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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게임 기대주 ‘빅3’

  • 박병록 abyss@khplus.kr
  • 입력 2010.06.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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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 상장사들의 성과는 ‘글로벌’과 ‘사업 다변화’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네오위즈의 ‘크로스파이어’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주가를 움직이는 가장 확실한 성장 모멘텀으로 등장했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플랫폼 다변화 움직임에 따라 투자심리도 움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장의 움직임을 고려, ‘드래곤플라이’, ‘손오공’, ‘다날’ 등을 하반기 기대주로 손꼽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가장 큰 무기는 I·P 경쟁력이다. 상반기 공개된 ‘퀘이크워즈 온라인’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솔져 오브 포춘’, ‘볼츠앤블립 온라인’ 등의 신작이 쏟아진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외국인과 기관들의 투자가 본격화, 18,000원 까지 주가가 올랐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억원,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력인 ‘스페셜포스’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기대주 손오공은 ‘스타크래프트2’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소노브이의 차기작인 ‘베르카닉스’와 ‘클럽스타킹’ 등의 공개가 하반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손오공의 완구, 유통 사업과 소노브이의 콘텐츠 경쟁력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기대했다. 소노브이는 ‘용천기’, ‘샤이야’ 등이 해외 시장에서 선정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원도 만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날은 해외 게임사와의 결제 제휴와 자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의 처녀작 ‘로코’ 공개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지난 24일 ‘스타크래프트2’ 출시 행사를 열고 국내 출시일정과 가격정책을 밝히면서 숨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패키지 무제한 이용권 가격은 6만 9000원이며 1일 이용권과 30일 이용권은 각각 2000원과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스타크래프트2가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휴대폰결제회사들의 수혜를 전망했다.


애널리스트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드래곤플라이의 목표주가를 22,000원, 다날은 21,000원, 손오공은 12,000원 등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업계 전문가들은 “하반기 드래곤플라이, 다날, 손오공 3개 상장사가 게임주를 이끌 것”이라며, “외국인과 기관이 복병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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