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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스케치] 온라인 스포츠게임 : 땀 흘리지 않아도 충분히 즐겁다!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7.07.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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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매력은 무엇일까? 승리의 기쁨? 팀을 이루어 함께 해 나간다는 일체감?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을 만큼 매력적인 스포츠에 사람들은 뜨겁게 열광한다. 직접 즐기며, 또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스포츠는 게임의 소재로도 종종 활용된다. 그러나 그간 출시됐던 게임들은 축구나 야구, 골프 등 한정적인 소재가 전부였던 것이 사실. 최근 들어 아이스하키, 족구 등 독특한 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어 게임 팬들은 물론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땀 흘려 뛰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온라인 스포츠게임 세상을 들여다봤다. 

야구 : ‘W베이스볼’

- 하늘 끝까지 홈런을 날려라!
오랫동안 야구게임 개발에만 매진해 온 제트스포츠의 야심작 ‘W베이스볼’.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한 방에 보여주듯 현재 서비스 중인 여타 야구게임에 비해 현저히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한다. 특히 게임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각종 야구장들은 도쿄돔, 양키즈 구장 등 전 세계 유명 야구장들을 일일이 답사해 구현된 만큼 실제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 뿐만 아니라 타격과 투구 동작을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는 재미도 선사한다. 박찬호와 이승엽을 이어갈 야구 영웅들은 올 여름 ‘W베이스볼’의 세상 속에서 새롭게 탄생하게 될 것이다.

탁구 : ‘엑스업’

- 마우스를 라켓처럼 휘두른다!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종목! 바로 탁구다. 쉴 새 없이 오가는 공을 보면 손에 땀이 절로 흐른다. 작은 탁구공이 만들어내는 긴박한 순간을 게임속으로 그대로 구현한 게임 ‘엑스업’은 탁구라는 소재를 활용한 최초의 온라인게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마우스만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을 잘 모르는 유저들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하이 토스, 드라이브 강공, 모서리 공격, 스매시 등 다양한 공격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공을 치는 듯한 짜릿한 감동을 선사한다.

아이스하키 : ‘슬랩샷 언더그라운드’

- 차가운 빙판위에서 새로운 게임문화가 탄생한다!
빠른 스피드와 격렬한 몸싸움이 살아있는 ‘슬랩샷 언더그라운드(이하 슬랩샷)’는 아이스하키라는 스포츠와 오리지널 길거리 문화가 만나 독특한 스타일을 표방한다. 국내에서는 사실상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는 아이스하키를 소재로 채택했지만, 이는 부가적인 요소에 불과하다. ‘슬랩샷’은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하나가 되는 순간 진정한 묘미를 맛볼 수 있다. 바로 협동이라는 큰 틀이 게임의 승패를 좌지우지하기 때문. 오랜 게임서비스 노하우를 지닌 넥슨과 퍼블리싱 계약을 끝마친 ‘슬랩샷’은 스포츠게임 장르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열심히 빙판 위를 뛰어다닐 전망이다.

족구 : ‘공박’

- 익숙해서 더욱 즐겁다!
우리나라 남성들이 모이기만 하면 즐기는 스포츠는? 군인들에게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놀이문화는? 정답은 바로 족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족구가 ‘공박’이라는 이름을 달고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실제 게임의 룰을 완벽하게 게임에 구현하도록 노력했기에 친근하면서도 사실적인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 리시브, 토스, 스파이크로 이루어지는 절묘한 팀플레이의 묘미는 현실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족구의 진수를 보여준다. 너무나 익숙해서 더욱 즐거운 게임 ‘공박’이 지금 드넓은 운동장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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