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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플라이]철옹성 앵그리버드 누른 무서운 신예로 ‘주목’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09.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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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펭귄’ 성공으로 게임빌과 동반 성장 … 소규모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 모범 사례


엔터플라이는 회사보다 게임으로 더 잘 알려진 개발사다. 귀여운 펭귄이 등장하는 아케이드 게임 ‘에어펭귄’은 글로벌 오픈마켓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엔터플라이를 유망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로 성장시킨 원동력이 됐다.


‘에어펭귄’은 출시와 동시에 앱스토어 내 아케이드, 어드벤처 장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체 유료게임 및 전체 유료 어플리케이션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특히 오랫동안 1위 자리를 내 주지 않았던 ‘앵그리버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유일한 한국 게임으로 지목되면서 많은 이들이 엔터플라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설립한지 3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모바일게임 개발사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개발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신생이지만 앳데이터, 지오인터랙티브 등에서 맹활약했던 개발자들이 모여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엔터플라이는 9명이라는 적은 인원으로 이처럼 큰 성과를 이뤄내 소규모 모바일게임사에 모범이 되기도 했다. 인원이 적다는 점을 역이용해 엔터플라이는 모든 개발자가 기획자로 활약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9명 전원이 모여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것인지에 대해 밤낮 논의가 이뤄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에어펭귄’에서는 곳곳에 아이디어가 넘치는 장치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소규모 개발사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역량 있는 퍼블리셔와 일찌감치 협력해 성공 가능성을 높였던 점도 주효했다. ‘에어펭귄’은 엔터플라이의 창의력과 게임빌의 서비스 역량이 합쳐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에어펭귄’을 서비스하기 전에도 엔터플라이는 게임빌과 피처폰용 게임 ‘야구전설’을 퍼블리싱해 국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향후에도 엔터플라이는 꾸준히 창의적인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를 대표하는 소규모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의 엔터플라이를 있게 만든 ‘에어펭귄’의 후속작 ‘에어펭귄2’가 출시될 예정인 만큼 이들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크다.



● 대표이사 : 이준희
● 설립연도 : 2008년
● 직원수 : 9명
● 주요 사업 : 스마트폰 게임 제작 및 공급
● 주요 게임 : 에어펭귄
● 준비 중인 신작 : 스마일 플랜츠, 에어펭귄2
● 회사 위치 :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459-11 제이플라츠 7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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