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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영화 ‘괴물’ 온라인게임 되다!? <2>

  • 봉성창 기자 wisdomtooth@kyunghyang.com
  • 입력 2006.09.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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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 ‘괴물어택’]
》 프롤로그
납치된 현서를 구하기 위해 암거래 상에게 비싼 돈을 주고 총을 구입한 강두네 가족. 한강을 비롯해 영화에 등장한 주요 무대를 배경으로 괴물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아직까지 없었던 본격 괴물 FPS ‘괴물어택’, 긴장감 넘치는 한강에 총성이 울리기 시작한다.

》 게임 모드
게임은 크게 ‘대전모드’와 ‘괴물 사냥 모드’가 있다. ‘대전모드’는 일반 FPS게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괴물 사냥 모드’에 있다. 원작에서는 1마리의 괴물만 등장하지만 게임에서는 방개설시에 최대 8마리까지 괴물의 숫자를 정해 방을 정할 수 있다. 괴물을 정해진 시간 내에 잡지 못하거나 아군이 전멸하면 미션은 실패 한다.

》 병과 시스템
강두(돌격병) : 높은 헬스를 가지고 있어서 주로 돌격에 적합하다. 접근전에서는 강철봉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잔탄 수가 표시되지 않는 단점이 있음.
남일(중화기병) : 화염병을 투척해 적을 대량살상 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 가끔 병을 놓치기도 한다. 그럴 경우 최대한 그 자리를 이탈해 피해를 줄이도록 하자.
남주(저격병) : 유일하게 총 대신 활을 사용한다. ‘원샷 원킬’의 대명사.
희봉(위생병) : 회복 아이템(컵라면, 김밥)을 팀원들에게 건네줄 수 있다. 총기도 제법 잘 다룬다.

》 맵 정보
한강고수부지 : 탁 트인 공터 맵. 주변에 화장실이나 매점 등을 이용해 은폐, 엄폐가 가능하다. ‘괴물사냥 모드’시 맵 구석의 트레일러 사이가 교전 포인트.
하수도 : 전체적으로 통로가 매우 좁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렌턴’ 아이템을 미리 사두지 않으면 시야가 제한된다. 소규모 대전모드에 적합하다.
병원 : 5층 건물로 나선식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 주차장에서 바깥 출입구 사이에서 주로 교전이 이루어진다. 엘리베이터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동통신사 사무실 : 전형적인 사무실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바깥 통로와 사무실 내부는 직접공격이 불가능 하지만 투명 창문으로 인해 시야에는 들어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낮은 포복으로 복도를 이동해 상대의 배후를 치면 의외의 소득을 거둘 수 있다.
원효대교 상단 : 지하통로와 개활지가 적절히 섞여 있기 때문에 밸런스가 좋아 유저들이 가장 애용하는 맵. 아무래도 원작에서 괴물을 잡는 장소이니 만큼 ‘괴물사냥 모드’에 적합하다. 맵 중앙에 설치된 ‘옐로우 에이전트’에서 뿌려대는 노란색 연기로 인해 시야가 제한된다.

》 가족 시스템
‘괴물어택’은 ‘가족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커뮤니티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 FPS게임서 사용되던 ‘클랜’개념을 좀 더 원작에 충실하게 재현한 것. 마음이 맞는 유저끼리 가족을 구성해 더욱 유대감 있는 게임을 즐겨보자. 유료아이템 ‘핸드폰’을 구입할 경우 보이스 채팅이 가능해 더욱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레이싱게임 ‘괴물 런너’]
》 개요
한강에 정체모를 괴물이 나타나 무차별로 보이는 사람마다 먹어버린다. 죽고 싶지 않다면 달려라. 뒤에서 쫓아오는 괴물보다 더 빨리 달려야 살 수 있다. 도망가는 괴물을 추격해 각종 아이템으로 공격할 수도 있다. 영화보다 더 스릴 넘치는 게임 ‘괴물 런너’에서 질주의 진수를 맛본다.

》 게임모드 안내

괴물 추격전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게임은 이제 그만. 앞서 달리는 괴물을 가장 빨리 추격해 공격을 퍼붓는 것이 포인트다. ‘괴물 추격전’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해 통쾌한 공격으로 괴물을 죽일 수 있다. 그러나 이따금씩 반격도 해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괴물을 죽이는 자가 승리를 거두는 방식.

