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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삼국지천’ 등 신작 상용화 ‘실적 턴어라운드’ 스타트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6.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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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종 신규 수익원 확보 ‘눈길’… 글로벌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 성장 발판


한빛소프트가 신작 2종의 상용화를 통해 약화된 시장 경쟁력을 회복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출시된 자사 게임 ‘삼국지천’과 ‘FC매니저’가 그것으로, 현재 시장에서 점유율을 조금씩 확대하며 신규 매출 가능성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 게임은 한빛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게임으로, ‘오디션’ 이후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처음 내놓는 후속작들이다. 사실 지난 1년간 한빛소프트는 적자구조를 면치 못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6%, 영업손실 52%, 당기순 손실은 165%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도 41.77% 감소해 향후 성장가능성에 부정적 의견을 내놓는 경우도 더러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한빛소프트의 성장성에 손을 들어주는 이유는 탄탄한 개발력을 바탕으로 한, 국내외 사업 역량에 있다.


‘삼국지천’과 ‘FC매니저’ 역시 한빛소프트의 강점을 두루 섞어놓은 신작들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지난 1분기 실적이 적자로 기록된 것도 이들 게임의 상용화 지연이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한빛소프트가 흑자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들 게임을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시장에서 매출 호조를 기대해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서 후속작 출시를 서둘러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미 지사 설립 등을 위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만큼 올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


[한빛소프트 투자정보 (6월 10일 기준)]
● 시가총액 : 407억 원
● 2010년 매출 : 345억 원
● 외국인취득률 : 1.78%
● PER / EPS : -6.54/ -284
● 최대주주 :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외 3인) 50.74%


[애널리스트 분석 신한금융투자 최경진 연구위원]
- 상반기 총평: 한빛소프트 주가는 상반기 큰 폭의 하락세를 지속했다. 기대 했던 신규 게임의 이익 기여가 늦춰진 가운데 부진한 실적이 지속된 이유이다.


- 하반기 강점: 하반기 역시 한빛소프트 사업 전망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이는 출시되는 게임들의  시장 진입이 여전히 미진한 이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신작 게임을 출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성공 여부는 확인할 부분이다.


- 하반기 약점: 출시 준비중인 게임들의 흥행 여부가 위험 요소이다. MMORPG 삼국지천의 개발 방향을 전면 수정한 가운데 대작으로 손꼽을 만한 대표작이 부족한 것도 약점이다. 국내 MMORPG 시장은 이제 완연히 대작들의 경쟁 구도가 확고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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