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 정 욱] 한게임 퍼블리싱 날개 달아준 장본인
[NHN 한게임 정 욱] 한게임 퍼블리싱 날개 달아준 장본인
  • 하은영 기자
  • 승인 2011.12.15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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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 성공 론칭으로 퍼블리셔 가능성 인정 … 스마트폰 사업 박차 가하며 플랫폼 확장 주력


정 욱은 NHN 한게임이 퍼블리셔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한 인물이다. 보드게임과 캐주얼게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던 한게임은 2005년 정 욱의 영입과 함께 퍼블리셔로 체질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거액의 투자금을 쏟아 부으며 몇 번의 실패를 하기도 했지만, 그는 올 해 ‘테라’의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한게임이 퍼블리셔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했다.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정 욱은 한게임이 ‘테라’ 이후 지속적으로 대작을 서비스하기 위한 역량을 키워왔다. 그는 김학규 사단의 ‘R1’을 비롯해 ‘아스타’, ‘프로야구더팬’, ‘에오스’ 등우수 게임들을 대거 확보하며 한게임의 미래를 화려하게 수 놓았다. 특히 정 욱은 사업 영역을 확대, 100억원을 투자한 모바일게임 사업에서도 최근 큰 성공을 거두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정 욱을 실제로 본 사람들은 그에게서 에너지와 젊음이 넘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딱딱하고 정형화된 이미지 보다는 활기차고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주변을 리프레쉬 하기 때문이다. 항상 깔끔한 옷차림과 잘 다져진 몸 덕분에 사내에서는 멋쟁이 CEO로도 통한다. 그는 2005년 한게임에 입사했다. 2009년까지 한게임 본부를 총 책임지면서 중책을 맡아왔던 정 욱은 2009년 김정호 대표의 후임으로 지목되면서 대표 대행 자리에 올랐다.


정 욱은 한게임 대표 대행이 되면서 그 동안 한게임이 가지고 있었던 웹보드 이미지에서 확실하게 탈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C9’을 성공시키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한게임이 대작을 서비스하는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실패의 쓴 잔도 맛봐야 했다. ‘워해머온라인’이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서비스를 종료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시장에서 많은 퍼블리셔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대작들을 한게임이 퍼블리싱 계약까지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것은 정 욱의 힘이 컸다.


이후 한게임은 2011년 ‘테라’의 국내 성공과 함께 퍼블리셔로 가능성을 확실히 인정 받았다. 특히 올 8월에는 세계적인 축구 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 서비스 소식을 전하며 또 한번 업계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 자기 관리에 철저한 정 욱은 옷차림과 안경, 헤어스타일에 많은 신경을 써 멋쟁이 CEO로 정평이나 있다. 평소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운동을 통해 복근을 만드는 모습, 머리 스타일을 바꾼 일 등의 사진을 올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 욱은 2009년부터 ‘한게임 EX’라는 자체 행사를 개최, 한게임이 서비스 하는 다양한 신작들을 공개하는 행사를 마련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게임 EX는 국내 게임사가 개최하는 단일 행사 중 최대 규모로, 한게임의 미래 성장동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업계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퍼블리셔로의 도약에 그치지 않고 정 욱은 플랫폼 확장에도 먼저 발을 내디뎠다. 온라인게임사들 중 가장 먼저 대대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정 욱은 100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게임은 ‘런앤히트’, ‘에브리팜’ 등을 성공시키며 온라인 게임사들의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SIDE STORY]

정 욱’s 게임 - 테라

‘테라’는 정욱이 한게임 대표대행이 된 이후 가장 성공적으로 론칭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웹보드 이미지에서 탈피, 대작 MMORPG 서비스를 통해 정 욱은 한게임이 퍼블리셔로 도약하기 위해 대표 대행 자리에 오른 이후부터 줄곧 ‘테라’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1년 게임시장 첫 포문을 연 ‘테라’는 최고 동시접속자수 15만 이상을 넘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테라’는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로필]
●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 학사
● 1998년 3월~2000년 1월 액센츄어
● 2000년 2월~2004년 12월 프리챌
● 2005년 1월~2006년 1월 NHN 한게임 Biz 유닛장
● 2006년 1월~2009년 11월 NHN 이사
● 2009년 11월~ NHN 한게임 대표 대행
● 2011년 1월~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상임 이사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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