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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컬럼] 새로운 글로벌 창구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10.07.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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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중반이 넘으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은 국내 게임사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사항이 되었다.


정부도 게임 산업 진흥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다양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실효성 부분에서는 다소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정부 기관들이 경쟁적으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다보니 성과를 중시, 대형 혹은 중견 개발사의 참여에 목메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소형 개발사들까지 혜택이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2010년 들어 소형 게임사들은 이 같은 정부 주도의 수출 상담회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남의 잔치에 객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최근,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주관하는 ‘e스타즈 서울 2010 ’에서 신개념 게임 유통창구인 ‘e스타즈 프리미어’에 참여할 게임사를 모집했다.



▲ 중앙일보미디어사업단 양선일 차장


‘e스타즈 프리미어’는 국내 게임 생산 및 유통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된 전문 유통창구로 8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e스타즈 프리미어’는 유럽 필름마켓 형태와 같은 ‘게임마켓’으로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자유롭게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B2B 공간이다.


이 같은 특징에도 불구하고 게임사들의 참여율은 매우 낮았다.


이미 여러 차례 그들의 글로벌 통로가 정부측의 실적 논리에 막혔기 때문이다. 다행히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인큐베이팅 사업자들에게 기회를 열어 글로벌 판로의 기회를 얻게 됐다.


소형 개발사들을 위한 정책이 진정으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적이 아닌 계속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측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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