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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3 패왕전] 공성전 도입, 신종탱크 추가···'기쁨 2배'

  • 안희찬
  • 입력 2003.01.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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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3 패왕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공성전. 인해 전술과 고가의 무기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다른 RPG 게임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3인이 3개조를 편성, 한 팀을 이루어 총 18명이 싸우는 길드전을 기반으로 각자 속해 있는 길드구성원과 최대한 협조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실행하는 길만이 승부에 다가가는 첩경이다. 공성전을 치루기 위해선 먼저 정식으로 등록된 각 길드들이 길드전을 예선으로 거쳐야 한다.

예선전은 일주일간 지속되며 4개 대륙에서 프리배틀(Free Battle) 형식으로 1개 대륙마다 성적순으로 32개팀을 선출한다. 선발된 32개팀은 게임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화 된 시스템에 따라 8팀씩 4개조로 나뉘어 토너먼트를 치른다.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까지 올라온 4개의 길드는 최종으로 리그전을 펼치며 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길드가 최초의 성주가 되어 2주 후에 동일한 방식으로 리그전의 승자가 된 길드와 성을 지키고 뺏기 위한 양보할 수 없는 대전을 치르게 된다.

4개 대륙마다 공성전이 실시되는 시간은 다르다. 이를 통해 4개 대륙에 위치한 4개 성의 성주가 되면 혹성 가이아의 진정한 주인인 패왕이 탄생된다. 각각의 길드를 책임지는 길드 마스터는 게임 시작 전 길드 구성원들과 합의된 전략에 맞춰 팀원을 배치시켜 효과적인 공격 및 방어 전술을 펼칠 수 있으며 공성전만의 특별 아이템도 사용 가능하다.

공성전이 있기 전 일반서버를 이용하여 수많은 길드전을 통해 충분한 연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와 같은 공성전의 모든 과정은 3번에 걸쳐 단계적으로 1차 오픈베타 테스트 일정에 맞추어 차례대로 공개된다.||만 3년만에 처음으로 추가된 캐릭터는 바로 철퇴탱크(Iron Hammer). 중세 전쟁 무기인 철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탱크 모습은 중세 기사들의 투구를 귀엽게 형상화했으며 앞부분에는 뿔, 뒷부분엔 꼬리를 달아 마치 깜찍한 악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공격력과 이동력은 기존 탱크에 비교해 평균적인 수준이며 방어력은 평균 이상의 수준을 두어 캐릭터간 균형을 조정했다. 공격방식 역시 ‘포트리스2블루’의 탱크와 구별된다.

추가된 철퇴탱크의 주요 무기는 아이템을 제외하고 2종류이며 일반 무기와 특수무기로 나뉘어진다. 특히 특수 무기는 철퇴탱크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당구의 쓰리 쿠션과 같이 특수무기는 입사각에 따라 반사각이 결정되며, 투포환 같이 사슬이 매달린 철퇴가 3번 튕겨나가 마지막 4번째에 닿은 목표물이 폭파되도록 만들어 졌다. 마지막 4번째에 목표물이 닿는 것을 감안해야 하는 공격 형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공격패턴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구랍 18일 1차 오픈베타 테스트를 기념해 공개된 탱크는 블레이저(Blazer:화염방사탱크). 2차 세계대전 중 보병들이 사용하는 화염방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됐다. 화력전을 즐기던 게이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캐릭터로 3연발의 화염탄을 일반무기로 일정 범위를 초토화시키는 폭발력을 자랑하는 화염구를 특수무기로 사용한다. 블레이저는 강한 폭발력을 보유하고 있어 크기가 작은 맵이나 한 곳에 모여있는 캐릭터들을 공략하기에 유리하다.

