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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테라’ 시작으로 게임사업 ‘드라마틱 변화’ 예고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02.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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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싱, 모바일 두 가지 핵심 전략으로 큰 호재 … 기존 장점과 결합한 新사업 시너지 극대화 ‘기대’


전체 매출의 36%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NHN의 온라인게임 사업은 올 해 그 어느 때 보다 긍정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이미 2011년 첫 업계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테라’ 는 오픈과 동시에 성공적으로 유료화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게임이 퍼블리싱 명가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채널링 전문 사이트인 플레이넷의 정식 오픈, 모바일 등 신규 플랫폼 확장 등으로 올 연말까지 게임사업이 NHN 전체 주가에 미칠 영향은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는 이러한 긍정적 성과가 한게임 포털은 물론, 기업 이미지 자체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테라’ 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함께 올 한 해 본격적인 주가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는 NHN의 2011년 게임사업의 핵심 전략은 퍼블리셔로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것과 모바일 플랫폼의 강화다. 두 가지 핵심전략을 통해 그 동안 한게임의 실적 개선에 발목을 잡았던 웹보드 위주 포털에서 탈피,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퍼블리싱 명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퍼블리싱 명가로 ‘도약’]
그 동안 매출의 40% 가까이를 차지하는 온라인게임 부문에서의 수익이 대부분 웹보드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서 NHN은 실적개선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MMORPG 서비스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지만, 연이은 실패로 이어지면서 주가는 하향추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NHN은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웹보드 매출을 감소시키는 노력을 해 왔음은 물론, 퍼블리싱 명가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업계와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당 게임들이 올 해 속속 출격을 앞두고 있는 만큼 NHN의 온라인게임 매출 구조에도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격한 ‘테라’ 는 오픈 베타 테스트 첫 날 동시접속자수 16만 명이 몰렸고, 유료화에 돌입한 이후에도 동시접속자수를 꾸준히 이어가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가 ‘테라’ 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 해 서비스가 예정돼 있는 일본에서는 한게임 재팬이 서비스사여서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며 NHN은 ‘테라’ 의 성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아바’ 로 FPS 가능성을 인정받은 레드덕의 차기작 ‘메트로컨플릭트’, ‘킹덤언더파이어2’ 등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한게임의 강력한 라인업들이다.



▲ NHN 한게임 정 욱 대표 대행


[모바일, 채널링 사업 성과 기대]
온라인게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한게임의 시도 역시 방대한 유저층을 기반으로한 새로운 사업모델로 각광받으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NHN의 가장 큰 장점인 포털 네이버를 기반으로 한 게임 채널링 전문 사이트 ‘플레이넷’ 은 오픈 이후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올 말까지 100개 이상의 게임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될 ‘플레이넷’ 은 이제 신작이라면 들어가야 할 ‘통과의례’ 로 인식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1천억원을 투자하는 모바일 사업 역시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일 양국 모바
일게임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 한게임의 모바일 사업은 컴투스와 게임빌 등 기존 모바일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모바일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존 NHN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인프라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주가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NHN 투자정보 (1월 28일 기준)]


● 시가총액 : 9조 7,699억원
● 2009년 매출 : 1조 2,371억원
● 외국인취득률 : 64.86%
● PER/EPS : 23.17/8,762
● 최대주주 : 이해진(외 7인) 9.76%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연구원]


- 강점: 방대한 유저 트래픽, 플랫폼, 웹보드 사업

- 약점: 웹보드 사업 비중 높음(강점이자 약점), 퍼블리싱 장르 다양성 부족

- 총평: 모바일 등 신규 플랫폼 강화하고 있어 방대한 유저층 기반의 성장 전망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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