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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C게임즈]라그나로크의 아버지 ‘프로젝트 R1’으로 귀환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9.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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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내놓는 신작 MMORPG로 화제 … 고퀄리티 그래픽·높은 자유도로 대작 반열


라그나로크의 아버지 김학규 프로듀서가 설립한 MMORPG 전문개발사 IMC게임즈가 약 8년 만에 신작 MMORPG를 출시한다. 지난 5월 열린 ‘한게임 EX 2011’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 PD는 그간 은둔(?)하며 개발에 몰두한 그 ‘놈’을 처음 세상에 공개했다. ‘프로젝트R1(가칭)’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그라나도 에스파다’이후 김 PD가 내놓은 비장의 카드다. ‘프로젝트 R1’은 MMO게임의 본질인 사회적 공간 창출을 기반으로 사람들 간의 관계 구축과 소통에 중점을 둔 아기자기한 콘셉트의 대작 MMORPG다.


‘라그나로크’, ‘그라나도 에스파다’로 이어지는 김학규의 감성 RPG가 ‘프로젝트 R1’을 통해 다시 한 번 진보된 콘텐츠로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 반응이다. 그만큼 기존 MMORPG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심오한 게임세계와 유저 간 상호 활동을 지향하고 있다.



김 PD는 이날 ‘프로젝트 R1’을 소개하며 “그래픽이 전부가 아니고 개발자가 만들어 놓은 시나리오나 퀘스트를 단순히 많이 제공하는 것보다는 유저 스스로 게임 안에서 예쁜 빈칸을 채워가는 즐길 거리가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단순 경쟁이나 대전 요소를 도입하기보다 교류하는 게임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유저의 자유도를 최대한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사실 이같은 김 PD의 도전은 과거 ‘라그나로크’나 ‘그라나도 에스파다’에서도 충분한 사례가 있어 ‘프로젝트 R1’에 적잖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쩌면 그의 시도가 국내 MMORPG 역사를 다시 쓸 수도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앞서 밝힌 바 있듯 ‘프로젝트 R1’의 국내 판권은 NHN 한게임이 가져갔다. IMC게임즈가 서비스보다는 전문 개발사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스타 개발자의 장인 정신을 고유하게 보존한 IMC게임즈의 가치를 ‘프로젝트 R1’이 생생하게 발현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 대표이사 : 김학규 대표
● 설립연도 : 2003년
● 직원 수 : 116명
● 주요 사업 : 온라인게임 개발
● 주요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
● 준비 중인 신작 : Project-R1(가칭)
● 회사 위치 : 강남구 삼성동 156-3 세화빌딩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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