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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Special에서 주식 투자?

  • 심민관 기자 smk@kyunghyang.com
  • 입력 2007.07.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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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주식 거래는 게임 속 재테크 수단
- 첫 마을 주식 공모는 총 3만주, 계정당 20주 청약
- 수입금 배당은 물론, 마을 주민들과의 연대의식 형성

 
NHN㈜(대표 최휘영)의 국내 최대 게임포털 한게임은 정치∙경제 RPG ‘군주Special’(gzs.hangame.com)에서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파이시즈 서버의 ‘카스가’ 마을의 주식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주 Special’의 마을 주식 공모는 현실에서와 마찬가지로 회사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시세 차익도 얻을 수 있어 게임 내 주요 재테크의 수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군주Special’에서 진행하는 첫 마을 주식 공모의 규모는 총 5만주로, 1주당 게임머니 6천 골드이며 1캐릭터당 20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


게이머가 마을 주식을 구입해 주주가 되면 마을의 각종 수수료를 배당 받는 것은 물론 최대 주식을 보유한 게이머는 대주주로서, ‘주주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로 대영주를 임명하는 권한을 갖고, 대영주가 선정한 소영주들은 마을의 여러 건물을 관리하면서 마을 세금의 10%를 월급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 앞에 마을주민 마크가 표시되고 ‘주민 배당’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수입금을 나누면서 특유의 연대의식이 형성돼, 추후 마을 간 경쟁이 시작되면서 정치 및 경제 커뮤니티를 통한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신재명 NHN 퍼블리싱 사업부장은 “ ‘군주Special’의 마을 주식 공모는 경제 시스템이 본격적 가동됨과 함께 주주와 영주 등 게이머의 역할이 분화되면서 정치적인 시스템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지닌다”며 “이를 통한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향후 게임 내의 다이나믹한 정치ㆍ경제 활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주Special’에서는 이번 주말에 이어 다음 주말에도 전 서버에서 마을 주식 공모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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