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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2’ 흥행 성공으로 주가 ‘급등’ 기대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6.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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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해외 공략 ‘역대 최대 매출’ 기록 … 킬러 타이틀 후속작으로 성장모멘텀 강화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중견기업 가운데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게임사로 지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가 개발한 인기 FPS게임 ‘스페셜포스’의 성공적인 국내외 서비스로, 탄탄한 매출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후속작인 ‘스페셜포스2’가 론칭함으로써 이 게임에 대한 흥행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스페셜포스’ 시리즈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높은 실적과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투자 리스크에 대하 부담도 적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드래곤플라이는 FPS 라인업을 대거 확보, 서비스하고 있는 CJ E&M 게임즈로 ‘스페셜포스2’를 퍼블리싱함으로써 해당 장르 유저의 대량 유입과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사무라이쇼다운’ 등 유명 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게임 라인업이 후속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래곤플라이는 영업이익율이 40%를 상회한다. 이로 유입된 캐시를 지난 5년간 미래의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 투자한 결과, 현재 10개에 달하는 게임이 개발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매년 소요 개발비는 평균 50~60억 원 안팎으로, 올해에 모든 투입이 거의 완료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기존 투자에 대한 결실을 맺는 재도약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국내외 안정적 매출 ‘탄탄’]
특히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역대 최대 해외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해외매출의 경우, 57억 2천 298만 원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40.6%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안정적인 실적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스페셜포스’는 태국 및 필리핀 등에서 ‘국민게임’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누리며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다 전세계 30여 개국에 수출되면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매출 상승의 기회가 엿보이고 있다. 최신작인 ‘솔저오브포춘 온라인’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고정 유저층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는 까닭이다.


‘솔저오브포춘 온라인’의 경우 넷마블과 공동 퍼블리싱을 통해 공개서비스 보름 만에 이용자수가 7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상반기 내 상용화를 통해 신규 매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스포2’ 성공적 론칭에 무게]
드래곤플라이의 주가 반등 기회는 역시 ‘스페셜포스2’ 흥행에 달려있다. 일단 전문가들은 그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최근 진행한 1차 비공개테스트에서 유저들의 폭발적인 호응도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서버 안정성, 게임 모드, 맵과 총기 밸런스 등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1차 테스트임에도 불구, 높은 완성도와 콘텐츠 퀄리티에서 기존 게임을 뛰어넘는 게임성을 접할 수 있었다는 것이 유저들의 평이다.


다만, ‘스페셜포스2’의 흥행 변수는 ‘서든어택’ 유저 이탈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든어택’의 넷마블 서비스 종료로, FPS유저가 대거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이번 사태에 대해 실망한 유저들의 외면으로, 신작 FPS 중 가장 기대감이 높은 ‘스페셜포스2’가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을 수 있어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양 사가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드래곤플라이는 올 하반기 ‘스페셜포스2’외에도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등 새로운 장르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어 시장 경쟁력을 보다 확대할 전망이다.



▲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


[드래곤플라이 투자정보 (6월 10일 기준)]
● 시가총액 : 2,805억 원
● 2010년 매출 : 355억 원
● 외국인취득률 : 2.96%
● PER / EPS : 29.81/ 684
● 최대주주 : 박철우(외 8인) 50.00%


[애널리스트 분석 HMC투자증권 최병태 연구원]
- 상반기 총평: ‘솔저오브포춘 온라인’이 자리 잡았고 ‘스페셜포스2’가 시장에 선을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상반기를 보낸 것으로 평가.


- 하반기 강점: ‘솔저오브포춘 온라인’과 ‘스페셜포스2’ 등의 성과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는 점이 하반기 기대요소. ‘스페셜포스2’의 중국 진출도 기회.


- 하반기 약점: ‘스페셜포스2’의 중국 진출 파트너인 세기천성이 ‘크로스파이어’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텐센트와 ‘서든어택’의 재론칭을 준비 중인 샨다 대비 열세로 보인다는 점도 위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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