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위버] 아름다운 탄광도시 '클라드'의 비밀을 풀어라

파노자레 산맥(Panossare Mts.) 부근의 고원 지대에 자리 잡고 있는 아노마라드 왕국의 자치 도시 클라드. 탄광 도시라는 고정관념에서 연상되는 이미지와는 달리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클라드 특유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도시로, 아노마라드 내에서는 유니크론 엘트의 각인과 마법 아이템 제조를 위해 사용되는 특수 합성 광물 ‘사이모페인(cymophane)’을 생산하는 유일한 도시이다. 예로부터 클라드의 주민들은 사이모페인을 노리는 도적이나 해적에게 습격받아왔기 때문에 외부인을 경계하는 성향이 강한데, 최근 클라드의 지역 보호 결계(ABS)에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는 이러한 성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어 외부인의 방문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부터 ‘테일즈위버’의 매력적인 에피소드1은 시작된다. ||‘테일즈위버’는 온라인게임의 특성상 적은 용량의 이미지로 넓은 맵을 표현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일 맵 시스템을 사용함에 있어서 유동적인 형태의 타일을 사용해, 보다 자유롭고 다양한 형태의 맵을 구성하고 있다. 다이나믹 로딩 시스템은 이를 위해 게임 내에 등장하는 모든 맵을 특정 단위로 구분하여 진행 상황에 따라 연속적으로 로딩해준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맵을 로딩하는 과정에서 게임의 흐름이 끊어지는 일 없이 연결되어 있는 넓은 맵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히, 맵의 구성 상태에 따라서 필요한 이미지를 유동적으로 로딩하기 때문에, 기존 온라인 게임보다 훨씬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지형이 등장하는 맵을 표현할 수 있다. ||기존의 타일 기반 맵 시스템의 온라인 게임들이 대부분 4방향, 혹은 8방향으로 각각의 맵 시스템에 따라 고정된 방향의 이동만을 지원했던 것과는 달리, ‘테일즈위버’는 유저가 원하는 모든 방향으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360도 전방향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정지 상태에서도 고정된 타일 단위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이동 목적지 역시 매우 세밀한 제어가 가능해 보다 자유로운 이동의 느낌을 연출한다.||‘테일즈위버’ 맵 시스템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고저차의 개념을 들 수 있다. 일반적인 탑 뷰 방식의 2D게임이 탑 뷰 시점이 가지는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높이의 개념 표현에 많은 제약이 존재하는 것과는 달리, 쿼터 뷰 방식에서는 보다 자연스러운 높이의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테일즈위버’ 역시 이러한 쿼터 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테일즈위버’의 모든 필드에는 층과 높이의 개념이 존재하는데, 이로 인해 게임 진행시 캐릭터가 위치한 높이에 따라서 공격 가능한 범위가 변화하며, 이에 따라 지형과 자신이 사용하는 무기의 공격 가능 범위, 그리고 스킬의 공격 가능 영역을 고려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져 지형의 장악을 통한 보다 전략적인 게임의 진행이 가능하다.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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