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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OSMU 사업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 기대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1.06.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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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K 온라인’ 이슈화 통한 매출 확대 전망 … 해외 수출과 신작 출시로 하반기 호조 예고


손오공은 온라인게임 흥행 실패에도 불구하고 팽이 완구인 메탈베이블레이드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이 대폭 상승했다. 하지만, 온라인게임의 흥행 실패로 개발비를 일시 상각했고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 평가에 따른 대규모 대손상각비 발생으로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또한, 일부 차입금 상환에 따른 재무 부담 완화에도 불구하고 결손금 누적에 따른 자본규모 축소 등으로 제안정성 지표가 전년대비 하락했다.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기반 산업인 여아 완구사업 강화 및 타카라토미와의 파트너쉽 체결에 따른 영업 독점권 확보, 메탈베이블레이드 시리즈 출시 등으로 매출 신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완구사업은 마진율이 높아 매출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CJ E&M의 넷마블과 ‘슈퍼스타K 온라인’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이슈화에 성공하면서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해외 수출에 유리한 ‘프로젝트 머큐리’와 대작 MMORPG ‘베르카닉스’의 론칭이 하반기 예정되어 있다.



▲ 손오공 최신규 회장


전문가들은 “손오공은 게임산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OSMU 비즈니스에 가장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며, “하반기, 기대작 중 흥행작이 발생할 경우 완구, 보드게임 등으로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를 통해서 증명된 것과 같이 시세 차익실현을 노리는 물량이 많고, 게임의 흥행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부분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손오공 투자정보 (6월 10일 기준)]
● 시가총액 : 597억 원
● 2010년 매출 : 727억 원
● 외국인취득률 : 0.74%
● PER / EPS : -1.97/ -1,452
● 최대주주 : 최신규 17.77%


[애널리스트 분석 대우증권 조우택 애널리스트]
- 상반기 총평: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온라인게임의 흥행 실패와 출시 지연으로 영업 적자 지속


- 하반기 강점: 여아 완구사업 강화와 메탈베이블레이드 시리즈 출시도 매출 신장세 보일 것으로 전망. 판관비 부담 감소로 수익성 개선 긍정적


- 하반기 약점: 지난 ‘스타크래프트2’의 시세차익실현 물량이 ‘디아블로3’ 출시 이슈 전후로 모일 것으로 보여 장기 투자 위험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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