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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앤지]2D·호러·해학으로 MMORPG의 새로운 방향성 제시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1.09.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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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세계관으로 시장 다변화 일조 … 양질 콘텐츠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


‘귀혼’과 ‘서유기전 온라인’, ‘좀비 온라인’ 등 독특한 소재로 횡스크롤 MMORPG 개발만을 고집한 게임사가 있다. 주인공은 앤앤지. 지난 2004년에 설립, ‘귀혼’으로 횡스크롤 MMORPG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에도 항상 독특한 소재로 게임을 개발했다. 특히, 요괴와 귀신, 좀비 등 호러 장르에 초점을 맞추면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실히 굳히고 있다.


앤앤지는 94년서부터 PC게임을 개발해 온 이들이 맥을 이은 진짜 개발사다. 게임에 대한 열정 하나만 갖고 시작한 개발이 이제는 유망 게임사로 각광받고 있다. 3D MMORPG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도 자신들이 ‘잘할 수 있는 분야’만을 고집하면서 장인정신을 갖고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귀혼’ 개발 당시만 해도‘2D 도트 그래픽으로 경쟁력이 있겠냐’는 의구심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앤앤지 개발진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장점인 독특한 캐릭터와 게임성으로 승부했다. 결과 ‘귀혼’은 최고 동접 10만 명에 근접하는 기록을 달성하며 ‘메이플스토리’에 이어 횡스크롤 MMORPG 2인자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물론, 앤앤지에도 시련은 있었다. ‘귀혼’의 차기작인 ‘서유기전 온라인’이 국내에서 예상 외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앤앤지는 조급해 하지 않았다. 국내 시장의 성적을 해외에서 역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결과, 일본과 중국 등 수출을 일궈내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좀비 온라인’역시 국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지만,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획일화된 세계관을 탈피한 ‘좀비 온라인’에 큰 점수를 온라인게임 시장 다변화에 앤앤지가 일조를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앤앤지 임성길 아트디렉터는 “앤앤지만의 경쟁력은 충분히 확보됐다고 생각한다”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양질의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표이사 : 이규덕
● 설립연도 : 2004년
● 직원수 : 85 명
● 주요 사업 : 온라인게임 개발
● 주요 게임 : 귀혼, 서유기전 온라인, 좀비 온라인
● 준비 중인 신작 : 미정
● 회사 위치 :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제이플라츠 9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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