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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플레이어’가 기업의 미래 결정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0.12.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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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론칭 열기속 틈새시장 공략 ‘승부수’… 게임에 문화 담아내는 노력 절실


“2011년 출시되는 대작들의 성과가 게임산업 성장 가능성의 척도 될 것”
올해‘로코’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론칭이라는 성적표를 받은 다날은 기존 솔루션 기업에서 성장해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날 박성찬 회장에게 2011년은 차기작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시기다. 따라서, ‘테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대격변’ 등의 대작 출시와 이에 따른 시장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대작들이 시장의 파이를 키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엘리트’가 요구된다. 이들은 게임산업의 마케팅, 사업기획, 개발, 서비스 등에 탁월한 이해력을 갖추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를 의미한다.”


박성찬 회장은 인재만이 기업의 미래를 담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사의 전략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외부에서 인재를 등용하는 것에는 부정적이다. 회사 이해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 다날 박성찬 회장


다날은 새로운 신입사원이나 인턴들에게 프로젝트가 돌어가는 모든 부서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단기간에 핵심인력에게 투여하면 단기적으로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조직의 아래 직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키고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게임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울 수 있다.


“경쟁적으로 그린유저를 유입하기 위해서 노력하기 보다는 그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박 회장은 그린유저들이 게임산업의 전반적인 파이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성급하고 경쟁적인 게임사들의 반응에 그린유저 유입이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니즈를 파악해 그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동향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Profile
●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 KAIST 최고지식경영자과정 수료
● 1992 ~ 1997 시티건설 대표이사
● 2004. 3 ~ 2006. 12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
● 1997.7 ~ 現 다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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