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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지역 e스포츠 행사 ‘봇물’] 대한민국은 지금 ‘e스포츠’중 입니다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09.08.10 09:24
  • 수정 2012.11.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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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KeG 지역예선 돌입, 안동에서 본선 치러 … e스포츠 지자체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e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2009년 8월 7일 광안리 프로리그 결승전을 시작으로 국내 e스포츠 행사 진행이 본격화 된다.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규모 e스포츠 대회인 ‘대통령배 2009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2009 KeG) 예선전이 전국 1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IEF2009 국가대항전이 수원에서 개최된다.

 

2004년부터 본격화된 e스포츠 지자체 행사들은 1,800만여 명의 e스포츠 인구를 바탕으로 대국민 여가문화 정착을 선도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 증진을 통해 게임 산업의 긍정적 인식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e스포츠 지자체 행사들이 기능성 게임과 게임 문화 행사로 확대되어 보다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대통령배 2009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대통령배 2009 KeG는 당초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National Amateure-Sports Games)로 진행되다가 2008년 9월 ‘대통령배’로 정식 승격 되었다.

 

대통령배 2009 KeG는 전국 각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지역 e스포츠 대회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각 지역에서 열리는 지역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게이머들이 당해 주최도시에서 개최되는 결선에 참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루게 된다.

 

올해 대회는 전국 16개 지역에서 예선전을 치른 후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체육관에서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된다. 대회는 정식 종목 4종(‘서든어택’,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2’, ‘슬러거’)과 시범 종목 1종(‘펌프잇업’)으로 치러진다. 예선과 본선 상위 입상자에게는 총 1억8,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본선 종목별 1~3위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준프로게이머 자격이 부여된다.

 

 

[청소년 게임 캠프 2009]
전라북도와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아하 게임과학고)가 주관하며, 전라북도교육청, 중소기업청, 전주대학교, 넥슨, 이모션게임이 후원하는 ‘청소년 게임 캠프 2009’가 8월 14일(금) 1박 2일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게임대회는 스타크래프트, 모바일, 카트라이더, 펌프 4종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게임대회 진행으로 게임을 통한 가족 간 유대감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종목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게임과학고 입학 시 가산점 부여 및 특별전형 지원 특혜와 게임 개발사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6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게임 공모전 및 재학생 작품 전시회, 게임대회, 게임 몰입 상담, 게임 특강, 프로게이머와의 만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게임과학고 교내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게임 캠프 2009’를 주최하는 전라북도와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은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세대간 유대감 증진 및 게임 산업의 긍정적 인식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사 개최를 정례화 할 계획이다.

 

 

[IEF2009 수원 정보과학축제]
올해 5회째를 맞는 IEF2009 국가대항전이 10월 수원에서 열린다. IEF는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IT문화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양국 상호간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문화교류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인 IT 산업과 e스포츠의 발전을 공동으로 주도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e스포츠 대회이다.

 

제 5회 대회는 9월 수원시에서 국가대표선발전을 가진 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수원시에서 3일간 개최된다. IEF 2009 국가대항전 개막식은 수원 화성행궁광장에서 개최되고, e스포츠경기 등 각종 행사는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게 된다.

 

수원은 2000년부터 5회에 거쳐 ‘수원게임올림피아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e스포츠와 게임 산업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 게임문화 전반에 거친 행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9회 용인 사이버 페스티벌]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용인 사이버 페스티벌이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e스포츠 대회뿐만 아니라, 지능로봇경진대회, 과학영재체험들의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제9회 용인 사이버 페스티벌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2009 용인 사이버 대회는 대통령배 2009 KeG 경기도 대표 선발전과 용인시장배 전국 샷온라인 게임대회, GNGWC 2009 한국 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된다. GNGWC 2009 한국 대표 선발전은 2009년 9월 27일 진행되며, 샷 온라인, 아틀란티카, 실크로드온라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5개국(독일, 미국, 한국, 브라질, 일본)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11월 29일 부산 BEXCO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경기 기능성게임 페스티벌]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오는 9월 25일부터 3일간 성남시 코리아 디자인 센터에서 국내 최초의 기능성 게임 전시회인 ‘경기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미·교육·건강·가족을 테마로 국내외의 다양한 기능성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다. 페스티벌은 기능성 게임 전시와 체험, 게임경진대회, 수출상담, 취업박람회,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되며 NHN한게임 등 국내외 30여개 기능성 게임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게임경진대회는 바둑과 마법천자문 등의 기능성 게임으로 진행되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다른 e스포츠 대회와는 달리 가족단위 참가로 건전한 e스포츠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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