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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12명의 전사가 벌이는 '제로존 쟁탈전'

  • 안희찬
  • 입력 2002.08.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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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전사로서, 고르곤의 전사로서, 지구의 전사로서 최고의 검술을 보여 왔던 열두 명의 전사들, 이제 제로존에서 최고의 지존을 가르는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키프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해 현재 넷마블 (www.netmarble.net)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 액션게임 제로가 게임매니아들 사이에서 3D 게임의 진수로 평가받고 있다.
3D 게임 전문제작사인 키프엔터테인먼트의 자체 개발엔진을 적용해 제작된 제로는 PC게임으로는 세계최초로 실시간 3D 다인 무술대전이라는 장르를 채택했다.
3D 특성에 맞게 박진감 넘치는 그래픽과 개성있는 캐릭터 설정을 통해 난이도 높은 기술을 구사, 게임 매니아들로부터 진정한 3D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 3D 특유의 액션감이나 긴장감을 느끼기 힘든 커뮤니티 중심의 RPG게임이 3D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로의 인기는 게임매니아들 사이에서 소리 없는 입소문으로 번지고 있다.
현재 제로가 서비스되고 있는 라이코스코리아와 넷마블 사이트에서 동시접속자가 3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난이도가 높고 하드웨어 부담이 많은 액션대전게임에 동시접속자수 3천명이라는 것은 결코 만만한 반응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제로는 다양한 격투기술을 단계적으로 습득하고 그 경험치와 전적이 개인별로 관리되어 고수와 초보간의 실력차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대전시 느끼는 타격감은 온라인 PC게임이지만 지금까지 소개된 여타 게임을 압도한다는 것이 게임매니아들의 평가다.
이밖에 팀간 대결, 또는 일대일 대결을 자유스럽게 선택할 수 있으며 수준높은 인공지능프로그램을 바탕으로 NPC(None Player Character) 게임타입을 추가, 유저들간 협력플레이를 시도하거나 혼자서도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전개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지난해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됐고 대한민국게임대상 온라인 게임부문 수상작후보로도 선정되면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제로는 이미 대만에서도 유료화를 시작했고 올 8월부터는 일본에서도 서비스 될 계획이다.
제작사인 키프엔터테인먼트는 향후 대만 일본 그리고 한국간 게임매치 이벤트를 통해 유져들에 더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며 수출국가도 현재 협상중인 중국, 홍콩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XENON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 세계를 바로잡는 것이 목적이었던 XENON은 등에 심한 상처를 입고 검을 쥔 자들을 보면 무조건 처단한다. 이로 인해 신의 세계에서도 추방을 명 받지만 그 결과는 오히려 증오를 가중시키게 된다.
민첩성이 뛰어나며 쌍검을 사용하여 상대의 타이밍을 노리고 들어간다. 검의 강도는 약한 편. 민첩성에 비해 방어력도 조금 약한 편.

■ FEI
무엇이든 한번 잡으면 끝을 보는 성격의 소유자로 검을 잡은 지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아직 검에만 매진하고 있다.
자신의 검의 경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은 다른 강자와의 대련뿐. 결국 방랑의 길을 걷게 되지만 그 의지를 꺾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독특한 기능을 가진 검은 무게에 비해 날렵한 움직임을 보인다. 화려한 동작과 빠른 움직임을 구사한다.

■ DURAN
XENON과 함께 일을 수행했으나 XENON의 상처 속에는 DURAN에 대한 분노도 포함이 되어있기에 둘은 더 이상 동지가 아니다. DURAN도 XENON의 분노와 마찬가지로 검을 쥔 자들에 대해 증오심이 가득하다.
크고 힘이 넘치는 검을 사용하여 상대를 제압한다.
검의 무게로 인해 민첩성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느린 편이다.

■ GORDON
이곳 저곳을 유랑하며 자칭 신의 사자라 칭함. 저주에 걸려 있다는 소문과 가족에게 버림받고 자신마저 잃어 버린 채로 살아가지만 그의 강한 힘 앞에서 동정심을 건넬 자는 아마 없을 것이다.
작은 키로 날렵하면서도 큰 무기에서 오는 파워를 발휘한다.
순간적인 움직임에 능하며 강한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다.

■ RAIDEN
동생과 함께 검의 신동이라 불리며 화려한 검술을 자랑하였으나 자신의 실수로 동생을 잃게 된 후 자책감에 검을 들지 못한다. 하지만 그는 동생에 대한 자책감을 오른팔에 담아두고 왼손을 활용한다.
오른 손으로 검을 잡으면 어느 누구도 대적할 자가 없기에 왼손으로 검을 사용한다.
이외에서 엑소돔, 올리비아, 키라 등 총 12가지의 각기 특색 있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타라의 스타디움
넓은 광장 형태의 맵으로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고 마음껏 싸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가운데의 동상은 타라라는 신관의 형상으로 그녀는 신과의 강력한 교류를 통해 평화를 사랑하는 진정한 전사들에게 힘을 주는 상징적인 존재로 이 공간을 지배한다.
공간적인 제한이 없기 때문에 멀티 점프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 톰브
넓은 형태의 맵으로 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고 마음껏 싸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가운데 비석들을 돌아다니며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형태의 맵이다. 정면 대결을 위해 만들어졌다.

■ 비아덕
쌍둥이빌딩을 사이에 둔 교각의 모습을 띠고 있다.
2개의 쌍둥이 빌딩은 서로 다른 차원의 공간으로 이어주는 문이다. 교각은 단 한명에게만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을 허락한다.
마지막 한명이 되기 위해 플레이어는 비아덕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을 쓰러뜨려야 한다.
전체적으로 사이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공간이다. 가운데 세워져 있는 5개의 기둥에 흐르는 전류와 난간위로 쳐진 바리어는 이런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또한 교각의 모양을 마름모꼴의 가운데 부분과 좁은 길로 이루어지게 해 기존직사각형 다리모양에서 탈피하고 지형을 이용한 플레이로 공격의 단조로움도 피했다.

■ 매닉
정면 대결을 위해 만들어진 맵이다. 이 맵에서는 작전상 후퇴란 것은 있을 수 없다.
다른 맵들에 비해 좁은 공간에서 피할 수 없는 적과의 한판대결이 이루어진다.
화려한 사이버 분위기의 맵은 박진감을 더욱 살려준다.

■ 턴앤턴
사나토리움 내에 있는 작은 광장이다.
복도를 이용한 공략과 전술을 구사할 수 있으며 맵 중앙에서 정면 대결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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