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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2011년 주가 상승세 ‘스페셜포스2’ 가 촉매제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2.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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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기 연속 흑자매출 달성 ‘안정적 성장’… FPS 국내외 경쟁력 강화 위한 전략 필요


올해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신규 게임 출시로 주가 랠리가 기대된다. 지난 2009년 우회상장 이후 다양한 시도로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 성과가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주력 콘텐츠인 ‘스페셜포스’ 의 차기작인 ‘스페셜포스2’ 출시를 비롯해 상반기만 적어도 4~5종 온라인게임이 출시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따른 매출 실적도 안정적이다.


작년 3분기에도 실적 상승을 이어가며 5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태국, 필리핀 등 해외 지역에서 ‘스페셜포스’ 의 폭발적인 인기 상승과 견고한 국내 매출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전문가들은 올해 ‘스페셜포스2’ 의 성공이 드래곤플라이 성장 전망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작년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93억 5천 9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각각 42억 5천 600만원과 30억 5천 6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8.6%, 영업이익 18.5% 상승한 것이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14.1%, 영업이익 23.2%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 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스페셜포스’ 의 국내외 인기 덕분이다.



[스페셜포스 해외 매출 상승세]
특히 ‘스페셜포스’ 의 해외 인기는 나날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계 30여 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이 게임은 국내 매출 비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태국, 대만 등 현지에서 인기게임 1,2위를 다투며 오랜 기간 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예년보다 해외 매출 비중이 부각된 것에 대해 지난 상반기 선보인 ‘호러모드’ 의 인기상승과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 참여를 위한 해외각국의 적극적 현지 마케팅 활동 등이 트래픽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중 필리핀에서도 작년 12월 동시접속자수 5만 명, 누적 회원수 2천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출 안정화에도 불구, 아직까지 드래곤플라이는 관심주에서 다소 거리가 먼 상태다. ‘스페셜포스’ 이후 출시된 ‘카르마리턴즈’, ‘퀘이크워즈 온라인’ 등 후속작들의 부진이 영향을 준 까닭이다.


이 때문에 올 해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조언이다.주가 반등 기회는 ‘스페셜포스2’ 흥행 우선, 올해는 최대 기대작인 ‘스페셜포스2’ 출시가 예정돼 있어 드래곤플라이의 성장 곡선을 더욱 가파르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


최근 이와 관련해 메리츠증권은 ‘스페셜포스2’ 가 전작의 70%만 성공해도 적정주가 3만원 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관측을 내놨다. 작년 CJ인터넷을 통해 동종 장르 최대 금액으로 퍼블리싱 계약을 마친 상태로, 드래곤플라이의 개발력과 진화한 게임성, 넷마블의 FPS 운영 노하우 등 국내 시장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감안한 분석이다.


여기에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까지 감안한다면 기존 매출의 두 배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이에 앞서 드래곤플라이는 올 상반기에 액티비전과 공동 개발 중인 ‘솔저오브포춘 온라인’, 3D캐주얼 MMORPG ‘볼츠앤블립 온라인, 일본SNK 플레이모어와 제휴한 3종 캐주얼 게임 등 여러 장르의 신작을 선보인다.



[드래곤플라이 투자정보 (1월 28일 기준)]


● 시가총액 : 1,609억원
● 2009년 매출 : 344억원
● 외국인취득률 : 3.11%
● PER/EPS : -16.61/-705
● 최대주주 : 박철우(외 9인) 50.06%


[미래에셋 정우철 이사]


- 강점: 국내외 FPS 시장 높은 지배력 바탕 ‘스페셜포스2’ 출시에 따른 성장 모멘텀 기대

- 약점: 단일게임(스페셜포스)에 대한 높은 의존도

- 총평: 동종 장르 게임 다작 출시로 경쟁력 약화를 극복하고 ‘스페셜포스2’ 시장 안착 성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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