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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포커스] “루니아Z로 3D 액션의 진수 맛보세요”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0.07.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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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D에서 3D 그래픽으로 변신하고 콘텐츠 대거 추가 …
- 유저 맞춤형 콘텐츠 업데이트로 글로벌 성공 자신


“3D로 변신한 ‘루니아Z’로 제 2의 전성기를 이뤄내겠습니다.”
지난 6월 29일 ‘루니아Z’ 기자 간담회에서 만난 올엠 게임사업부  손경현 본부장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4년 전 발표한 ‘루니아전기’가 액션 MORPG(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의 포문을 열었다면, ‘루니아Z’에서는 진정한 3D 액션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손 본부장의 자신감이 기자들에게 전달된 것일까. 시연 동영상을 본 기자들은 하나같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고 3D로 변신한 ‘루니아Z’에 대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손경현 본부장은 “4년 5개월 동안 서비스한 게임이지만, 그래픽만으로 놓고 본다면 새로운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유저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올엠 게임사업부 손경현 본부장


새로운 게임명으로 완벽한 변신을 시도한 ‘루니아Z’는 ‘루니아전기’의 리뉴얼 버전이다. 그러나 그 동안 온라인게임들이 보여줬던 리뉴얼과 그 차이를 달리한다. 가장 큰 변화는 2.5에서 3D 그래픽으로의 변화다.


‘루니아전기’ 개발부터, 자체 3D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3D 그래픽으로 변환 시, 큰 문제는 없었다는 것이 손 본부장의 설명이다. 3D로 그래픽이 바뀌면서 전투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다. 더욱 화려하고 박진감 넘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스트 진행한 유저들 또한 전혀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액션 MORPG의 새로운 신화]
‘던전앤파이터’가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액션 MORPG를 대표하고 있지만, 카툰렌더링 액션 MORPG의 시초는 ‘루니아전기’였다. 그러나 시점과 콘텐츠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마니아들의 게임으로 ‘던전앤파이터’와 다른 길을 걸었지만, 4년 5개월 동안 서비스하면서 꾸준히 노하우를 쌓았다.


“3D 엔진으로 2.5D 그래픽으로 개발했던 이유는 당시 트렌드를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유저들의 니즈가 많이 바뀌었고 ‘루니아전기’ 플레이어들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 상황이었습니다. 고심 끝에 3D로 그래픽을 바꾸자는 의견이 채택됐고 4개월 전부터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3D 자체 개발엔진으로 배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오브젝트들이 3D로 이미 만들어졌기 때문에 빠른 리뉴얼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것이 손 본부장의 설명이다.


“게임 플레이를 지겨워하던 개발진들 조차 이번 리뉴얼 버전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특히 전투 부분에 있어서 큰 재미를 느꼈다고 평가 했습니다. 유저들에게도 분명히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1등은 이미 빼앗긴 상황이지만, 액션 MORPG에서 신화로 유저들에게 기억되게하겠다는 것이 손 본부장의 각오다. 그리고 그 시작이 이번 ‘루니아Z’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적극적인 피드백으로 글로벌 공략]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3D 그래픽 리뉴얼이라는 이슈이외에도 신규 캐릭터 1종이 관심을 끌었다. 용족의 창술사인 ‘가온’이 그 주인공. ‘가온’은 ‘루니아Z’에게 의미 있는 캐릭터다. 지난 3월 15일부터 한달간 한국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캐릭터 공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저가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유저들의 니즈를 게임 내에 업데이트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저들이 디자인한 캐릭터가 게임이 나온다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결과에 대해서 올엠도 유저들도 만족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유저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같이 호흡할 것입니다.”



손 본부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 ‘루니아Z’가 글로벌 공략에 있어서도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생각입니다. 한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콘텐츠, 시점 등은 더 이상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3D로 그래픽이 바뀌었다고 사양이 높아진 것 또한 아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손경현 본부장은 한국에서 쌓은 노하우와 현지 시장의 유저들의 니즈를 게임 내에 적극 반영해 글로벌 공략에서 성공을 다짐했다.



손경현 본부장 프로필
● 2000년 8월 ~ 2003년 : 올엠 웹에이전시 사업부 근무
● 2003년 ~ 2004년 : 올엠 인터넷사업팀(e-biz)  팀장 
● 2005년 : 올엠 게임사업부 루니아전기 운영팀 팀장
● 2006년 1월 : 올엠 게임사업부 루니아전기 운영/마케팅실 실장
● 2007년 2월 : 올엠 게임사업부 루니아전기 해외사업실 실장 겸임 
● 2009년 1월 ~ 현재 : 게임사업부 사업 총괄 이사(COO)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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