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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온라인] ④ 환골탈태···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 지봉철
  • 입력 2003.02.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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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온라인’의 알키온 행성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직업에 따라 3가지로 나뉘어 있는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아크 온라인’은 온라인게임에서는 드문 SF 환타지라는 장르를 표방하는 만큼 캐릭터의 컨셉이나 의상 등에도 SF 와 환타지가 절묘히 조화된 여타 게임과는 구별되는 독특함을 지녔다. 또한 미려한 그래픽과 모션캡쳐 기반의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캐릭터 분석
‘아크 온라인’은 3가지 기본직업에 의해 캐릭터가 나뉘어진다. 각 직업마다 여성과 남성의 캐릭터를 고를 수 있으며, 3가지 기본직업은 각 직종마다 3가지의 세분화된 직업으로 승급할 수 있게 된다. ‘아크 온라인’에서의 모든 캐릭터는 아바타 문명에 의해 정신력을 힘으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된다. 이들은 정신력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뉘었다.

≫ 캐릭터 승급 시스템
‘아크 온라인’의 세개의 기본직업은 2차에 걸친 승급을 할 수 있다. 1차 승급은 각 직업마다 3개의 심화된 직업을 가지고 있어 게이머가 자신의 캐릭터를 어떤 방향으로 보다 전문적으로 키울지에 따라, 즉, 어떤 무기를 사용할지, 어떤 능력을 더 키울지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승급 제도는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가 가능하게 한다.

■ 레인저(Ranger)
신체가 잘 발달되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정신 에너지의 일부를 신체에 골고루 분포시켜 운동능력과 적의 공격에 대항할 수 있는 방어력을 향상시키고, 나머지 정신 에너지를 물리적인 도구에 집중시켜 공격력을 향상시켰다. 사람들은 그러한 전사를 레인저(Ranger)라고 불렀다. 정신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도구, 즉 무기는 그것을 발화할 수 있는 특수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었으며 사용자의 정신력과 신체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무기는 비록 멀리까지 공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에너지를 한 곳에 집중시켜 파괴력을 높일 수 있었다.

레인저의 무기로는 검, 도끼, 봉 등 가장 단순하면서도 실질적인 것들이 주를 이루었다. 월등한 신체능력과 정신 에너지의 결합은 근접전의 스페셜리스트를 탄생시킨 것이다. 힘이 좋은 레인저를 더욱 힘에 매진하여 양손검이나 양손 도끼를 사용할 수 있는 루트 레인저로 키울 수도 있고 힘보다는 스피드를 추구하여 빠른 공격이 가능한 프랄 레인저로 승급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이 둘처럼 능력의 치우침이 없이 적절히 배분하고 정신 능력을 다소 사용하는 멘탈 레인저가 될 수도 있다.

■ 건너(Gunner)
같은 정신 에너지를 갖고 있지만 신체적 발달이 레인저보다 떨어지는 사람들. 그들은 레인저처럼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싸울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어차피 같은 에너지라면 무기에 더욱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였으며 무기에 의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재빨리 움직여 위기를 피해 나아가는 순발력을 발전시켰다. 그들에게 있어서의 무기란 안전한 곳에 있으면서 적을 공격할 수 있고 멀리까지 공격이 가능한 건(Gun)이었다.

건은 그들의 정신 에너지를 한 곳에 응축시켜 이것을 발사하는 기능을 가졌고 이것은 레인저들과는 다른 전투방법을 찾게 해주었다. 건, 라이플, 런처 등 전투 지형과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무기가 개발이 되어졌고 상대와 거리를 좁히기도 전에 전투를 끝맺어 버리는 그들을 사람들은 건너(Gunner) 라고 불렀다. 건너의 경우, 장거리 저격이 가능한 레이즈 건너, 쌍권총을 사용하는 사일 건너, 부비트랩이나 폭탄을 이용하는 트랜쳐 건너로 세분화 된다.

■ 에스퍼(Esper)
신체보다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들. 그들은 에스퍼(Esper)라고 불렸다. 에스퍼들은 정신수양을 통한 사이코 에너지의 개발로 다른 전사들보다 월등한 정신 에너지를 가질 수 있었으며 이를 활용하는 방법도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은 정신 에너지를 공격과 방어 뿐만 아니라 회복과 상태이상 해제 등 광범위한 곳에 활용하였다. 신체적 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약점이 있지만 이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정신 에너지의 활용은 그들을 강력한 존재로 만들어냈다.

특히 그들이 사용하는 로드나 완드는 그들의 정신 에너지 증폭을 손쉽게 하였으며 각종 속성이 걸린 에너지 활용은 에스퍼를 전투에서 꼭 필요한 존재로 부각시켰다. 에스퍼는 세 직업군 중 가장 정신력을 많이 이용하는 만큼 자신의 정신력을 어디에 집중하여 쓸 것인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정신력을 공격력에 집중하거나, 회복 등 동료들의 보좌를 위해 쓴다거나 적의 사기를 낮추고 아군의 방어실드를 제공하는냐에 따라 사이킥 에스퍼, 에이드 에스퍼, 리인포스 에스퍼로 나뉠 수 있다. ||■ 알키온 행성과 아바타
모에타와 시에브는 행성에서 삶의 터전이었다. 약한 부족은 강한 부족에게 정복당했으며 강한 부족을 견제하기 위해 부족간의 협정도 맺어졌다. 이 때까지만 해도 스토리안은 수 많은 부족 중 조금 우월한 부족일 뿐이었다. 어느 날, 외계생명인 아바타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자신들의 별이 알 수 없는 적에 의해 공격 당하자 신의 예언서의 가르침에 따라 알키온에 온 것이다. ‘신민을 찾아 너희들의 문화를 전수해 주어라. 그것이 너희가 영원히 살 수 있는 방법이다’. 그것이 예언서의 가르침이었다.

