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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미리 보는 하반기 플랫폼별 게임계 이슈] 신규 콘텐츠 발판, 시장 선점 경쟁 치열 조짐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08.07.14 09:23
  • 수정 2012.11.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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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시장 흐름 매출 극대화로 반전 노려 … 플랫폼별 ‘대작’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 기대

 

 

올 하반기 게임계는 신규 콘텐츠를 앞세운 관련업체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는 다소 침체된 상반기 게임시장을 감안한다면 각 게임사별로 신규 매출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온라인 게임의 경우 올해 화두가 되고 있는 MMORPG 가운데 ‘대작’이라 불리는 타이틀들이 잇달아 하반기 게임 시장에 공개될 것으로 보여 ‘와우’나 ‘리니지’ 등 기존 인기작들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콘솔이나 모바일 게임 역시 신규 플랫폼(단말기)에 따른 기대작들이 속속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시장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게임시장에 대해 플랫폼별 이슈는 시장 선점 경쟁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ONLINE] 대작 MMORPG 공개 시장 재편 가능성 농후
5대 N사 중심 신규 타이틀 잇단 출시 … ‘와우’.‘리니지’ 기존 게임 대응책 모색 중

 

상반기 온라인 게임 시장이 ‘MMORPG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표현한다면 하반기는 ‘MMORPG의 르네상스 시대’라고 불려도 좋을 만큼 대작 게임 출시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 등 5대 메이저 게임사를 중심으로 대작 MMORPG가 공개될 것으로 보여 기존의 온라인 게임 시장을 재편할 가능성에 대해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이들 대작 게임의 공통점은 적잖은 비용과 시간 투자를 포함, 국내외 기술력이 총동원됐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이들 게임들은 하반기 국내 서비스를 기점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노림수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드래곤플라이, 티쓰리-한빛 등 중견 개발사들 사이에서도 차기작으로 ‘MMORPG'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이 열풍은 당분간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하반기에 등장할 게임들을 살펴보면 지난달 말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 NHN의 ‘반지의 제왕 온라인’을 시작으로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네오위즈의 ‘베틀필드 온라인’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 게임의 도전장에 기존 인기작들도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어 시장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한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경우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를 하반기 중 서비스할 예정이어서 만만찮은 승부가 예상된다.



[CONSOL] 후속 대작 타이틀 발매로 플랫폼별 무한경쟁 돌입
‘기어즈오브워2’, ‘모터스톰2’ 격돌 … ‘불법복제 추방의 해’ 될까 업계 촉각

 

올해 하반기 콘솔업계 최대 이슈는 각 플랫폼 별 대작을 앞세운 본격 경쟁 구도 돌입이다. 이미 공개된 모든 콘솔기기가 국내에 정식 발매된 가운데 이제 남은 것은 이를 뒷받침 해줄 게임 타이틀이 무엇인가에 따라 경쟁 구도에 일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작들의 후속작이 눈에 띈다. PS3에서는 ‘레지스탕스2’와 ‘모터스톰2’가 하반기 발매될 예정이다. Xbox360에서는 ‘기어즈오브워2’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물론 ‘기어즈오브워2’에 보다 무게감이 실리지만 PS3 진영 역시 다수의 대작이 준비중이어서 어느 정도 균형감을 맞춰주고 있다.
닌텐도 진영에서는 ‘Wii 피트’ 발매가 초미의 관심사다. Wii가 아직까지 판매량 면에서 이렇다할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Wii 피트’의 구원투수 역할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법복제 추방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져 가고 있다. 닌텐도가 올해 하반기 불법복제방지 기술 적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P2P에 대한 실질적인 단속 강화에 나서면서 콘솔 업계 전체에 암적 존재로 자리잡고 있는 불법복제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급속히 줄어들 것인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MOBILE] 최신 단말기 대응 게임 준비 박차
아이폰, 스마트폰 대응책 마련 … ‘괴혼’ 등 기대작 출시 예정

 

최근 터치, 풀 브라우징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최신 휴대폰들이 등장하면서 모바일게임 업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미 게임빌, 넥슨모바일 등은 터치폰에 맞춘 터치폰 전용 게임들을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이들 회사를 제외한 모바일게임사들도 터치폰 전용 게임들을 속속들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바일게임사들은 올 하반기 아이폰, 스마트폰 등 신규 최신 단말기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의 경우 위피 문제 때문에 하반기에도 출시를 장담할 수 없지만 일단은 대응책을 준비중”이라며 “스마트폰이 좀 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출시될 경우 모바일게임사들은 이에 맞는 모바일게임을 새로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출시전부터 미리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게임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여 유저들도 이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말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컴투스는 신작 ‘LOA’를 비롯해 인기게임 후속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빌 역시 9월 ‘괴혼’을 출시할 예정이며 10월경에는 신봉구게임연구실의 차기작 ‘MJR(가칭)’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e스포츠 이슈는    
글로벌 주도권 경쟁 심화 … ‘황제’ 임요환 공군 제대
 

 

올 하반기 e스포츠는 글로벌 주도권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오는 8월 문화부와 한국e스포츠협회 주최로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이 개최되는 것과 관련, 주요 현안인 국제 협의체 기구 마련에 대한 주도권을 두고 각 국 나라들의 보이지 않는 눈치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동남아를 중심으로 e스포츠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북미나 유럽 등 오래전부터 e스포츠를 진행해온 큰 나라들은 자본력과 인지도를 앞세워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2 출시가 가까워짐에 따라 각국 나라들의 유치 노력도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말에 공군을 제대하는 ‘황제’ 임요환의 행보에 대해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요환은 제대 후 SK텔레콤으로 복귀가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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