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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포커스] “남녀노소 누구나 에이펙스로 슈팅의 즐거움 느낄 것”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0.08.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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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캐릭터성 살린 TPS로 틈새시장 공략 … 초보자 보호 시스템으로 진입 장벽 낮춰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슈팅게임의 대중화를 자처하고 나선 게임이 있어서 화제다. 주인공은 ‘에이펙스’. ‘에이펙스’는 개성 넘치는 3D 캐릭터들이 다양한 무기들로 적들을 제압하는 TPS(3인칭 슈팅)게임이다.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TPS게임이 성공을 이뤄내지 못했던 것은 슈팅의 재미를 유저들이 제대로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메트릭스페이스 PEX팀 오동일 팀장의 설명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 바로 ‘에이펙스’라고 그는 강조했다.



오 팀장은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라이트한 유저들이 부담 없이 슈팅의 재미를 느끼는데 게임의 초점을 맞췄다”며” 그 동안 FPS에서 소외받았던 유저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이펙스’는 횡스크롤 MMORPG로 유명한 ‘텐비’ 개발사인 시메트릭스페이스에서 개발한 작품이다. 처음부터 거창한 프로젝트로 진행됐던 것이 아니라, 사내 벤처 프로젝트로 소규모 인원이 참여했다.


지난 2008년 3명이 개발했던 ‘에이펙스’는 현재 10여명의 개발인원이 투입됐고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 시메트릭스페이스 PEX팀 오동일 팀장


[슈팅의 편견을 뒤집다]
“FPS를 적응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게임플레이 시, 어지러움을 호소하더라고요.”
누구나 쉽게 슈팅을 즐길 수 있게 개발 방향을 잡았을 때, 진입하지 못하는 유저들의 문제점부터 파악했다는 것이 오동일 팀장의 설명이다.


“적응하지 못하는 유저들의 불만사항을 모아봤더니, 게임의 윤곽이 어느정도 잡히더라고요. 그렇게 개발된 게임이 ‘에이펙스’입니다.”



‘에이펙스’는 슈팅의 타깃팅을 쉽게 하기 위해서 1인칭이 아닌, 3인칭을 선택했고 유저들의 어지러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점을 고정시켰다. 적과 쉽게 전투를 할 수 있게 맵 또한 소규모로 제작했다.


“에이펙스는 매우 직관적인 게임입니다. 다양한 무기를 선택해 쏘고 달리고 피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물론, 실력이 향상된 유저들 간에는 다양한 전략이 펼쳐질 수도 있지만, 게임의 모토는 단순한 ‘슈팅의 재미’라는 점을 금방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직관적인 게임을 통해서 유저들이 쉽게 몰입하고 금세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 오 팀장의 설명이다.



[대중화 위한 다양한 ‘아이템’]
‘카트라이더’가 국민게임으로 각광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아이템 활용에 따라 승리를 뒤집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에이펙스’도 실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차이를 다양한 ‘아이템’ 활용으로 커버할 수 있다.


“슈팅게임에 적응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슈팅의 재미를 알기도 전에 무차별 학살로 게임을 포기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실력 차이를 극복하기위한 방법으로 ‘아이템’을 활용했습니다.”



적을 한 번에 제압할 수 있는 중화기부터, 유도탄처럼 적들을 향해 정확히 꽂히는 슈류탄, 쉽게 원샷 원킬이 가능한 저격총 등 다양한 무기들이 실력차이에 따라서 각 진영에 공급된다.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는 진영의 경우, 좀 더 다양한 아이템이 공급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일발 역전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아이템의 활용으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에이펙스는 어떤게임?]
시메트릭스페이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에이펙스’는 TPS게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라는 모토로 개발됐기 때문에 ‘쏘고 피하는’ 직관적인 게임성이 특징이다. 3D로 개발됐지만, 조작감을 쉽게 하기 위해서 시점을 고정시켰고 유저 간의 실력차이를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다.



오동일 팀장 프로필
학력: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사졸업,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석사졸업
경력: 2002년~2006년 : 한국오라클
         2006년~2009년 : 시메트릭스페이스 텐비 개발팀장
         2009년~ 現 : 시메트릭스페이스 PEX팀장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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