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와의 퍼블리싱 계약으로 중국과 동남아는 물론 유럽까지 향후 다양한 시나리오적 전개를 보여줄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타임앤테일즈’는 이번 오픈베타 서비스를 통해 기존 용병시스템을 비롯한 기초 시스템들이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것은 물론, 용병과 아이템을 ‘제조’와 ‘거래’ 시스템에서 파티와 스킬들고 아이템이 대거 공개돼 또 한번 새로운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본격적 ‘시간을 뒤집는 이야기’의 보따리를 풀기 시작한 ‘타임앤테일즈’를 만나보도록 하자.
보다 강력해진 ‘원맨파티시스템’
실시간 전략롤플레잉게임 ‘타임앤테일즈’는 혼자서 최대 여섯(본인포함) 개 정도의 캐릭터를 콘트롤하며 전투에 임하는 방식과, 주인공들이 방대한 스토리와 퀘스트를 쫓아 진행되는 옴니버스식 시나리오를 선보이고 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순신, 광개토대왕 등 친숙한 역사 속의 영웅 캐릭터를 자신의 파티에 추가해 그 영웅을 레벨업하고, 장수 특유의 능력을 극대화시켜 함께 플레이를 하는 영웅 콜렉션을 보여준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요소. ‘타임앤테일즈’의 가장 큰 강점은 전투부분을 강조하면서 등장하는 6명의 캐릭터다. 유저는 옴니버스식 게임의 시나리오를 따라가며 자신이 필요한 용병 캐릭터를 얻어야 한다. 다수 캐릭터 조작 게임은 이미 익숙한 시스템이긴 하지만, ‘타임앤테일즈’가 갖는 경쟁력은 조금 다르다.
일단 유저 자신의 주캐릭터를 포함해서 최대 6명의 캐릭터를 조정해야 하는데, 이 각자 캐릭터에 대한 완전히 다른 컨트롤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용병 각자 고유의 독특한 스킬과 공격 특성을 가지고 있고, 레벨업도 동일하게 되며 갑옷이나 무기도 유저가 직접 관리를 해줘야 한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전체모드와 개별모드로 전환이 되는데, 전체모드일때에는 모든 캐릭터들이 하나의 명령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고 개별모드일 경우에는 전략시뮬레이션 컨트롤과 동일하게 조종할 수 있다.기본용병은 튜터리얼을 비롯, 기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얻을 수 있고, 이후에는, 한 시나리오를 완료하면 그 시나리오에서 만났던 중요 NPC들을 용병으로 고용할 수도 있게 된다.
또한 추후에는 용병의 개인간 거래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캐릭터 한 명과 다섯 명의 용병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전투 스킬이 바뀌는 것이나 다름없다. ‘타임앤테일즈’에서 용병은 스킬의 개념이 될 수도 있다. 주인공 혼자의 스킬은 굉장히 제한적이지만, 용병단을 구성하는 것이 스킬 덱(deck)을 구성하는 것이기도 하며, 용병파티의 개성이 정해지게 된다.
오픈베타서비스, 이렇게 강해졌다!
‘타임앤테일즈’는 이번 오픈베타를 통해 새로운 스킬의 추가·용병제조시스템·아이템제조시스템·마을간텔레포트기능·파티시스템 등과 개인거래와 우체국 및 거래소 기능등이 대폭 새롭게 추가됐다.
새로운 스킬의 부분에서는 각 직업별로 특성에 맞는 효과를 가지는 보조마법과 몬스터에게 해로운 효과를 입히는 보조마법이 추가됐다. 불·물·바람·벼락·저주의 5가지 마법속성의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공격형 스킬이 추가된 것. 또한 용병제조 시스템은 초기에 퀘스트를 통해서 제공되는 기본 용병 이외에도 플레이 중 랜덤하게 드롭되는 다양한 용병 설계도를 통해 새로운 용병을 구 할 수 있다. 용병 설계도에서 필요로 하는 재료를 모으면 용병카드를 제조할 수 있고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용병이 추가된다. 용병의 추가는 새로운 스킬을 추가한다는 의미로 더욱 재미있는 전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용병 설계도와 각종 재료들을 거래하는 재미도 부가적으로 얻게 된다. 더불어 아이템 제조 스킬을 익힐 경우 물약류와 중급 용병 제조에 필요한 재료들을 제조할 수 있게 된 것도 새롭게 공개된 요소.
특히 파티시스템 추가로 보다 대단위 전략 전투가 가능해진 것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파티는 3명까지 가능하여, 풀 파티 플레이 시 용병 포함해서 통상 12명 가량의 캐릭터가 몬스터들과 교전하게 된다. 또한 인스턴스 던전 모드가 추가되며 보다 전투적 요소가 강해진 것도 강점이다. 퀘스트를 부여받은 한 명 또는 파티를 위한 필드가 생기는 것. 다른 플레이어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한 사용자 또는 적은 수의 파티만 들어가서 이벤트나 전투를 제한 시간 내에 전략적 전투가 필요한 보스전이 열리게 된다.
글로벌한 이야기들의 ‘맛깔 나는’ 구성
옴니버스 방식을 채용한 ‘타임앤 테일즈’는 각 시나리오마다 시작과 끝이 있는 하나의 이야기가 여러 개로 뭉쳐져 있는 온라인 게임이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지난 1월에 진행했던 비공개시범서비스에서 수정사항을 보완한 1차 시나리오 장보고 편과 두번째 시나리오인 일본편이 공개 됐다. ‘타임앤테일즈’는 패키지 RPG 게임처럼 진행되며, 주인공은 이야기 흐름에 맞게 사람들과 대화를 해 나가면서 시나리오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이벤트 맵 (일종의 인스턴트 던전) 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시나리오를 진행할 수 없다. 향후 일정 돌을 순서대로 밟아야 한다던가, 정확한 타이밍에 캐릭터를 컨트롤해야 하는 등의 기능을 추가해, 이벤트 던전 클리어 방식이 보다 다양해질 계획이다.
‘타임앤테일즈’는 그간 공개된 한국, 일본 에피소드 이후 오는 4월 영국, 5월 중국의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다. 향후 국내서비스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가지고 2개월 주기로 업데이트 될 계획이며, 꾸준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유저 중심의 이벤트를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타임앤테일즈’는 세계 영웅을 만나는 게임스토리와 게임 제작 시 그래픽과 기획요소만으로 손쉽게 현지화가 가능한 게임엔진을 가지고 있고, 또한 옴니버스 시나리오의 경우 세계의 영웅을 에피소드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화 및 해외서비스에 더욱 유리하다. 일본, 영국과 같이 이미 준비된 시나리오를 통해 현지 파트너사에 소개 중에 있으며, 국내 서비스를 안정화 한 이후 그라비티가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