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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캐주얼보다 더 캐주얼 한 라이트 게임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10.05.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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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웹게임과, 페이스북 등의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기반으로 한 SNG(Social Network Game)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아이폰의 빠른 보급과 함께 급증하고 있다.


SNG 시장은 캐주얼 게임 장르보다 더욱더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유저들에게 접근 했고, 커뮤니티 중심적인 게임성을 부각시킴으로써 게임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마저도 쉽게 빠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NG가 게임에 관심조차 없던 신규유저를 생성해 나가면서 기존의 패키지/온라인 게임 시장 자체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 제페토 권대호 이사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 시장이 시사하는 바는 그 동안 대형 유통구조로 시장의 움직임을 좌지우지 했던 플랫폼 홀더(닌텐도, 소니, MS)와 퍼블리셔(EA, 블리저드 액티비젼, THQ, UBI)들의 궁극적인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숙원이었던 ‘게임유저가 아닌 게임유저’를 게임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대신 해 내고 있는 것으로 기존 패키지가 중심인 북미/유럽 시장에는 큰 이슈가 됐다. 그 동안 플랫폼 홀더와 퍼블리셔들은 자신들의 플랫폼과 유통망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에 판매/서비스 방식에 대한 관행들을 일관해 왔고, 제품들 역시 다른 플랫폼에 진출하는데 적극적이지 못한 형태를 취해왔다. 이러한 그들의 관행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을 막는 족쇄가 돼 왔다고 볼 수 있다.


현재의 게임 시장은 온라인과 개인 PC, 유비쿼터스를 대변하는 스마트폰 등의 급격한 보급으로 인해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대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게임이라는 시장에 진입 하길 원했던 새로운 유저들은 자신들이 만족할만한 지극히 간단한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는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에서 새로운 형태의 게임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에서야 게임 유저가 기존의 플랫폼을 활용하기에 큰 타격이 없을 수 있으나, 새롭게 성장해 시장으로 진입하는 유저들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게임 시장을 바라볼 줄 아는 혜안이 절실하다.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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