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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는 손싸움인가? 두뇌싸움인가?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7.05.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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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는 단순히 손이 빠른 사람일 뿐이다?’스타크래프트의 주요 논란 거리 중 하나인 ‘컨트롤이냐 전략이냐’를 판단해 줄 프로그램이 탄생한다.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6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될 <스타브레인>이 그것. <스타브레인>은 프로게이머들이 컨트롤이 아닌 전략과 브레인만으로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각 구단의 감독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브레인’들이 자신의 전략과 판단을 그대로 이행할 선수와 한 팀을 이루어 3전 2선승제로 경기를 진행한다. 브레인이 된 선수는 자신 팀원의 게임 모니터를 보며 전략을 구상하고, 현장에서 즉각 상황을 판단하여 플레이어가 된 선수에게 지령을 전달한다. 


스타브레인은 총 2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에서 3연승을 거두면 결승으로 직행할 수 있고, 3연승 팀이 없으면 1라운드 최대 연승팀이 2라운드인 결승에 진출한다. 매 승리마다 상금 100만원이 지급되며 결승상금은 300만원. 3연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하고 결승에도 승리할 시 총 600만원의 상금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 대결.


온게임넷 이강섭 PD는 “그간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중계진의 해설을 통해서 선수들의 전략을 짐작해 왔다면, <스타브레인>은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전략 실행과정을 선수 본인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이라며 “시청자들은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보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4일(월) 첫 방송에는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MBC게임 히어로의 한 판 승부가 펼쳐진다. 온게임넷에서는 브레인으로 차재욱 선수, 플레이어로 신상문 선수가 한 팀을 이루어 출전하며, MBC게임에서는 브레인으로 염보성 선수, 플레이어로 민찬기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경기의 승자가 6월 11일(월) 삼성칸 선수들과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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