아바타는 자신들의 기술을 전수받을 정도로 발달한 부족을 찾게 된다. 그리하여 선택된 것이 스토리온이었다. 아바타는 스토리온에게 아크의 방조술을 전수해준다. 그리고 아크를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사제를 만들어 그녀로 하여금 아크를 건조하게 한다. 이 당시 부족들은 그간 발전한 과학기술을 토대로 폴리스라는 신개념 도시 단위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스토리온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크의 건조가 끝나자 그들은 폴리스를 아크와 결합하였다. 움직일 수 있는 도시가 건설된 것이었다.

■ 여사제를 둘러싼 전쟁
아바타가 떠난 후, 다른 부족들은 스토리안을 시기하여 협정을 맺고 스토리안을 공격한다. 아무리 아바타로부터 선진문물을 전수받았어도 연합공격을 견뎌내는 것은 스토리안에게는 힘든 일이었다. 전쟁의 혼란 속에 여사제는 실종되고, 스토리안은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다. 세월이 지나자, 스토리안은 국력을 정비하고 사라진 여사제를 찾기 위해 주변 부족을 차례로 정복한다.

그러던 중 마침내 모에타 대륙 깊숙한 곳에 시비안이라고 하는 부족이 여사제를 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시비안은 부족 간의 충돌에 개입하지 않고 평화를 사랑하는 종족이었다. 그들은 도망쳐 온 여사제를 받아주었고, 감동한 여사제는 시비안에서 아크를 건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크의 건조가 끝날 때쯤, 스토리안의 공격이 시작된다.

강맹한 스토리온의 공격에 시비안은 최선을 다해 싸웠다. 여사제를 위한 싸움이라기보단, 행성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었다. 이것이 100년 전쟁의 서막이었다. 수많은 전사와 에스퍼들이 전쟁에 참여하였다. 전쟁은 치열해져갔고, 점차 두 국가만의 전쟁이 아닌, 두 대륙간의 전쟁으로 번져나갔다. 폴리스들은 어느 쪽에 붙는 게 이익이 될지 계산했고, 이해가 엇갈린 가운데 전쟁은 계속되었다.

■ 생존을 위한 투쟁
전쟁이 한창 전개될 무렵, 거대한 자연재해가 알키온을 덮친다. 레골라스의 축복이라고 명명된 이 재앙은 아바타의 후손들이 알키온을 멸망시키기 위해 내린 것이었다. 행성은 피폐해지고 이상기후에 생성된 변형 생물들이 대지에 넘쳤다.
아크를 움직여 이 행성을 떠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여사제를 찾아내야 한다. 레골라스의 축복은 이미 전쟁의 목적을 변화시키고 있었다. 정복이 아닌,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전사들. 아크를 움직여 살아남을 것인가, 행성 알키온과 함께 우주 속의 먼지가 될 것인가. 그것은 앞으로의 싸움에 달려 있다.||알키온 행성에 사는 몬스터들은 생명체에서부터 메카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재앙 이후 생명체 몬스터들은 다양한 변이를 일으켜 강하고 위험한 몬스터들로 거듭났고, 아바타 문명의 기술로 만들어진 많은 실험체들이 파괴된 실험실로부터 나와 넓게 퍼져 나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중 어스웜, 자이언트 비, 라바 정도가 처음 힘을 기르기 위한 첫 상대로 좋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면 점점 강한 몬스터들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레벨에 맞는 몬스터를 파악하여 공략해야 빠른 레벨업을 할 수 있다.

■ 어스웜
작은 벌레로써, 온몸이 독성을 지닌 체질로 구성되어 있다.

■ 자이언트 비
전대륙에 걸쳐서 서식하는 기형벌. 원래 곤충이지만, 기계적인 부분이 결합되면서, 이상성장한 형태의 벌이다.그렇게까지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다수의 벌들이 몰려든다면 초보 여행자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장애물이 됨에는 틀림이 없다.

■ 라바
라바는 갑각류로써, 아주 오래전에 멸종한 삼엽충의 무리이다. 식량위기가 닥치자 유전학적인 실험을 통해서 연구를 하던 과학자들은 과거 삼엽충이 고품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며, 번식력이 강하고 유독성이 적은 아주 훌륭한 음식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과학자들은 곧 대량생산체제로 나섰다. 그러나, 일부 시비안의 멸망을 원하는 카오스적인 단체들이 와서 연구장소를 점령하고 그들 삼엽충들을 완전히 변형시켜 놓았다.

■ 자이언트 비 퀀
전대륙에 걸쳐서 서식하는 기형벌. 원래 곤충이지만, 기계적인 부분이 결합되면서, 이상 성장한 형태의 벌들의 여왕벌이다. 체력도 강하고, 레벨도 월등하게 높아서 일반적인 벌 정도의 몬스터로 생각하면 안된다.

■ 나가
언제부터인가 사악하고 강한 갑옷으로 무장된 고스트들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자주 들려왔다. 그러한 소문은 곧 사실로 밝혀졌고, 일부지역에 따라서 사악하고 무서운 군대들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아무런 이유없이 사람들을 죽였으며, 그들의 세력의 범위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 히드리스
기괴하게 생긴 아름다움을 지닌 묘한 몬스터. 거대한 팔들이 촉수처럼 움직이면서 광선을 쏜다.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아주 외딴 곳에 가끔씩 보이는 히드리스의 위력은 그 이름만으로도 끔찍한 느낌을 준다. 죽이면 히드리스의 머리(고가)와 히드리스의 심장 그리고 가공등에 쓰이는 거대한 비늘과도 같은 다수의 고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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