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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미르 성공적 인수로 ‘해외 매출 큰 폭 증가’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06.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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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르 매출 하반기 본격적으로 실적 반영 예정 … ‘뮤 온라인2’ 등 신작 대거 공개 주가에 호재


웹젠은 올 상반기 이렇다 할 신작을 출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다소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올 초 성공적인 인수 사례로 손꼽히는 이미르엔터테인먼트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르는 ‘메틴’ 시리즈로 해외 여러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미르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큰 폭으로 매출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는 웹젠에 유리하게 작용할 만한 이슈가 대거 기다리고 있다. 오랫동안 내부에서 개발해 왔던 신작들이 속속 공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제노사이드’를 시작으로 현재의 웹젠을 있게 만든 ‘뮤 온라인’의 후속작 ‘뮤 온라인2’가 하반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이 아직 정식서비스까지는 실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출로 직접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작인 만큼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이미르 실적 반영과 함께 자체 개발작의 해외 진출로 웹젠의 하반기 해외 매출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투자 대비 많은 성과를 거뒀던 ‘C9’이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현지 게임사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C9’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둘 경우, 한동안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라인업이 없어 불안 요소로 꼽히기도 한다. 이와 함께 NHN게임스와의 합병 이후 웹젠 출신 개발자들이 대거 퇴사함에 따라 이들의 주식 판매를 시장이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 웹젠 김창근 공동 대표


[웹젠 투자정보 (6월 10일 기준)]
● 시가총액 : 2,377억 원
● 2010년 매출 : 372억 원
● 외국인취득률 : 2.85%
● PER / EPS : -26.50 / -271
● 최대주주 : NHN 외 2인 56.94%


[애널리스트 분석 대우증권 조우택 애널리스트]
- 상반기 총평: 영업권 상각 등 비현금성 비용 인식으로 영업비용이 증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인수한 이미르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이 반영, 해외 매출 비중이 54%로 성장해 매출 구조 개선을 실현했다.


- 하반기 강점: ‘제노사이드’ 등 신규게임의 서비스가 시작되고 ‘C9’이 중국에 진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 하반기 약점: 지속적인 투자지표 악화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웹젠을 퇴사한 주요 개발자들의 주식 판매를 시장이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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