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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타] '아름다운 여인' 피아가 몰고온 '분열과 음모'

  • 지봉철
  • 입력 2002.10.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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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운명을 가진 피아의 탄생
‘파르티타’ 섬은 신과 사람의 구분자체가 모호한 곳이었다. 다만 세상의 원리와 질서를 관장하면서 성스러운 물이라 불리는 사계의 섬중심부에 살고 있는 제1정령 아테르와 ‘파르티타’ 섬에 살고 있는 물, 불, 바람, 대지의 4대 정령만이 나머지 종족들과는 다른 우월한 힘을 가지고 있었고, 그 힘은 종족과 신을 구분하는 유일한 도구가 되었다.

‘파르티타’ 섬에는 정령으로부터 마법과 주술이라 불릴 수 있는 영적 능력을 선사받은 고대문명 리프, 라베, 하프, 케스, 부파 5종족과 현대의 인간과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사랑을 선사받은 피시스, 용기를 선사받은 피요나, 명예를 선사받은 피르데종족이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평화롭게 생활했다.

그러나 신력 1499년부터 ‘파르티타’ 력 687년까지 4000년을 지켜 온 ‘파르티타’ 섬의 평화도 피시스 종족의 아름다운 여인 피아의 탄생과 고대종족들의 지나친 야심으로 피할 수 없는 불운한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고대종족은 점차 종족간의 균형을 깨트리게 되고 마침내 5정령으로부터 영적 힘을 빼앗기고 버림받게 된다. 이를 계기로 고대종족은 평화의 섬 ‘파르티타’ 를 떠나 대륙과 사계의 섬으로 흩어져 각기 다른 생활을 하게 된다. 고대종족의 재능을 이어 받고 정령들의 축복을 토대로 찬란한 문화를 이룬 피요나, 피르데 종족의 운명도 피시스 종족의 여인 피아를 차지하려는 다툼으로 혼탁해져만 갔다.

혼란을 틈타서 피르데 종족의 에스키가 4정령과의 영혼의 서약을 통해 피아를 얻게 되지만 서로 다른 목적을 이루려는 야심과 사랑을 잃게 된 피요나 종족 파시의 분노는 더 큰 전쟁의 소용돌이를 만들게 되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보면서 슬픔에 잠긴 4정령은 인간의 삶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아테르 정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모든 영적 힘을 담아 피리를 만들고 여기에 사랑스럽고 순수한 영혼인 피아의 영혼을 담아 사랑의 기억을 잊게 하는 망애의 피리를 만들게 된다.

■ 잃어버린 사랑과 서로 다른 길
‘망애의 피리’로 종족간의 평화를 되찾고자 자신들의 모든 힘을 다 소진하고 사계의 섬에 각각 물, 불, 바람, 대지로 승화된 4정령의 노력과 피아의 희생도 얼마 되지 않아서 허사로 돌아가게 된다. 평화를 위해서 만들어진 망애의 피리가 또 다른 무서운 힘의 원천이 되어 종족간의 분열과 재앙을 가져오리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이다.

고대종족 중에 가장 오래된 나이를 가지고 있고 정령과 종족들간의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리프족의 샤론은 망애의 피리에 숨겨진 무서운 음모와 힘을 세상에 누설하게 되고 결국 모든 종족들은 분열과 파탄을 맞이하게 된다. ‘파르티타’력 708년. 세상은 점차 끝이 보이지 않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 월드구성 및 진행
‘파르티타’ 는 2개의 대륙과 ‘파르티타’ 섬, 4개의 섬이 모여 있는 사계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게임의 진행은 3개 파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지며, 제1에피소드는 ‘파르티타’ 섬을, 제2에피소드는 사계의 섬을, 제3에피소드는 2개의 대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각 에피소드에는 시나리오의 흐름에 맞추어 최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3~5개의 대규모 퀘스트가 존재한다.