무엇보다 기존 탱크들의 무기와 차별화 되는 불을 무기로 하기 때문에 다른 탱크에 비해 화끈한 공격 이펙트(애니메이션 모션)를 보여줄 수 있다. 이 외에도 CCR은 3-4주에 한 번 꼴로 일반탱크 4개, 슈퍼탱크와 같은 히든탱크 3개를 순차적으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이번 ‘포트리스3 패왕전’에는 코스튬 아이템 기능을 추가했다. 코스튬 아이템은 안경, 모자, 두건, 꽃, 풍선 등 다양한 소재로 게임상에서 자신의 탱크 캐릭터를 꾸밀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특히 계절별, 시기별로 크리스마스 아이템, 새해 맞이 세시풍속 아이템 등 생활에 밀접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게이머들로 하여금 싫증을 느끼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

향후 꾸준한 아이템의 보강을 통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미군차량 사건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 MSN에 사용되던 삼베와 같이 이용자들의 요구와 아이디어가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코스튬 아이템을 제작해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공격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슈팅스타와 갑옷과 같은 튼튼한 방어 역할을 할 수 있는 크리스탈 가드 아이템을 별도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게임이 끝난 후 게이머들이 얻는 포인트에 따라 랜덤하게 얻을 수 있는 일종의 보너스 성격의 희소성이 높은 레어 아이템이다.

향후에는 캐릭터를 꾸미는 기능 외에도 코스튬 아이템을 장착할 경우 캐릭터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능도 도입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코스튬 아이템은 자신의 크링(사이버머니)을 통해 상점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포트리스3 패왕전’의 맵은 기존 것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아니라 전면 신규 제작되어 제공되었다. 맵의 특징과 형식은 계승하되 패왕전만의 특별한 맵으로 전면 개편된 것이다.
각 맵별로 비교적 작은 맵과 큰 맵을 두어 유저의 실력과 다양성에 맞게 크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같은 맵이라 하더라고 블록구성이나 높낮이가 변화할 수 있게 제작되어 특정 위치에 대한 유리함 또는 불리함을 해소했다.

공성전의 경우 공성전만을 위한 특별한 맵을 제작해, 더욱 실감나는 게임 연출을 시도했다. 우선 신전, 오아시스, 늪, 정글 등 일반전 맵 5개와 공성전 맵 4개가 먼저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맵이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포트리스2블루’ V.600 의 눈이 비로 대체됐다. 비가 내리는 방향은 바람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비가 내릴 때는 전체적으로 화면이 어두워지며 또 비가 멈출 때는 화면이 다시 밝아져 더욱 현실감 있다. 이번 ‘포트리스3 패왕전’에는 밤과 낮도 존재한다. 특히 밤에는 달빛이 물에 비추는 신비한 분위기라던가 어둑해진 하늘에 무수히 별이 뜬 모습을 화려하게 담아낸 깔끔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 스핑크스 템플 (사막지대) : 처음 혹성을 개척한 국가가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유적. 고대 탱크들이 새겨져 있는 커다란 기둥을 뒤로 거대한 고대 신전의 머리 형상이 좌우로 움직이며 빛을 내고 있다.

■ 오아시스 랠릭 (사막지대) : 사막에 오아시스는 옛 고대인들이 살며 문화를 이루었던 곳으로 사막 오아시스 특유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간직한 맵이다.

■ 정글 오브 크로스보우 (정글지대) : 거대한 거목들과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는 정글 지대로 커다란 나무들 위에서 이루어지는 전투가 흥미로운 맵이다.

■ 다크 포레스트 (정글지대-늪) : 고대 포트리스 문명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의 힘에 의해 늪지로 변화. 뒤엉킨 나뭇잎들 사이로 빛이 아름답게 내려와 고대석상을 비추고 있다. 넝쿨 사이로 전투를 치룰 수 있다.

■ 오버 더 레인보우 (고원지대):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배경으로 양 옆의 절벽, 중앙의 커다란 암석위에서 전투를 치른다. 지형은 반쯤 물에 잠겨 있어, 전투에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됐다. ||‘포트리스3 패왕전’은 ‘포트리스2 블루’ V.600 에 비해 슈팅 게이지 조정이 훨씬 예민하다. 무엇보다 게이머들의 예리한 감각에 따라 공격의 성공여부가 결정된다. 즉 손의 감각이 슈팅 성공의 결정적 요인이 되는 것. 그만큼 자신의 감각에 따라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손맛을 즐길 수가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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