 훨씬 다양해졌고, 이 반응들을 검토해 향후 기획에 추가할 예정이다.
- 오픈 전과 후를 대비했을 때 가장 달라진 부분, 혹은 추가된 부분이 있다면?
오픈을 하고 가장 큰 변화는 ‘인스턴스 큐브’의 추가다. 아직 다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인스턴스 큐브를 통해서 파티원들과 함께 팀을 이루고, 더불어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두 번째로, 개인별 랭킹과 클럽 랭킹이라는 시스템이 추가됐다. 어드벤쳐를 통한 모험이 ‘어프’라는 게임의 핵심이기 때문에 랭킹 시스템은 유저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이외에도 6랭크급 장비들과 몬스터 등 컨텐츠 부분에 많은 보강을 했으며 앞으로도 몇 차례 정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히 게임성을 보강시켜나갈 계획이다.
- 향후 기획 중 이거나, 추가될 기획 사항을 살짝 공개해달라.
아무래도 한국 유저들이 좋아하는 RPG 속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제련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어프’만의 특색을 살린 커뮤니티간 경쟁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여름 방학 기간동안 클럽 PvP대항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순한 맵이 아닌 역동적인 맵에서 벌어지는 클럽 대항전, 많은 기대 바란다.

■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이놈! >> 어니스
“남자 캐릭터인 ‘어니스’로, ‘술이베인칼날’이라는 이름으로 플레이 중이다. 1랭크 6그레이드 짜리인데, 앞으로 직업은 고민 중. 어리 버리한 얼굴 표정의 ‘어니스’에 빡빡머리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거 같다. 무언가 조화가 느껴진다고 할까? 반항끼 어린 모습이 어릴 때부터 항상 꿈(?)꾸던 모습이기도 하고…. 대리만족이라고 할 수 있다.”

[잼파이터] “캐릭터 특성 극대화해 길드전 도입할 터”
‘젬파이터’의 인기가 또 한번 불붙고 있다. 방학을 맞아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3종의 비전서와 신규 스테이지를 비롯한 새로운 아이템들이 업데이트 되면서, 동시접속자수가 3만대까지 올라갔다. 다양한 무술을 게임화 하면서 타격감과, ‘통쾌함’을 잘 살린 것이 성공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채로운 무술들과 한 달에 한번꼴로 꾸준히 진행되는 탄탄한 업데이트가 ‘격투게임’인 ‘잼파이터’의 수명을 지속적으로 연장해주고 있다.

■ 깜짝공개! 개발진은 말한다 >> 니모닉스 김경완 대표

“심리전의 묘미를 잘 살린게 핵심”
각종 무술과 격투씬 등을 구현하기 위해 영화와 직접 무술관련 서적들을 찾는다는 김 대표. 그는 “격투게임의 핵심이 타격감이라면, 그와 동등하게 중요한 것은 심리전을 통한 타이밍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잼파이터’는 이번 방학을 기점으로 보다 본격적인 ‘길드시스템’을 도입해 커뮤니티 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아직 커뮤니티 시스템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유저들간 자생적인 커뮤니티들이 활발하다”며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캐릭터 간 특성을 더욱 살려, 길드 시스템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도 선보일 계획. 김 대표는 이어 “기본적 격투에 있어 검증을 받은 만큼, 향후 RPG적인 요소들을 격투화 시킬 수 있는 기획들을 고민중”이라고 설명했다.

■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이놈! >> 남자 정령사
“정령사 캐릭터로, 컨트롤과 원거리 방식의 공격이 가능한 게 매력이다. 팀 전을 할때 다른 유저를 지원할 수 있고 승패를 가르는 핵심적 캐릭터가 될 수 있는 게 좋아서 현재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다. 현재 레벨은 25레벨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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