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페이즈캣]한국의 ‘로비오’ 글로벌 향한 위대한 도전 ‘주목’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2.01.26 13:5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오픈 마켓의 새로운 수익모델 제시 … 뛰어난 캐릭터성 발판, OSMU 사업확장 기대


작년 스마트폰 게임 오픈마켓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은 회사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페이즈캣을 말할 것이다. ‘팔라독’ 개발사로 더 유명한 페이즈캣은 2011년2월 ‘팔라독’ 출시 이후, 애플스토어를 시작으로 국내 개발사 최초 영국 웹진 포켓 게이머의 골든 어워드(9/10점) 수상하고 국내 애플 앱스토어 유료 인기 항목·최고 매출 8주 연속 1위 기록하는 등 국내외 오픈 마켓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즈캣 김진혁 대표를 비롯한 핵심 개발자들은 게임업체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이들로 구성돼 있다. 단 시간에 퀄리티 높은 게임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이 때문이다. 개발을 잘 한다고 해서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경쟁이 치열한 오픈 마켓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던 이유로, 김진혁 대표는 적절한 마케팅과 홍보를 꼽았다. 게임 개발과 출시에 대한 정확한 계획이 오픈 마켓시장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팔라독’ 출시 4개월 만에 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작년 최고의 한해를 보낸 페이즈캣이지만, 처음부터 순탄한 길만은 걸은 것은 아니었다. ‘코스트 디펜스’와 ‘팔라독’을 시장에 내놓기전부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게임 개발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도 적지 않았다고 김진혁 대표는 당시를 회고했다.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팔라독’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팔라독’의 성공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뛰어난 캐릭터성’을꼽는다. ‘앵그리버드’, ‘컷더로프’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부분의 오픈 마켓 게임 콘텐츠들이 특색 있는 캐릭터와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 성공을 일궈냈다.


‘팔라독’ 역시, 주인공인 팔라독을 비롯한 동료들 그리고 적으로 등장하는 몬스터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성을 자랑한다. ‘팔라독’의 경우,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업까지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페이즈캣의 또 다른 장점은 퀄리티 높은 게임 콘텐츠를 롱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팔라독’은 패키지형식의 엔딩이 있는 타이틀로 출시됐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롱런의 기틀을 만들었다.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서바이벌’ 모드를 통해 유저 간의 경쟁요소를 활성화시키고 최고 레벨 제한을 해제하는 등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최근에 대규모 패치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다크독’을 추가시키면서 부분유료화 모델 전환에도 성공을 거뒀다.


페이즈캣은 ‘팔라독’의 콘텐츠 확장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올해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 시장 공략 또한 계획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을 넘어 ‘로비오(앵그리버드 개발사)’를 넘는 개발사로 각광받기를 기대한다.


[체크포인트]
-회사명 : 페이즈캣
-대표자 : 김진혁
-설립일 : 2011년 1월
-자본금 : 1,300만 원
-직원수 : 17명
-주력사업 : 모바일, 스마트기기 콘텐츠 개발
-주력작 : 코스트 디펜스, 팔라독
-위치 :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170-5 우림이비즈센터 1차 503호


 강점: 페이즈캣의 가장 큰 장점은 실패를 두려워하는 않는 개발진들의 도전 정신. 팔라독 성공이전의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해 얻게된 경험이 페이즈캣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힘. 페이즈캣이 혜성처럼 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김진혁 대표를 위시한 창립 멤버들은 게임업계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갖고 있는 인재들로 구성돼있음.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