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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토종 웹RPG의 스마트한 진화 ‘삼품’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11.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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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개발자 김태곤PD의 무협 웹게임 ‘기대’ 멀티플랫폼 기반 3D MMORPG 구현 ‘관심’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이 지스타 2011에서 ‘스마트한’ 온라인게임 세상을 선보인다. 이번 지스타에서 넥슨은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7종을 출품한다. 기존의 PC기반 온라인게임 뿐만 아니라 멀티플랫폼(갤럭시탭, 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대거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회사인 엔도어즈에서 개발한 신작 ‘삼국지를 품다’는 스타 개발자인 김태곤 PD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작년 ‘지스타 2010’을 첫 선을 보인 이 게임은 웹 브라우저를 비롯해 멀티플랫폼 서비스가 가능한 신개념 3D MMORPG다.


넥슨은 약 1년 만에 한층 높아진 완성도와 참신한 게임성으로, 기존 온라인게임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넥슨은 소셜네트워크게임 ‘아틀란티카S’, 횡스크롤
액션슈팅게임 ‘프로젝트:리로드’, 무협 MMORPG ‘영웅시대’, 아이폰용 게임 ‘스페이스탱크’를 비롯해 국내 최초 언리얼엔진을 활용해 개발 중인 미공개 3D 스마트폰용 게임 등을 지스타 2011에서 처음 공개한다.


‘삼국지를 품다’는 MMORPG 흥행 제조기라 불리는 엔도어즈 김태곤PD의 신작 게임이다. 그동안 김태곤 PD는 ‘임진록’ 시리즈, ‘군주온라인’, ‘아틀란티카’ 등 역사와 전략이 담긴 뚜렷한 게임 색깔로 두터운 게임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스타 개발자다. 이 때문에 그가 준비 중인 ‘삼국지를 품다’ 역시 공개된 이후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대작으로 꼽힌다.



[턴 방식 전투 등 웹게임 혁명 예고]
‘삼국지를 품다’는 그간의 게임 라인업을 봐도 할 수 있듯이 김태곤 프로듀서의 개발 철학을 제목에서부터 그대로 담아냈다. 엔도어즈의 최신작이기도 한 이 게임은 국내 최초로
웹브라우저 및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구동되는 3D MMORPG다. ‘삼국지를 품다’는 기존 2D 웹게임을 뛰어넘는 고퀄리티 3D그래픽과 삼국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턴 방식 전략 전투, 영지 건설과 확장, 다운로드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멀티플랫폼 게임에 또 다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삼국지 세계관의 대륙 각 지역을 이동하며 삼국지 속 200여 명의 영웅들을 지휘해 다양한 전술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삼국지를 품다’는 턴 방식 전투와 퀘스트를 통해 캐릭터 및 휘하의 장수들을 육성하게 된다. 또한 특정도시에 자신의 영지를 마련해 자원 확보, 병력 구축, 장수등용 등의 활동을 통해 영지를 확장하며 세력을 키워 나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삼국지 소설을 기반으로 한 퀘스트와 미션을 제공함으로써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만으로도 삼국지 소설을 읽은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스토리에 충실했다.


‘삼국지를 품다’는 유니티3D 엔진을 사용하여 제작됐으며 일반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신개념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한편, 엔도어즈는 이번 지스타 2011을 통해 보다 발전된 게임시스템과 확장된 게임콘텐츠로 유저들을 새로운 삼국지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외산 게임과 차별화된 경쟁력 장점]
‘삼국지를 품다’가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는 데는 두 가지가 있다. 기존 웹게임과 차별화된 게임성과 100% 국내 개발 인력이 투입됐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에는 다양한 웹게임들
이 상용화 되고 있다. 이들 게임의 대다수는 그래픽의 편차만 있을뿐 전략을 모티브로한 게임성은 비슷비슷하다.


최근에는 이같은 게임성을 탈피하기 위해 RPG요소를 가미, 점차 개선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비교해 ‘삼국지를 품다’는 확실히 뚜렷한 게임성으로 기존 웹게임과 동일 분류를 거부하고 있다. 턴 방식의 전략 전투와 함께 3D 그래픽이 주는 고퀄리티 콘텐츠 등이 그것이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삼국지를 품다’는 직접 플레이를 할 경우 마치 삼국지를 읽고 있는 것과 같은 학습효과를 안겨줄 만큼 디테일하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외산 게임이 대부분인 국내 웹게임 시장에 ‘토종’ 웹게임의 등장은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엔도어즈는 ‘삼국지를 품다’와 함께 자체 개발한 소셜 네트워크게임 ‘아틀란티카 S(하단 이미지 참조)’도 처음 공개한다. ‘아틀란티카 S’는 전략 RPG ‘아틀란티카’를 모티브로 제작된 게임으로, 9명의 용병을 성장시키고 더욱 강력한 장비로 무장하면서 아틀란티스 대륙을 모험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넥슨은…] 대한민국 온라인게임 1위 기업
넥슨은 1996년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게임인 ‘바람의 나라’를 상용화한 이래 국내 최고의 게임 개발 기술력을 갖고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외 우수 게임들을 퍼블리싱함은 물론, 개발력이 있는 게임사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이 있으며 자회사로는 게임하이, 엔도어즈, 네오플 등이다. 넥슨은 국내 온라인게임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회사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 지스타 2011 출품작]
● 게임명 : 삼국지를 품다
● 장 르 : 3D 웹 MMORPG
● 플랫폼 : 웹 브라우저
● 개발사 : 엔도어즈
● 배급사 : 넥슨
● 홈페이지 : gstar.nexon.com
● 서비스 일정 : 2012년 상반기 1차 비공개 테스트 예정


[GAME PLUS]



▲ AOS게임 ‘사이퍼즈’


▲ 횡스크롤 액션슈팅게임 ‘프로젝트 : 리로드’


▲ 무협 MMORPG ‘영웅시대’


▲ SNG ‘아틀란티카 S’


▲ 탱크대전게임 ‘스페이스 탱크’


▲ 스마트폰용 FPS 게임 ‘컴뱃암즈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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