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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업데이트로 제 2의 도약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2.09.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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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문파·최고레벨 상향 등 콘텐츠 대거 추가 … 프리미엄 서버 운영으로 서비스 퀄리티 ‘UP’


중국의 엔씨소프트라고 불리우며 MMORPG 개발의 최고봉을 달리고 있는 킹소프트가 개발한 ‘명품온라인’이 국내에서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12월 8일 국내 게임매니아(아이엠아이, 이정훈 대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명품 온라인’은 3D의 화려한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로 단번에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픈테스트에서 8만 명에 가까운 유저몰이에 성공하며 각종 게임 순위에서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중국산 게임으로는 보기 드문 흥행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경공시스템’은 기존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각 문파별 특징이 화려하게 접목돼 있으며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오는 9월 5일 시즌2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총 4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획하며 다시 한번 도약을 노리고 있다.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환골탈태 업데이트’는 ▲2종의 신규 직업 추가 ▲신규 던전 추가 ▲경공 시스템 업그레이드 ▲최고 레벨 상향 등을 담고 있으며 총 4편의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업데이트로 변화된 다양한 스토리와 스릴 있는 명품만의 무협 세계를 미리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신규 직업 ‘오독’은 소환술을 무기로 속도감 넘치는 화려한 경공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며, ‘당문’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직업으로 빠른 속도의 섬세한 콘트롤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명품온라인’은 최고 레벨을 70에서 80으로 상향 조정하고, 하늘을 날고 물위를 뛰는 기존 경공에서 한층 더 진화된 화려한 수준의 벽타기 경공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독과 암기에 능한 신규 문파]
시즌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신규 문파 추가다. 오독교와 당문의 추가로 새로운 직업을 경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성교로도 무협소설에서 알려진, 오독교는 역사가 깊고 가장 신비한 조직이다. 그들은 자급자족하고 중원을 간섭하지 않고 독술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오독 무학은 묘강의 고충술, 독술과 소환술을 결합한 무공이다. 각종 극독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고충술로 상처를 치료하고 생명을 구한다. 또한 다섯 가지 독충 - 성갈, 옥섬, 영사, 풍오, 천주를 통제할 수 있는데, 이것은 묘강의 비밀기술이다. 독충이 몸을 보호하며, 독과 고의 상호 작용은 빠르고 변화가 많으며, 강력한 단체 치료 능력과 부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게임 내에서는 독성이 느리게 효과를 발휘하므로, 인내심과 끈기, 능숙한 제어력이 필요하다. 당문은 원래 자객 집안이었다. 그들은 천촉 일대에만 출몰했는데, 암기를 잘 쓰고 신출귀몰해 상대를 공포에 떨게 만든다는 콘셉트로‘명품온라인’에 등장한다. 당문 무학은 원거리 외공으로, 전노와 기관 두 가지 길이 있다.


신출귀몰한 신법과 특이한 기관과 암기, 용맹스러운 원거리 공격, 통제와 무한한 항속력을 갖고 있다. 공격 사정 거리가 길고, 공격이 강하며, 항속력이 강하다. 근거리 전투 능력이 비교적 약해 주의가 요구된다. 두 신규 문파의 등장으로 더욱 다양한 팀플레이가 가능하며, 세력 구도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 새로 추가된 오독교는 공격이외에도 치료와 부활능력을 갖고 있다


[리얼 경공과 정통 무협의 환상궁합]
신규 문파 추가 이외도 게임의 재미를 더욱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명품온라인’을 ‘명품’게임으로 승화시킨 리얼 경공의 화려한 변신이 준비돼 있다. 벽타기 경공 도입이 도입되면서 5단으로 뛰어도 넘지 못해 돌아가야 했던 수많은 장애물을 사뿐히 질주할 수 있다.


90도 각도의 벽도, 기둥도 땅인 것처럼 달릴 수 있다. 거대한 성벽을 타고 질주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말타기와 경공의 환상적인 합체도 눈여겨 볼 만하다. ‘명품온라인’의 두 가지 이동 수단인 말타기와 경공 따로따로 써야하는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했다. 리얼 경공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무협의 힘 기법과 내력 전환술이 추가됐다.


‘문파종겁비밀’의 길이라고 불리는 진파 경맥을 깨달은 자신의 캐릭터가 한 층 강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캐릭터의 레벨이 16이 되면 진파 경맥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16레벨부터 2레벨 씩 올릴 때 마다, 1점의 진파경맥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문파의 진파경맥은 2가지 계열을 갖는다.


두 가지 계열 중 처음에 선택한 계열에 26점을 사용했을 때, 남은 점수를 다른 계열에 사용할 수 있어 자신의 직업 이외에 새로운 스킬을 습즉할 수 있다. 진파경맥의 각 계열은 모두 6층 구조를 갖고 있으며, 각 층은 전 단계의 필요 점수가 충족돼야 열 수 있다. 각 진파경맥에서 찍을 수 있는 점수는 다르며, 최소 1점에서 최대 3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경공과 심법을 통해서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강력하고 화려한 기술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당문은 원거리 공격에 능하며 전체 공격에 큰 장점을 보인다


[최고 레벨 상향과 신규 지역 대공개]
유저들이 가장 고대했던 최고 레벨이 상향됐고 신규 지역이 공개되면서 콘텐츠에 대한 부재 또한 말끔히 씻었다. 캐릭터 최고 레벨이 80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파천 지역에는 어두운 물결이 일어나고, 남조의 음모 또한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른다는 콘셉트로 신규 지역 ‘파천’이 공개됐다. 파천은 무량산, 백룡구, 성도, 흑룡소, 융천령의 5개 지역으로 나뉜다.


무량산은 70~73레벨의 사냥터 구간이다. 무량궁이라는 인스던스 던전(이하 인던)이 존재하며 보스로 ‘신산다다’가 출현한다. 백룡구는 역시 70~73레벨 사냥터 구간으로 법왕굴이라는 인던 존재한다. 최종 보스로는 사악한 불법에 빠진 ‘지혜’를 만날 수 있다. 성도는 73~75레벨의 사냥터 구간으로 오독을 통해서 남겨진 성지 인던으로 진입할 수 있다.


흑룡소와 융청령은 70레벨 후반부 사냥터로 최고 레벨에 도달하기 위한 마지막 장소로 꼽힌다. 흑룡소를 통해 독신전 인던에 입장할 수 있으며 최종 보스로는 ‘대무의오령풍’이 등장한다. 최고 인던으로 꼽히는 적멸청은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최강 보스 마제야라를 만날 수 있다. 대규모 전투 지역 또한 업데이트 됐다.



▲ 시즌2에서는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한 비단길이 그 주인공. 새로운 전장인 비단길은 25인으로 이루어진 파티가 화물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쌍방 협객들은 지혜와 용기를 겨루어 화물을 지정한 곳에 호송하면 된다. 상대방의 공격을 경계하면서 먼저 깃발을 뺏은 후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화물을 지정한 곳에 호송해 가면 점수를 얻을 수 있으며, 먼저 1,000점을 모은 세력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명품온라인’의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위해 프리미엄서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월 이용요금을 국내 최저 수준인 9,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동시에 무료(체험)서버 오픈한다. 별도의 요금부과 없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콘텐츠와 레벨이 제한된다. 퀄리티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명품온라인’. 국내 MMORPG 시장에서 제 2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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