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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games 2012 브랜드파워- 기업10개社 [스마일게이트]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2.11.20 09:39
  • 수정 2012.11.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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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최고 타블로이드형 게임전문 주간 신문인 ‘경향게임스’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4주간 창간특집호를 발행합니다. 본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발전하고 ‘한류’게임 콘텐츠가 국가 브랜드 가치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경향게임스 주관 ‘브랜드파워’를 선정합니다.

이를 위해 본지를 비롯, 국내 주요 게임미디어 39개 사가 참여해 지난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각 부문별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향게임스 편집국 기자들이 각 부문별 후보자 선발 작업을 거쳤습니다. 후보군 선발은 2011년 10월 1일부터 금년 9월 30일까지 일 년 간, 각 부문의 주요 이슈와 키워드, 성과, 실적 등을 수집해 누적된 자료를 근거로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미디어 39개 사의 투표 참여 및 집계 과정을 통해 각 부문별 10명을 선정, 지령 <561호>를 시작으로 지령 <564호>까지 총 4회에 걸쳐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4주 동안 진행되는 <경향게임스> 창간 11주년 특집호는 차세대 유망산업인 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게임기업 순위 6위(매출 기준)를 기록 중인 슈퍼개발사다. 4년 새 매출 30배 신장을 기록하며 기업의 초고속 성장이란 이런 것이라는 표본을 보여준 이 기업은 덩치가 커진 만큼 업계의 이목이 그 움직임을 주시했다.

더욱이 킬러타이틀인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절정의 인기를 맞이함에 따라 작년 1천억 원을 웃돈 연매출 규모도 올해 두 배로 뛸 것이라는 관측이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게임이 대세를 이루며 온라인게임사들이 울상을 짓고 있었던 반면, 스마일게이트는 단일게임의 폭발적인 흥행력을 바탕으로 연일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

이리하여 올해는 슈퍼 개발사의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게임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시장에 눈을 돌렸다. 특히 세계 최대의 온라인게임 시장으로 자리잡은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크로스파이어’의 현지 파트너사인 텐센트와 단독으로 손을 잡았다. 자사게임이 아닌, 스마일게이트 이름으로 대륙을 흔들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셈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넥슨, NHN 등 소위 N사로 불리는 국내 메이저게임사의 판도를 뒤집은 기업이다. ‘크로스파이어’가 해외서 벌어들인 작년 매출은 1조원 규모. 영업이익률이 70%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익률을 자랑한다. 올초부터 스마일게이트는 변화의 움직임을 본격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간 벌어들인 돈을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회사가 체질 개선을 위한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스마일게이트는 지주사 체제로 여러 계열사로 조직을 재정비해 전문화 및 세분화 작업을 마쳤고, 그 과정에서 신규 인력을 대거 투입해 판교로 사옥을 이전했다. 외향적으로도 확실히 도약한 기업 규모임을 밝힌 사례다.

여기에 개발사로서의 성장 한계를 벗기 위해 국내외 퍼블리셔를 두고 서비스 역량을 키워나간 것은 물론,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북미 퍼블리셔인 지포박스를 인수함으로써 남미까지 아우르는 서비스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이 기업 역시 ‘크로스파이어’의 파트너사로 스마일게이트와 한가족이 되면서 안정적인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일게이트가 자체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을 관련 시장에 우선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중국의 대형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비즈니스 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는 사실이다.

지난 9월 국내 언론을 중국 현지로 초청해 가진 이 행사에서 텐센트는 스마일게이트를 ‘자사가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파트너’라고 지목했고 앞으로 ‘크로스파이어’외에 차기작 서비스 가능성도 충분히 있음을 시사했다. 그 사이 스마일게이트는 독립적인 게임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으로 한걸음 나아간다는 전략이어서 게임벤처의 대표적인 성공신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 2012’ story]
2012년4월
판교로 사옥 이전
美 게임퍼블리셔 지포박스 인수
2012년7월
美 디벨로퍼 매거진-가마수트라 선정 ‘전세계 톱 30’선정
벤처기업협회-중소 기업청 주최 ‘천억벤처클럽’가입
2012년9월
텐센트와 협력강화 협약식
크로스파이어 동시접속자 400만명 돌파
2012년10월
스마트폰게임 개발사 팜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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