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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게임주, 하반기 코스닥 블루칩 등극 예상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08.07.21 09:32
  • 수정 2012.1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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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수익, 하반기 라인업으로 기대감 조성 … ‘시황 불안’틈타 매출액으로 승부수

 

‘위기는 기회다.’
게임주들에게 기회가 오고 있다. 고유가, 환율 상승 등의 여파로 코스닥 시황이 불안한 가운데 유가의 영향을 받지 않는 IT를 비롯한 콘텐츠 업계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을 위시로 한 IT주들이 추락하는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IT업종이 주목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주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게임주들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게임주의 경우 원가비용이 들지 않을뿐더러 환율 등의 영향에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이 매력이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처럼 변하자 게임주들도 올 여름을 기점으로 해서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비교적 저평가돼 있던 주식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 코스닥 파동은 ‘게임 성수기’라 불리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발생했다. 이미 각 게임사들은 여름시장을 공략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때문에 반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특히 그간 게임주들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줄을 이은 만큼,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코스닥의 블루칩으로 재평가 받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각 상장사들은 게임 관련 콘텐츠를 쏟아냄과 동시에, 국내외 사업을 통한 매출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헉슬리’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웹젠, ‘오디션’의 채널링을 통해 매출 극대화를 노리는 한빛소프트, 자사의 노하우와 개발력, 자금이 응축된 ‘아이온’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엔시소프트 그리고 EA와의 제휴를 통해 라인업 융단폭격을 준비하고 있는 네오위즈가 하반기 주식시장에서의 성과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각각의 해외사업부를 통한 매출이 대거 유입되면서 하반기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웹젠 - ‘헉슬리’ 매출, M&A이슈로 하반기 급성장 기대

 

 

웹젠은 05년 2분기부터 이어온 영업이익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내부의 인원 감축과 함께 조직 정리에 돌입했다.

 

 

이에 대한 리스크를 오는 2/4분기까지 소화하면서 3/4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동시접속자 1만명을 기록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헉슬리’가 올해 가을경 상용화에 돌입하므로 이에 대한 매출액이 3/4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썬’의 매출 신장 기대감과 NHN-USA를 통해 미국에 서비스될 ‘헉슬리’의 공개로 해외 투자자들의 추가 유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웹젠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 11일 NHN게임스의 지분 인수로 주가가 폭등한 바 있다”라며 “M&A이슈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하반기 경에는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 - 게임온, 네오위즈재팬 합병으로 일본시장 성장 기대

 

 

네오위즈게임즈는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 ‘슬러거’등 기존 캐쉬카우의 꾸준한 매출에 이어 해외 매출로 인한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의 FPS게임 ‘크로스파이어’가 베트남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상용화 이후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게임온과 네오위즈게임즈의 공식 합병을 진행하면서 일본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네오위즈의 한 관계자는 “게임온의 기존 포털 유저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충실한 콘텐츠를 배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 ‘NBA스트리트 온라인’을 비롯한 신규 콘텐츠와 함께 기존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하반기에는 코스닥 시장의 주량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 내부 조직 안정화, ‘오디션 채널링’으로 승부수

 

 

웹젠은 05년 2분기부터 이어온 영업이익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내부의 인원 감축과 함께 조직 정리에 돌입했다. 이에 대한 리스크를 오는 2/4분기까지 소화하면서 3/4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동시접속자 1만명을 기록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헉슬리’가 올해 가을경 상용화에 돌입하므로 이에 대한 매출액이 3/4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썬’의 매출 신장 기대감과 NHN-USA를 통해 미국에 서비스될 ‘헉슬리’의 공개로 해외 투자자들의 추가 유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웹젠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 11일 NHN게임스의 지분 인수로 주가가 폭등한 바 있다”라며 “M&A이슈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하반기 경에는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 꾸준한 매출 바탕 ‘아이온’으로 도약 노림수

 

 

엔씨소프트는 거함 ‘아이온’의 출항에 ‘올인’할 계획이다. ‘리니지’와 ‘리니지2’의 꾸준한 매출을 바탕으로 ‘아이온’의 성적에 따라 하반기 매출신장의 극대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아이온’은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매체의 발표에서도 기대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매출 신장은 물론 투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엔씨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함께 ‘에이트릭스’등 캐주얼 게임 라인업 4종도 대거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신장을 노릴 계획이다.

 

 

게임 외적인 측면으로는 올해 6월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 설명회를 통해 투자자들의 추가 유입도 기대 요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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