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기대작들] 여름시즌 게임회사들의 한판 승부 <1>
[여름 기대작들] 여름시즌 게임회사들의 한판 승부 <1>
  • 유양희 기자
  • 승인 2006.08.07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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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임박 기대작’ 개발자들이 입을 열었다!
뜨거운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기대작’들. 여름시즌을 둘러싼 게임회사들 간에 뜨거운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픈 임박한 게임들의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 게임들에 대한 기대요소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고, 게임에 대한 평가들이 오픈 시점을 기점으로 보다 본격화될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여름방학시즌 본격 오픈과 업데이트를 거치며 실제 ‘성공’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의 반응도 또 다른 눈길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각 게임들의 개발자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오픈 시점의 ‘깜짝 요소‘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게임들이 선보일 다양한 계획들을 만나보도록 하자. 그리고 개발자들이 자신의 게임 속에서 개인적으로 즐기는 캐릭터들도 살짝 들여다본다.

[나나이모] 넥슨의 차기‘초딩대작’채비 완료!
지난 7월 중순까지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마친 ‘나나이모’도 본격 출항을 코앞에 두며 마지막 채비에 여념이 없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를 잇는 ‘초딩대작’으로서, 이번에는 비행슈팅 ‘나나이모’가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횡 스크롤 방식을 기본으로 딱지 아이템, 펫 성장 시스템 등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유저가 좋아할 만한 요소들을 곳곳에 포진시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8월 말에서 9월 초께 본격 오픈을 준비중에 있다.

■ 기대요소 >>
‘나나이모’의 첫인상은 ‘너무 쉽다’에서 시작하지만 그 끝은 ‘통쾌함’으로 마무리된다. 어린 시절 ‘오락실 향수’를 온라인화 하며, 빠른 속도감을 기반으로 했던 비행게임들을 고스란히 떠오르게 한다. 오락실 향수에 ‘딱지 아이템’을 통한 수집과 조합의 재미, 펫을 육성하고 키운 펫을 또 직접 타고 날아다니는 다소 ‘귀여운’ 컨셉들이 ‘나나이모’를 쉽지만 단조롭지 않은 게임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비행슈팅의 짜릿한 속도감과 손맛, 여기에 더불어 RPG의 다양한 요소들과 커뮤니티성을 ‘손쉽게’ 소화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 깜짝공개! 개발진은 말한다 >> 탑픽 공두상 이사

“‘75분’의 의미, 커플게임 가능성 확신”
“1차에서 2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이하 클베), 모든 유저들의 접속 패턴을 보면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개발사 탑픽의 공두상 이사의 자신감이 남다르다. 지난 7월 중순까지 진행된 클베. 게임을 한번만 하고 말았던 유저에서 열혈유저까지, 모든 사용자의 이용시간 총 평균은 ‘76분’이다. 충성도 높은 유저들을 영입했다는 데 대해 개발사 탑픽 그리고 퍼블리셔인 넥슨은 현재 고무적인 반응. 현재 ‘나나이모’ 1차 클베 때의 테스터에 5퍼센트 가량의 신규유저가 영입돼 2차 클로즈베타를 성황리에 마친 상태다. 8월 말께 프리오픈 테스트를 한 차례 진행한 후, 곧바로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

하지만 클베기간 유저들의 반응 중한 가지 더욱 눈길을 끄는 사실이 있다. “클베 기간 중 다양한 데이터를 뽑으면서, 남성과 여성 유저층의 성비가 4대6으로 나왔다”며 “밝히지는 않았지만 초기 기획 단계부터 생각해왔던 커플게임에 대한 가능성이 일정 검증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공 이사는 설명했다. 아기자기한 컨셉들이 일단은 유저들, 그 중에서도 여성유저층에 계획대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나나이모’의 개발기간은 2년여, 18명 가량의 개발진이 이탈 없이 단단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공 이사는 “부산시절부터 게임 초기 컨셉은 ‘커플 게임’이었다”며 “향후 오픈베타 서비스 이후 커플 플레이의 요소들을 대대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나이모’가 오픈을 전후로 현재 가장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사유공간인 ‘하우징 시스템’부분이다. 단순한 미니홈피의 개념을 넘어, ‘부동산 거래’와 ‘커뮤니티’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 요충지역이나 번화가 같은 곳에 부동산 즉 자신의 집이 위치하게 되는 데 따른 강점들, 그리고 이들과 친해지는 커뮤니티 회원들이 얻을 수 있는 보상들이 세분화 될 예정이란 점이다.

공 이사는 “겉으로 보여지는 하우징 시스템은 물론 단순하게는 커뮤니티를 보강하는 요소로 보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나나이모’가 남녀커플게임으로 갈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보다 강력한 비행슈팅이 가능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유공간을 중점으로 한 시스템들은 올 겨울방학 이전 게임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이놈! >> 다람쥐
“3장의 딱지를 조합해서 두번이나 업그레이드시킨 펫이라, 딱지를 구하는데 공을 많이 들였고, 수많은 조합실패 끝에 만든 노력과 끈기의 산실이기에 더욱 정이 간다. 그만큼 돋보이고 강한것도 사실이다.”

