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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 ‘다크블러드’ 호조 발판 신규 매출 확보 총력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6.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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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감소로 수익성 악화 ‘약점’… 안정적 해외매출 바탕 中시장 ‘적극’ 공략


액토즈소프트는 올 상반기 동안 힘든 성장통을 앓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7%를 감소하는 등 대체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이다. 다만,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의 매출 비중이 높고 여전히 ‘미르의 전설’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면 충분히 회생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액토즈소프트는 올 초 신작 2종을 출시했다. ‘와일드플래닛’과 ‘다크블러드 온라인’이 바로 그것인데, ‘와일드플래닛’은 회사가 직접 개발한 MMORPG로, 이달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시장 정세를 빨리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는 코스닥기업으로 액토즈소프트를 꼽는다. ‘와일드플래닛’의서비스 종료도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비록 그간 소모된 개발 비용를 비롯해 투자리스크가 염려되지만 하반기에는 이를 상쇄시킬 수 있는 강력한 후속작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난 4월 초 공개된 ‘다크블러드 온라인’은 액토즈소프트의 서비스 역량을 최대한 살려 시장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해 액토즈소프트는 한 때 주가가 100% 이상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해 올 2분기 이후 시장에서 국내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뿐만아니라 액토즈소프트는 작녀에 설립한 중국 지사를 통해 무협게임 ‘천년온라인2’를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웰빙 바람이 불며 엔터테인먼트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 것과 관련, 현지 시장에서 게임 경쟁력을 갖고 있는 액토즈소프트의 행보가 기대된다.



▲ 액토즈소프트 김강 대표


[액토즈소프트 투자정보 (6월 10일 기준)]
● 시가총액 : 1,263억 원
● 2010년 매출 : 1,037억 원
● 외국인취득률 : 53.61%
● PER / EPS : 69.04/ 196
● 최대주주 : Shanda Games 51.25%


[애널리스트 분석 대우증권 조우택 애널리스트]
- 상반기 총평: 신작 모멘텀에 비해서 실적 반영이 늦어져 투자 혼란이 가중됐다. ‘다크블러드 온라인’의 기대감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 하반기 강점: 안정적인 해외 매출원에 의해서 1,000억 원 대의 매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고, 신작 모멘텀의 추가 매출 창출 효과가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


- 하반기 약점: 하반기 경쟁사들의 신작 이슈에 비해서 경쟁력이 부족해 신작의 흥행 가능성이 낮고, 국내 게임들의 해외 실적이 점차 감소 추세에 있다는 점도 위험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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