■ 기초 세계관
물질중심의 문명을 가진 피요나, 정신적 문명의 피르데, 자연친화적 문명의 피시스 종족을 중심으로 동양과 서양의 정신세계와 사상을 결합한 퓨전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전략, 성장 등에는 체계적인 동양적 사상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그래픽은 동서양이 결합된 퓨전적 성격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재를 가진 동양적 세계관과 유저들에게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서양적 세계관의 장점을 적절히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 장르 및 기본 컨셉
게임장르상 퀘스트 위주의 MMORPG이며, 이야기는 로맨틱 판타지이다. 단순한 레벨 올리기 위주인 현행 온라인 게임들의 방식을 벗어나, 기존 MMORPG 영역과 서사적 구조를 가진 연결성 퀘스트의 재미를 5 :5 로 분배해 진정한 게임의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컨셉이 로맨틱 판타지로 표현되어지듯이 진한 감동이 있는 퀘스트와 모험이 기다리고 있으며, 독특한 아바타 성장과정을 통해 기존의 틀에 박힌 게임플레이가 아닌 인터랙티브한 상호작용과 몰입성을 가지는 구조로 되어 있다. MMORPG와 서사구조의 연결형 퀘스트의 결합을 통해 아직까지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게임형식을 선보이고 사랑, 슬픔, 분노 등의 감정적 몰입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 게임의 기본 컨셉이다.

■ 방향
주인공 종족을 포함한 총 9개의 종족이 벌이는 애증과 갈등, 모험, 대립이 게임에 반영되어 플레이어들에게 재미를 부여할 것이다. 또한, 종족의 집단성이 부여하는 전략적 성향의 전투를 통한 재미(박진감)와 시나리오에 따른 에피소드와 종족별로 주어지는 신비하고 다채로운 퀘스트는 기존의 온라인 게임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이다.
또한 파트별 에피소드 및 퀘스트의 부여를 통한 제한적 업데이트 방식으로 유저들에게 호기심 자극과 다음 버전에 대한 기대심리를 부여하여 마케팅적인 성공 요인을 부여함과 동시에 기존 온라인 게임을 개선한 게임성 높은 게임을 이끌어 낼 것이다. ||||체계적이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재를 가진 동양적 세계관과 유저들에게 신비로운 서양적 세계관의 장점을 적절히 조합한 세계관으로 유저들에게 신선함과 친숙함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것이다.

또한 에피소드형(이야기를 바탕으로 퀘스트가 서로 연관을 가지며 진행되는 방식) 퀘스트와 단순형(일회성 임무) 퀘스트로 나누어진다. 단순한 시간투자형 레벨업 게임이 아닌 모험적인 요소와 시나리오적인 요소가 강화된 게임으로 재미와 감동을 준다.

에피소드형 퀘스트는 다양하게 연출된 지역에서 역할놀이와 개인플레이를 통해서 목표하는 시나리오상의 결과를 얻어가는 모험의 과정이 될 것이다.
기존의 퀘스트가 있는 온라인 게임과 차별화되는 것은 단순형 임무로 퀘스트가 끝나는 것이 아닌 이야기 전개와 맞물려 지속적으로 다음 퀘스트에 영향을 미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구조를 가진다는 것이다. 반면에 혼자만의 모험도 즐길 수 있다.

게임 월드의 방대함은 유저들에게 나만의 모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숨겨진 보물섬, 알려지지 않은 비밀의 종족, 종족을 지키기 위한 모험등 풍부한 내용 속에서 유저들은 자신만의 모험과 전리품을 획득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유저들은 대리 만족의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다.

기존 온라인 게임이 플레이 초기에 직업과 계열을 선택하는 반면 ‘파르티타’ 는 종족을 선택하고 성장을 해나가면서 오행선택, 직업선택, 스킬선택을 하는 성장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스킬을 얻기 위해서는 퀘스트를 필히 수행해야 하며, 이 결과로 독특한 스킬을 보유하게 된다.

이 게임의 또 다른 독특한 즐거움은 다양한 아이템 및 스킬을 수집, 조합, 판매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양한 모험을 통해서 아이템 및 스킬을 수집할 수 있으며, 이를 게임내에서 실행하는 즐거움과 수집한 아이템과 스킬을 조합해서 새로운 스킬을 만들어 나만의 스킬을 보유할 수도 있는 독특한 재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스킬의 매매는 새로운 스킬에 대한 사용에 대한 매력을 느끼며 동시에 게임구조에 대한 당위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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