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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명가와 마니아가 열광한 ‘흥행보증수표’ 로 눈도장 ‘콱’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1.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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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FPS ‘솔저오브포춘’ 의 최신 온라인 버전 ‘눈길’…드래곤플라이 고유의 개발력 집약한 야심작으로 주목
-이달 말 3차 테스트 앞두고 게이머들 기대감 최고조 …‘스포2’와 쌍두마차 ‘출격’ FPS시장 활성화 견인 ‘자신’


2011년 드래곤플라이의 첫 출시작 ‘솔저오브포춘온라인(이하SOF)’ 의 공개 서비스가 임박했다. 이 달 말 진행되는 3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빠르면 2월 중 공개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게임은 FPS명가라 불리는 드래곤플라이의 최신작으로, FPS 마니아라면 한 번쯤해봤을만한 세계적인 명작 타이틀을 온라인화 했다. 특히 ‘SOF’ 는 18세 이상 성인층을 대상으로 한, 잔혹 액션을 표방하고 있어 확실한 타깃층과 뚜렷한 게임성으로 출시 전부터 FPS게임시장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SOF’ 는 드래곤플라이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페셜포스2’ 와 더불어 자신 있게 내놓는 신작이어서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해 ‘테라’ 를 비롯해 대작 MMORPG 출시가 예상되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FPS게임이 위축되지 않기 위해서는 첫 출사표를 던지는 ‘SOF’ 에 희망을 걸고있는 분위기다.



한 전문가는 “‘SOF’는 정통 FPS장르를 추구하는 만큼 기존의 인기 FPS게임의 흥행계보를 이어갈 수 있는 매력이 필요하다” 면서 “이를 통해 FPS게임 시장을 활성화시킨다면 ‘스페셜포스2’ 를 포함한 후속 게임들도 빛을 볼 수 있을것” 이라고 조언했다.


이 게임은 잔혹한 FPS게임의 대명사로 게이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솔저오브포춘'의 세번째 타이틀 '페이백'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솔저오브포춘’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인 ‘SOF’ 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래곤플라이표 명작 FPS게임의 진화]
특히 드래곤플라이는 오래 전부터 출시돼 온 이 시리즈를 온라인화하면서 현재 FPS게임 트렌드를 반영, 재해석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솔저오브포춘’ 의 경우 세계 각지의 분쟁지역에서 펼쳐지는 용병들 간의 잔혹한 전투를 그리고 있다.


 


또한 상대편이 총에 맞는 부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고 무기 파워에 의해 특정 부분을 날려버릴 수 있어 개발팀은 원작의 리얼리티 재미를 살리고자 성인 유저로 확실한 타깃층을 잡고 완성도를 높였다.


이 가운데 밝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배경 속에서도 붉은 폭력이 날뛰는 형태의 개성적인 그래픽을 추구해 이미 지난 1차 테스트 때 유저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무엇보다 빠른 게임 진행과 전투 쾌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타격감, 피격 피드백은 드래곤플라이가 자랑하는 고유의 FPS 개발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SOF’ 는 드래곤플라이가 액티비전과 공동 개발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 퀘이크워즈온라인’ 으로 호흡을 맞춰 본 만큼 게임의 완성도 면에서는 양 측 모두 자신있다는 각오다.



▲ 드래곤플라이는 ‘솔저오브포춘 온라인’ 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FPS유저들의 니즈를 개발에 직접 반영, 현 게임 트렌드와 원작의 게임성을 절묘히 결합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


‘SOF’의 경우 액티비전이 초기의 기술지원과 게임 리소스만 제공했을 뿐 실질적인 개발은 드래곤플라이가 전담함으로써 보다 국내 FPS유저들의 최적화된 콘텐츠를 지향한다는 것도 성공 가능성을 점치는 부분이다.


실제로 회사 측은 지난 테스트 기간 동안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를 진행,‘SOF’를 플레이할 때 느낀 장단점 등을 함께 논의하고 개발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한 유저는 “기존 FPS게임들은 타격감이나 진행 방식들이 비슷비슷해 식상함을 느꼈는데 ‘SOF’는 동영상만봐도 차별화된 게임성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면서 “마니아게임을 어렵지 않고 쉽게 풀어가려고 한 개발사의 노력에 한 표를 주고 싶다” 고 전했다.



[올 1분기 내 공개서비스 ‘기대 만발’]
‘SOF’는 빠르면 내달 중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월 26일부터 진행되는 3차 테스트는 이를 위한 서비스 준비 단계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에 대한 완성도를 자신하듯 이번 테스트에 붙여진 수식어도‘미친 존재감’이다. 테스트는 5일 동안 진행되는데 ‘포격전’, ‘스나이퍼전’ 등 신규 게임모드 3종과 더불어 신규 공격 패턴도 추가 해 스피디한 근거리 전투의 짜릿한 쾌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테스트 일정을 발표한 지난 1월 20일에는 오히려 당일 테스트를 진행하는 줄 알고 몰려든 유저들로 홈페이지가 북새통을 이뤄 ‘SOF’ 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에 드래곤플라이는 신규 게임 콘텐츠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플레이 동영상을 선보여 서비스를 앞둔 유저들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SOF ’ 서비스를 기점으로 드래곤플라이의 FPS게임들이 더 단단한 라인업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자사가 오랫동안 추구했던 FPS게임 포털을 구축함으로써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른바 ‘FPS캠프’ 로 명명된 이 포털은 드래곤플라이가 자체 서비스 중인 ‘카르마리턴즈’,‘ 퀘이크워즈온라인’,‘SOF’를 포함해 향후 나올 신작들의 든든한 받침대가 돼줄 전망이다. 이 때문에 드래곤플라이는 ‘SOF’ 가 유저몰이에 나서 게임포털 안착으로 이어지는 윈-윈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대작 게임 맞서 해외까지 성공 가능성에 ‘무게’]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SOF’가 올해 처음 출시되는 FPS게임으로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초부터‘테라’를 시작으로 대작MMORPG가 화두가 되면서 타 장르 게임을 비롯한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들도 잔뜩 웅크린 모습이다.


이미 올초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들은 ‘테라’ 여파에 밀려 일정을 재조정하거나 다른 마케팅 활로를 모색 중이다. 여기에‘테라’의 경우 같은 장르는 아니지만 전투 시 게이머에게 전달하는 타격감이나 사냥 방식이 슈팅 게임과 비슷해 FPS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들이 견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정통 FPS게임을 추구하고 있는 ‘SOF’ 가 성공적으로 론칭함으로써 관련 시장을 붐업 시켜주기를 바라는 눈치다. 일각에서는 ‘SOF’ 가 성인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시장 저변을 넓히는데 다소 무리가 있지 않냐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창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테라’ 를 예로 들며 ‘SOF’ 역시 성인 유저들의 활동폭을 좀 더 넓혀줄 수 있다는 반론이다.


특히 ‘SOF’ 가 국내 서비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지도 높은 I·P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충분히 흥행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어 시장에 안착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대표는 “‘SOF’는 FPS 명가로서 한 단계 발전한 회사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면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페셜포스2’ 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드래곤플라이의 입지를 재확인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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