[R2] “정통 RPG의 제 맛 보여주겠다!”
‘R2’는 올 여름 시즌 새로운 캐주얼 게임들의 홍수 속에서, 정통 MMOROG로서 정면 승부수를 내걸었다. NHN게임스가 개발하고 한게임에서 서비스하는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R2-Reign of Revolution(이하 R2)’는 지난 주말 프리오픈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오픈 서비스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프리오픈 테스트는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친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친 ‘R2’의 오픈 직전 마지막 점검작업으로, 조만간 본격 오픈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 기대요소 >>
최근 선보이는 많은 작품들 중, MMORPG 기본기에 충실하다는 점이 ‘R2’만큼 도드라지는 게임도 드물다. 이미 클베 기간중 공성전까지 선보이며, 전반적 게임성에 대한 평가를 완료한 상태. ‘R2’ 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여러 기사단 세력들이 가상 지역 ‘콜포드’ 섬의 천하통일을 목표로 벌이는 치열한 전투를 그리고 있다. 특히 ‘R2’는 게이머들의 자유도를 극대화한 게임으로, 게이머들은 레벨 및 지형지물 등에 대한 제약 없는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레벨에 따른 지역이동 제한이 없는 것도 눈길을 끈다.

화려한 그래픽과 타격감 그리고 세밀한 배경과 아름다운 캐릭터로 기존 장르의 게임들이 보여줬던 강점들을 더욱 잘 살려내고 있다. 또한 길드 중심의 공성전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R2’는 소수의 게이머가 소수의 성을 두고 벌이는 기존의 공성전과 달리 영지 내에 총 30여 개의 스팟 개념을 도입하는 한편 길드원 전체가 하나의 스킬 트리를 발전시키는 길드 스킬 트리 및 공명의 포상 시스템, 동시공성전 등을 추가해 게이머들 누구나 길드 중심의 화려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깜짝공개! 개발진은 말한다 >> NHN게임스 김대일 PD

“공성전은 물론, 솔로잉의 재미까지”
“불친절함이 주는 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R2’는 이전‘릴온라인’ 개발을 담당했던 김대일 PD가 NHN게임스에 합류, 제작을 맡아온 작품이다. 특히 ‘R2’는 이번 테스트에서 ‘왕의 무덤’, ‘언데드 던전’과 같은 신규 던전 및 캐릭터별 남녀 3종을 새롭게 추가하며 마지막 채비를 마친 상태다. 김 PD는 “오픈 베타에서는, 콘텐츠와 밸런스 조정에 완벽을 기할 예정”이라며 “높은 자유도와 대규모 스팟공성전의 재미를 더욱 살려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몬스터 능력치, 아이템 드랍률에 대한 신중한 밸런스 조정을 통해 길드에 소속되지 않은 솔로잉 게이머 역시 전투에 무게감을 실을 예정이다. 김 PD는 “그간의 테스트를 통해서 초기 주요 공략 연령층이었던 20대 중반을 중심으로 한 유저 포진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며 “게임 내의 자유도나 유저가 행동하고 생각하는 반경이 넓어진 만큼 적절한 타겟팅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충성도가 높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오픈서비스에서도 캐릭터의 정보는 초기화 되지 않는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기존 유저들의 충성도는 유지하면서, 차라리 신규 지역 추가를 통해 새로운 유저들을 영입하겠다는 전략. ‘R2’는 게임 진행이 다소 ‘간략화’ 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몬스터나 길드의 HP가 표시되지 않는 것만 봐도 그렇다. 이에 대해 김 PD는 “‘R2’는 다소 불친절한 게임이고, 때문에 유저가 적응하기 위해서 일정의 노력을 들여야 한다”며 “하지만 이 같은 요소들이 불친절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상의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을 주는 요소로 승화시키는 것이 현재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예측하기 힘든 세계에서의 긴장감과 스릴을 표현해 내겠다는 것. 오픈베타 테스트에서는 기존 서비스에 길드 위주로 진행됐던 전투를, 개인유저들이 더욱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던전에도 개인유저가 혼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오크갑옷이나 골갑검, 오크검 등의 인챈트가 가능해지며 ‘혼자 하는 사냥의 재미’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PD는 “‘R2’의 컨셉은 힘이 법인 게임”이라며 “유저들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정통성에 충실한 게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이놈! >> 엘프(여자) 캐릭터, 32 레벨
“클베 초기 단계에서 게이머들이 육성이 어렵다는 평을 해주셔서 테스트 삼아 선택했는데 소드마스터, 아이스볼트 등 스킬 이용할 때의 통쾌한 재미가 남달라 계속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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