괴물 회피전
이번에는 괴물이 뒤에서 쫓아온다. 짜릿한 공포감을 맛보며 달리는 모드. 일체 아이템은 쓸 수 없다. 너무 뒤처지게 되면 괴물에게 먹혀 그대로 게임오버 된다. ‘괴물 회피전’은 속도감을 즐기는 유저에게 딱 알맞은 모드로서 스릴감과 속도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현서 쟁탈전
‘현서 쟁탈전’은 맵 가운데 쓰러져 있는 현서에 손을 잡고 괴물로부터 오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현서를 데리고 있는 상대에게 아이템 공격을 가하거나 직접 부딪히는 경우 현서를 빼앗아 올 수 있어 속도감과 아수라장의 분위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만약 괴물에게 현서를 뺏기게 되면 게임오버. 특히 현서와 닮은 가짜 중학생이 맵 곳곳에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고스톱 ‘괴물 맞고’]
》 개요
영화의 감동을 ‘맞고’로 즐긴다. 괴물과 영화 주요인물들의 모습이 화투패에도 그대로 재현. 이 보다 ‘괴물’같은 맞고는 없다. ‘괴물 맞고’에서 괴물 같은 승부를 펼쳐보자.

》 게임방식
> 기본규칙 : 일반 맞고 규칙과 동일
> 특별규칙
- 괴물패를 3장 이상 모을 경우 기본 10점에 한 장당 5점씩 추가해 모두 20점 획득
- 가족 카드나 괴물 카드를 한 장도 획득 하지 못했을 시에 획득점수 X 2(가족박, 괴물박)
- 본인 패배 시 획득한 가족 수가 상대방이 가진 괴물 수 보다 많으면 지불 완전 면제.

[비쥬얼 노벨 게임 ‘Host ~한강, 가족, 그리고… 괴물~’]
》 개요
괴물의 스토리를 내 손으로 바꿀 수 있다. 각 분기별 선택에 따라 현서를 살릴 수 있는 진 엔딩도 존재한다. 한번 엔딩을 본 후에는 괴물의 입장에서도 플레이가 가능. 무려 32가지의 준비된 엔딩. 본격 비쥬얼 노벨 게임 ‘Host ~한강, 가족, 그리고… 괴물~’.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을 게임에서 느낀다.

》 주요 분기설명

분기1
한강에 정체불명의 괴물이 출현했다. 호기심에 괴물을 바라보는 군중. 이내 괴물이 사람들을 공격하자 모두들 겁에 질려 도망가고 강두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괴물은 현서가 있는 매점을 덮치게 되고 강두는 현서의 손을 붙잡고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1. 현서의 얼굴을 확인 후 도망간다. ⇒ 뒤따라오는 괴물에게 강두, 현서 모두 죽임을 당함. 게임오버
2. 급하니까 일단 아무손이나 붙잡고 도망간다. ⇒ 강두 생존. 현서 괴물에게 납치

분기2
현서를 비롯해 괴물에게 죽은 사람들의 합동 분향소. 오열하는 강두네 가족들 사이로 방역요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들어선다. “혹시 괴물이 출현한 장소에 계셨던 분 손! 혹시 만지거나 했던 사람 모두 손!” 강두는 괴물과 사투로 인해 얼굴에 피까지 튀긴 상황.
1. 솔직하게 말한다. ⇒ 강두 방역요원들에게 강제로 끌려감.
2.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가만 있는다. ⇒ 자유의 몸이 되지만 밤에 자느라고(배가 고프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깨지 않음) 현서의 전화를 받지 못함. 게임오버.

분기3
정신을 잃었던 남일은 서서히 눈을 뜬다. 주변을 둘러보니 노숙자가 보인다. 현서를 구하기 위해 몸을 일으키는 남일. 눈 앞에 빈병이 놓아져 있다.
1. 노숙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 병으로 한번 맞고 도움을 받음.
2. 노숙자를 공격해 병을 뺏는다. ⇒ 노숙자에게 죽도록 맞고 게임오버.

영화 ‘괴물’이 진짜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영화 ‘괴물’이 실제 게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괴물’의 라이센스 위탁을 받은 와이쥬와 모바일 게임개발 업체 팻해머가 손잡고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 모바일 게임 ‘괴물’은 액션 아케이드 게임 ‘괴물-가족편’과 미니게임 모음인 ‘괴물-괴물편’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괴물-가족편’은 영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여, 유저가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하여 영화처럼 괴물을 물리치는 이야기를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캐릭터는 강두, 남일, 남주, 희봉 뿐 아니라, 봉준호 감독, 청어람 최용배 대표와 같은 영화 외적 캐릭터까지 넣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유저는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가 돼 여섯 개의 스테이지와 두 개의 미니게임을 즐기게 되며, 각 캐릭터와 연결되는 무기 아이템, 화염병, 활, 총 등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괴물-괴물편’은 촬영현상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를 가지며, 각각의 게임은 영화 내용을 각색하여 유저가 괴물이 돼 미션을 수행하도록 한다. 사람쫓기, 빗방울 먹기, 화염병 피하기, 와이어액션, 옐로우 에이전트 피하기 등 총 8가지의 미니게임으로 구성되며 각 미션을 클리어하면 영화가 완성된다. 영화의 매력을 간단한 형태로 구현한 모바일 게임 ‘괴물’은 10월 출시를 앞두고 개발되고 있으며,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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