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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혼돈의 섬 '라트라나다'

  • 지봉철
  • 입력 2002.04.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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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독립국가가 서로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겨루던 시대. 오랫동안 크고 작은 전쟁이 일어난 후 대륙의 대부분은 '제국'의 이름 아래 통합된다. 더 이상 차지할 땅이 없어진 제국은 밖으로 눈을 돌리게 되고, 대륙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혼돈이라는 이름의 섬 '트라나다' 도 제국의 침략을 받는다.
하지만 제국의 병사들은 성난 파도와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환상 때문에 섬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었다. 그것은 섬을 보호하는 마법진에 의한 현상이었다.
결국 대 마법사 '일리니오'를 중심으로 한 일단의 제국 마법사들에 의해 마법진은 깨지고 트라나다 섬은 제국의 상륙을 막지 못한다. 제국이 섬을 점령하는 과정에서 '마녀'라 불리는 이상한 사람들이 생포된다. 라트라나다 그들은 전설의 대 마도사 '아미'의 후손들로 이전에 한번도 본적이 없는 마법체계를 지니고 있는 자들이었다. 제국을 괴롭혔던 마법진을 만든 것이 그들임을 알게된 제국은 우선 이 마녀들에 대한 살육, 이른바 '마녀사냥'을 강행한다.한달 간 계속된 마녀사냥으로 인해 트라나다 섬에 있는 대부분의 마녀들은 죽음을 당하고 그들의 마법 지식 또한 모조리 파기된다. 이것은 제국력 1년에 일어난 일이며 이후 트라나다 섬은 제국의 32번째 령 '라트라나다'가 된다.||제국 성립 후 100여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강대했던 제국의 힘은 점차 약해진다. 급기야 란젤로 3세 통치시기에는 각지에서 제국의 권위에 반하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기 시작한다. 제국의 원로들은 제국의 권위를 강화하고 위험의 싹을 사전에 도려내기 위해 정세조사를 목적으로 한 '감찰관'들을 각지에 파견한다. 라트라나다 령으로 보내진 '란셋'도 그러한 인물 중 하나였다. 제국에는 그 성립 때부터 황제를 도와 신의 뜻에 따르는 통치를 추구해 왔던 '성기사'들이 있었다. 란셋은 성기사단 내에서도 강직하기로 유명했으며 황제에게도 신임을 받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신의 뜻에 따르는 통치를 주장하는 성기사들은 타락한 제국의 원로들에게는 항상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다. 감찰관 파견의 배후에는 성기사 단의 세력을 약화시키려하는 원로들의 의도가 숨어있었다. 란셋과 그의 부인은 작은 숫자의 호위 군사들과 함께 라트라나다 령으로 떠난다. 반년이 지난후 '라~트라나다' 령의 영주로부터 한 통의 보고서가 원로들에게 도착한다. 그것은 성기사 란셋이 제국에 대한 반란을 계획했다는 내용의 글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진압했다는 소식도. 당시 중앙에서는 원로들의 권력이 극에 달하고 황제는 허수아비에 불과했다. '란셋'의 반란 소식은 원로들에게는 성기사단을 몰아낼 훌륭한 구실이 되어 이 사건을 계기로 성기사단의 권위는 실추되고 모든 성기사들은 중앙에서 쫓겨난다. 그리고 20 여년이 흘렀다. ||'로니'와 '레이넌'은 제국전역에 알려진 유명한 '트레저 헌터'들로 어렸을 때부터 형제처럼 지내온 단짝이다. 두 사람은 고대의 보물인 '유클리드의 검'을 손에 넣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결정적 단서를 찾지 못하고 허탕만 치던 중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런 사고가 레이넌의 생명을 앗아가고 충격을 받은 로니는 심한 우울에 빠져든다. 3개월후 레이넌을 잃은 슬픔에서 빠져 나오려 애쓰던 로니에게 한 사람이 찾아온다.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뱃사람 '프릿츠'였다. 그가 한 여행자로부터 들었다는 이야기는 유클리드의 검이 라트라나다 령 어딘가에 있다는 소문이었다. 로니는 이것이 레이넌이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의뢰인 것처럼 여겨졌다. 이틀 후 한 척의 배가 라트라나다 령을 향해 떠난다. 한명의 트레저 헌터를 태운 채로.||로니

이 게임의 주인공. 로니는 어렸을 때 자신의 부모님을 잃고 오래 전부터 같이 자라 왔던 친구와 함께 트레져헌터의 일을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자신의 친구를 잃고 힘들어하던 로니에게 한 통의 의뢰 편지가 날아든다. 편지의 내용은 예전부터 내려오는 전설 속의 6명의 현자들이 자신의 몸으로 봉인해 놓은 검을 찾을 수 있겠냐는 내용의 의뢰 편지.
로니는 이 일이 많은 트래져 헌터들이 시도해 왔고 또한 지금까지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친구를 잃어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로니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자신이 처음으로 혼자 일어서게 되는 시발점으로 잡고 이 일을 받아들이게 된다.
로니는 이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본토에서 섬으로 배를 타고 떠나게 된다 .

레냐

이 게임의 여주인공으로 로니가 모험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만나는 마을의 촌장의 딸. 출생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여주인공은 어렸을 때부터 촌장의 손에 키워져 왔지만 사실 촌 장의 친 딸은 아니다. 촌장이 죽음을 당하며 남기는 한 장의 편지에 그녀의 모든 출생의 비밀이 있다. 여주인공이 처음으로 모험을 떠나는 이유는 자신을 키워주던 촌장의 죽음을 누가 명령한 것인가를 밝혀내기 위해 성으로 들어가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모험을 떠나며 로니 와 그 밖의 여러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여주인공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마법으로 많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부각된다.

브런트

예전부터 성기사를 따라다니던 기사의 한명으로 성기사 란셋에 대한 충성이 남다른 사람. 블런트는 언젠가는 억울한 성기사 란셋의 죽음을 밝혀 내리라고 생각하며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 도끼를 주무기로 하는 근접형 워리어. 장애물 등을 힘으로 밀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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