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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장혜선]부드럽지만 강단 있는 게임업계 메신저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1.11.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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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에이전시에서 마케터로 사회 입문 … 소통하는 홍보로 업계 신뢰 두터워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엠게임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인재가 많은 게임사다. 특히, 대부분의 인재들이 장기 근속자들이라 엠게임에 대한 부러움을 더한다. 이직률이 높은 게임업계에서 이처럼 인재의 외부 유출이 없었던 이유는 결국 인재들의 성장과 더불어 회사가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엠게임의 대외 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혜선도 회사와 함께 성장해온 대표적인 인재다.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엠게임 입사를 계기로 홍보인으로 전향했다. 이후, 중국 수출 분쟁과 상장 실패, 그리고 상장 재도전과 증시 직상장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엠게임의 영광과 좌절을 함께 했다.



홍보는 기업, 정부, 단체, 조합, 정당 등이 언론사로 하여금 자신에게 유리한 보도를 하게끔 보도자료 및 기타 편의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하지만, 생각에 따라서 홍보는 매체와의 소통을 통해서 가장 먼저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업무 영역이다.


엠게임을 대표하는 장혜선, 그녀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장혜선은 엠게임 입사 전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마케터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터로써 활동하다가 게임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엠게임 이직을 결심했다.


하지만, 마케터 경험이 처음부터 도움이 된 것은 아니었다. 대외 활동과 소통을 중시하는 홍보업무와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마케터 업무는 차이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보 업무와 마케터의 업무를 접목시키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마케팅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마케터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언론사의 니즈를 접목해 홍보 업무를 마케팅의 첫 단추로 이끌어냈다. 덕분에 장혜선에 대한 내부 직원과 외부 기자들의 평가는 늘 긍정적이다.


그녀는 홍보는 소통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녀는 엠게임의 직원이면서 대외적으로는 회사를 대표하는 경영자와 같다. 때문에 그녀는 회사의 모든 이슈에 주목하고 기자들과의 의사소통을 멀리하지 않는다.


덕분에 그녀는 홍보 담당자라는 직업 특징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직원들과 기자들에게 신망이 높다. 장혜선의 또 하나의 장점은 언제나 학습을 통해서 발전한다는 사실이다. 그녀가 엠게임에 입사했던 2000년 초반과 비교하면, 게임 홍보인들은 전문적인 지식 습득을 강요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혜선 그녀도 엠게임에 입사한 후 상장과 새로운 플랫폼 변화를 거치면서 새로운 지식 습득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를 묵묵히 수행했다. 덕분에 장혜선은 지금 급변하는 IT 업계의 대표주자인 게임업계에서 IR, 개발, 마케팅 등의 전문지식을 두루 갖출 수 있었다.



▲ 장혜선은 엠게임의 사회공헌이 국내 게임산업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엠게임 홍보팀은 사회공헌 관련 소식지 징검다리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출간하고 있기도 하다


[장혜선’s 게임 - 열혈강호 온라인]
장혜선에게 중요한 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이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흥행을 통해서 중견 게임사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해외 진출이 본격화됐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한 무협 소재의 MMORPG다. 판타지 일색의 국내 게임시장에 카툰렌더링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화려한 무공으로 대중의 눈을 사로잡으로 무협게임 전성시대를 열었다.



[프로필]
● 1999년 온라인마케팅 에이전시 AE
● 2002년 엠게임 경영기획실 광고홍보팀 입사
● 2004년 엠게임 홍보팀장
● 2006년 ~ 現엠게임 PR커뮤니케이션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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